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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51 호
대림 제2주일 2009년 12월 06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골과 벽을 없애자! 주님께서 오시게     황금성당 이형문 안토니오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안주(安住) 속의 미망(迷妄)     구자명 임마꿀라따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영성의 향기 - 성령과 사명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죽음     
오늘의 미사 : 대림 제2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골과 벽을 없애자! 주님께서 오시게
오늘 복음을 들으면 어린 시절 생각이 납니다.  동네에 높은 사람이 오게 되면 온 동네가 완전히 바뀝니다.  길이 넓어지고 포장도 깨끗하게 새로 입혀집니다.  지붕도 바뀌고 동원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동원되어 청소도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교육청의 높은 사람이 오면 모든 학생들을 동원하여 청소해야했습니다.  어떤 가정이든 귀한 손님이 오게 되면 치우고 쓸고 닦고 합니다.

  가족, 본당, 교회, 지역 사회, 지역과 지역, 나라, 정치 등 어떤 곳이건 골이 있고 벽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골과 벽을 없애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들을 봅니다.  없애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별로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구원과 관계될 때는 반듯이 제거해야 하겠지요.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세례자 요한의 역할은 주님의 길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길을 마련해야 합니다.  먼저 나에게 오시는 주님을 잘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오시는데 방해되는 모든 것을 치워야겠습니다.  깊은 골이 있으면 메워야겠습니다.  높은 벽이 있으면 허물어야 하겠습니다.  꼬여있는 것이 있으면 풀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하느님의 구원을 볼 수 있겠습니다.  가족도 교회도 사회도 나라도 하느님의 구원을 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가족 간에도, 본당 공동체 안에서도, 지역 사이에서도, 나라 사이에도 골과 벽을 없애고 꼬인 것을 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구원을 볼 수 있게 말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역할을 합시다.

황금성당 이형문 안토니오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안주(安住) 속의 미망(迷妄)
요즘 나는 지난 두어 해 키워 온 우리집 토끼를 볼 때마다 이중적인 감정을 느낀다. 이 녀석이 누리는 평온무사한 삶이 일편 부럽기도 하고, 일편 한심스럽게도 생각되는 것이다.  
  녀석은 아파트 문 밖 테라스에 엉성하게 울타리 쳐서 만든 토끼장에서 살지만 아무 때나 드나들 수 있게 입구를 터놓았기에 사실상 우리는 이 애완동물을 놓아기르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녀석은 우리집이 위치한 아파트 2층 복도를 제 마음대로 쏘다니며 이집 저집 테라스를 기웃거리고 내키는 대로 제 별채로 삼는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녀석이 절대로 2층 복도 밖으로 벗어나는 일이 없다는 거다. 생래적으로 호기심이 많아 온갖 것에 코를 갖다 대고 턱을 문질러 영역 표시를 하고 다닐 뿐 아니라 1 미터쯤은 쉽사리 솟구쳐 오르거나 뛰어 내리는 녀석인데 희한하게도 2층 복도 위아래 계단으로 진출하는 데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게 이상하다. 이따금 식구들이 안고 내려가 풀밭에 풀어 놓기도 하고 재미삼아 다른 층에 데리고 올라가 보기도 하지만 녀석은 오로지 제 영역을 2층 복도에 제한시킬 뿐 제 활동공간을 넓히는 데는 도통 흥미가 없는 듯하다. 어쩌면 녀석은 2층 복도가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지 모른다. 어쩌다 한 번씩 가 본 풀밭이나 다른 층 복도는 실체가 없는 환영으로 여기는 게 아닐까. 
  ‘토끼생각’을 인간이 어찌 알랴만은, 녀석의 행태에서 나는 일정한 테두리 안에서 추구가능한 자유와 평화에 안주하는, 맹목(盲目)의 정체된 존재방식을 본다. 복도 밖의 세상은 아예 알려고 하지도 않고 먹이와 거처할 곳이 보장되는 그 한 곳에 전적으로 적응하여 자기가 처한 환경을 세상 다인양 알고 살아가는 모습이 우물 안 개구리와 다르지 않다. 
  그러고 보니 ‘삶은 개구리 증후군’이란 심리학 용어가 생각난다. 프랑스 음식에는 삶은 개구리 요리란 게 있는데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한다고 한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 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둔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 가만히 엎드려 있는데, 이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한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가게 된다. 안일한 삶에 무의식중에 익숙해져서 변화하는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나태하게 안주하다가 파국을 맡는 인간의 경우를 빗댄 것으로, 일명 ‘비전(vision)상실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살다가 아주 가끔은 걱정이 된다. 내가 우리집 토끼처럼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며 얻어진 편안함을 궁극적 평화인양 착각하여, 프랑스 냄비요리 속의 개구리처럼 안온한 자기만족의 국물 속에서 서서히 익어가다 후회스런 결말을 맞게 되지 않을까 하고. 그러나 대체로는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그 따스한 국물 속에 몸을 담굴 수 있을 지에 더 골몰한다.  
  혹 ‘너희에게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고 하신 그분 말씀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닫는다면 헛된 그 미망에서 벗어나게 될까?

구자명 임마꿀라따 / 소설가

공소가는 길
영성의 향기 - 성령과 사명
✿ 하느님 체험
 우리 자신 안에 깊이 계시는 하느님을 실재로 체험했다면 신앙인들은 전적으로 자신을 하느님의 뜻에 맡기게 됩니다. 자신을 내맡기기 때문에 하느님께 대한 신뢰를 쌓게 되고 친교를 더해 가도록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체험은 우리들의 일상 안에서의 감각이나 지식적으로 혹은 일시적인 감정의 반응으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것이라 우리의 언어로는 쉽게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자주가 아니더라도, 그리고 긴 시간이 아니더라도 하느님 체험은 어떤 형태로든 가능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지속하게 합니다. 신앙이 돈독한 사람들은 이런 체험이 계속 되기 때문입니다. 
 
✿ 가톨릭교회 영성과의 일치
 교회 안에는 다양한 직무와 직분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영성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앞에서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점에서 꼭 기억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 많고 다양한 영성들은 가톨릭 교회의 영성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교회의 영성이란 바로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복음정신과 교회 정신에 어긋나지 않게 하는 틀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좋은 영성이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정통 교리와 반드시 일치해야 하고 또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적용할 수 도 있어야 하고 교리도 가치가 인정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교회정신에 어긋나지 말길 권고 합니다.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죽음
이십대의 한 여인은 심장이 너무 약해 여섯 달 밖에 살 수 없다는 통고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직장을 그만두고 시내에 거주하는 빈민가에서 공동체 조직가로 자원봉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행복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을 거야.” 라고 그녀는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능숙하게 일을 해냈으며 그 덕분에 뉴욕에서 이 프로그램에 관한 강연을 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뉴욕에 간 그녀는 한 외과의사를 만나 심장수술을 받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남미로 돌아가 사회 밑바닥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녀의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은 심장수술이 아니라 예상했던 죽음의 가능성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여섯 달 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 죽음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우리가 이 물음에 어떻게 응답하는가에 따라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이 될 것입니다.

-옮겨온 글입니다.-

오늘의 미사
대림 제2주일
입당성가
96  하느님 약속하신 분  

화답송
◎ 주님이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봉헌성가
510  주님께 올리는 기도  

영성체송
예루살렘아, 일어나 높은 곳에 서서, 하느님에게서 너에게 오는 기쁨을 바라보아라. 

파견성가
91  구세주 빨리오사  

알림
성모당 전대사 미사
일시 : 12.8(화) 14:00 집전 : 교구 사무처장 신부

★ 모임행사 ★

발성법, 시편성가 연수(회비 만원)-이병삼,Sr.김정선
일시 : 12.6(일) 15:00,장소 : 가톨릭음악원(255-4847)

전례꽃꽂이 연구회 월례회
일시 : 12.7(월) 14:00 장소 : 교구청 별관대회합실
작품발표 : 성탄구유, 성탄꽃꽂이, 주님세례축일

가톨릭운전기사 사도회 월례회
일시 : 12.9(수) 14:00 장소 : 가톨릭교육원

떼제기도회
일시 : 12.12(토) 20:00 장소 : 삼덕 젊은이성당

★ 성소모임 ․ 피정 ★

노틀담수녀회 성소모임
일시 : 12.13(일)14:00 상인동성당 수녀원
문의 : 010-6261-6319

 ‘마음을 더 가볍게 하는’ 피정(2시 시작, 2시 끝)
일시 : 12.18(금)~20(일)/1.25(월)~27(수)/2,26(금)~28(일) 
주관 : 최봉도 신부, 대상 : 성직자,수도자,평신도
장소 : 경북 왜관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
신청 및 문의 : 054-971-0722 / 019-613-1762

새 성전에서 수도자들과 함께 하는 성탄 전례피정
일시 : 12.23(수) 16:00~25(금) 13:00
장소 : 성 베네딕도 왜관 피정의 집
문의 : 054-971-0722, 참가비 : 9만원

베네딕도 성탄축제 
일시 : 12, 24(목)17:00~25(금)14:00
장소 :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원
문의 : 010-8519-3431 / 313-3431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 피정
1차 소개피정 : 1.19(화)~20(수) 1박2일
1차 입문피정 : 4.7(수)~11(일) 4박5일
문의 : 연화리 피정의 집 054-973-4835 / 011-542-4835

제2기 효소단식,침묵,복음서 통독 피정
일시 : 12.27(일)~31(목), 회비 : 33만원
주제 : 몸 살림, 마음 살림을 위하여
문의 : 정하상 교육회관 041-863-5690 

제주 성이시돌 피정(미사, 말씀, 성지순례, 자연피정) 
일시 : 12.31(목)~1.2(토)/1.9(토)~11(일)/1.17(일)~20(수)
       2.8(월)~10(수)/2.21(일)~23(화)/2.25(목)~27(토) 
장소 : 제주 성이시돌 목장 내 
신청 :  성이시돌 피정센터 02-773-1455 
※개인, 구역반장 및 단체 환영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일시 : 매월 둘째 주일 14:00
장소 : 주교좌 계산성당(빈첸시오회 회합실)
문의 : 010-6625-0927(성소 상담 언제나 가능)

대림․ 성탄 음악 피정
일시 : 12.12(토)18:00~22:00
장소 : 예수성심시녀회(지하철 현충로 2번출구)
주제 : 내 마음의 구유
대상 : 기도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참여가능(회비:오천원)
신청 : 다음카페 젊음. 빛사랑(피정 신청코너 있음)
내용 : 1부 빛사랑 기도회,2부 Six sister 특별공연,3부 캐롤음악회

★ 모 집 ․ 교 육 ★

뿌에리깐또레스 단원모집
대상 : 초 3~6학년까지, 문의 : 255-4847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강사 양성교육 
문의 : 653-7755 
홈페이지 참조 http://www.dgyouth.net 

한국예술치료학회 미술치료사 양성과정
일시 : 12.5(매주 토 오전)

통합예술 치료사 과정
일시 : 3.5(매주 금 오전)
주관 : 푸른평화 예술치료상담연구소
문의 : 794-6022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해외필리핀영어연수
일정 : 12.28(월)~2.6(토) 6주
장소 : 필리핀 바콜로드, 대상 : 초4~중3(20명)
문의 : 656-6655 / 010~2442~7476
※필리핀해외봉사&어학연수 대학팀 단체출국접수중

고령 성가의 집 조리사 모집
제출서류 : 이력서, 자격증, 주민등본
자격 : 55세미만 숙식가능한분
마감 : 12.20(일)까지
문의 : 054-954-1824 

구미성심유치원 교사 1명 모집
경력 : 유경험자 우대(타지역일 경우 방제공)
문의 : 054-463-0775 / 019-470-0629

교육생모집(자격증반&취미반&유아반)
플루트,바이올린,천연비누&천연화장품 만들기
성인POP,키즈POP,유치부미술,초등부미술
문의 : 가톨릭문화관 476-6211 

10년1월 재속가르멜회 지원자모집(남․녀 만50세미만)
대구 가르멜산성모 재속가르멜회(첫째주일)
대구 아기예수의성녀데레사 재속가르멜회(첫째주월)
대구 예수의성녀데레사 재속가르멜회(넷째주일)
대구 십자가의성요한 재속가르멜회(넷째주월)
문의 : 최순옥(루치아) 019-302-6079

대구가톨릭대학교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지원자격 : 대학교 3․4학년 및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서류접수 : 12.1(화)~12.10(목)
개설기간 : 1.4(월)~2.12(금) 18:20~22:00
문의 : 850-3766~7(http://kli.cu.ac.kr)

통신으로 배우는 신학과정 신입생 모집
대상:세례받은 평신도와 수도자 (만 18세 이상, 학력제한 없음)  
내용:신‧구약성경 및 신학 일반(그리스도론, 전례학 등 26과목)
원서교부 및 접수:11.9(월)〜2.12(금)(우편신청가능)
문의:02-745-8339(직), 02-747-8501〜5(교)
홈페이지 : http://ci.catholic.ac.kr(원서다운 가능)

2010학년도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신입생모집 
원서접수 : 12.18(금)~23(수)
위치 :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 도보5분
모집인원 : 194명(정원외29명포함) [정시‘나’군]
회화과32명/환경조각과23명/시각디자인학과70명/환경디자인학과69명
문의 : 조형예술대학 입학홍보부032-830-7000~9)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정시(나)/(다)군 모집
모집인원 : 사회복지학부 40명 / 간호학과 20명
원서접수 : 12.19(토)~24(목)
문의 : 043-270-0100~1(www.kkot.ac.kr)

해외 파견선교사를 위한 교육
14차 : 1. 4(월)~ 29(금)
15차 : 2. 22(월)~3. 19(금)
대상 : 해외로 파견되는 선교사, 교포사목자
문의 : 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 02-953-0613 

35차 아일랜드 영어연수
주관 : 마 신부님(Rev. Brendan MacHale)
초ㆍ중 : 1.6(수)~29(금) 3주, 382만원
대학생 : 1.3(일)~2/14(일) 6주, 597만원 
문의 : 그린피스 E&T  02-569-1331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