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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43 호
연중 제28주일 2009년 10월 11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신부님 이제 가시면 언제 또 오십니까?     군종교구 지성대성당 주임 이종엽 라파엘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내 모호한 그리움의 님     구자명 임마꿀라따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영성의 향기 - 성령과 사명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 가정에서 사랑을 시작하라     
오늘의 미사 : 연중 제28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신부님 이제 가시면 언제 또 오십니까?
저는 올해 임관한 공군 군종 신부입니다. 공군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긴 활주로가 있고 전투기가 날아다니는 비행장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제가 있는 곳은 비행장도 활주로도 전투기가 없는 대공방어를 주 임무로 하는 하늘을 지키는 공군2여단 입니다. 공군 부대의 특성상 10여개의 예하 포대들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고 높은 산꼭대기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병사들이 주일에 성당에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신자 병사들은 영적으로 목마르고 고해성사를 보려고 해도 인근 성당에 갈 수도 없어서 군종신부인 제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나마 제가 있는 본부의 군인들은 주일마다 미사를 봉헌할 수 있어서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
  이러한 병사들을 위해 저는 미사 가방을 꾸리고 간식도 챙겨서 성당을 출발합니다. 가까운 곳은 1시간, 먼 곳은 4시간 동안 달려가야 하는 포대들도 있습니다. 10개가 넘는 포대들을 다 돌면서 미사를 봉헌하기란 아무리 시간을 내어 다녀도 공소 미사와 부대 교육 일정 등으로 두 달에 한 번 꼴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달려가서 병사들 생활관 휴게실에 양해를 구하고 신자들을 부르면 대략 8-10명 정도 많은 곳은 15명 이상도 모입니다. 하지만 그중에 신자가 아닌 병사들도 두세 명씩은 꼭 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너희는 천주교 신자들도 아닌데 어떻게 왔니?” 그러면 대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성당에 다니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래 잘 왔다. 신부님이 십자성호 가르쳐 줄 테니까 따라해봐”하며 그들에게 성호 긋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신자병사들과 함께 봉헌하는 미사는 정말 목마름을 채워 주는 기쁨의 순간입니다.
  고해성사를 볼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아 차안에서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를 봉헌 할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아 휴게실에서 미사를 봉헌하지만 예수님께서 채워주시는 기쁨으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저 또한 미소 짓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남짓 미사와 고해성사를 주고 돌아서는 저에게 아쉬움이 남는 병사들이 묻습니다. 
“신부님 이제 가시면 언제 또 오십니까?” 
“그래 최대한 자주 올게. 기도 열심히 하고 파이팅!”
  이 이야기는 제가 있는 공군뿐만 아니라 군이라는 광야의 길을 걷는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고되고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복음과 희망입니다. 오늘 군인주일을 맞이하여 이 땅의 젊은이들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군종신부님들과 군 신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군종교구 지성대성당 주임 이종엽 라파엘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내 모호한 그리움의 님
한가위를 앞두고 문득 밤하늘을 쳐다보면 시나브로 둥그렇게 차오르고 있는 달님의 모습이 마치 사랑에 겨워 얼굴을 환히 밝히고 연인을 지그시 내려다보는 사람의 얼굴 같다. 높고 청명한 가을 밤하늘에 소슬하게 걸린 보름달은 그 충만한 형태와 광휘에도 불구하고 왠지 아련한 애상(哀想)을 자아낸다. 그 애상은 치렁치렁 휘감기는 슬픔이나 스멀스멀 번져드는 서글픔과는 다른 것이다. 그것은 차라리 아득하게 느껴지는 어떤 모호한 그리움에 가까운 감정이다. 
  모호하게 그립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대상을 그리워하는 것은 애달플지언정 고역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그 대상을 향해 느끼는 감정이 단순히 보고싶다든지, 함께 있고 싶다든지, 뭔가를 같이 나누고 싶다든지 등등의 구체적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데서 오는 결핍감이라면 해소의 가능성이 없지 않다. 반면, 뭔지 꼬집어서 표현할 길 없는 열망에 휩싸여 누구를 만나든 무엇을 하든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있다면 그것을 모호한 그리움이라 불러도 될 듯하다. 아무리 생활이 풍족하고 부모형제자식 또한 두루 평안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지내는 다복한 인생이라 할지라도, 살면서 어느 순간 모든 게 다 허망하고 철저하게 홀로인양 느껴지는 때가 아주 없지 않으리라. 
 만해 한용운 시인은 대표 시집 <님의 침묵>의 서시에서 ‘님만 님이 아니라 / 기룬 것은 다 님이다.’라고 선언한다. 여기서 ‘기룬’이란 ‘그리운’의 옛말인데, 그 시의 마지막 행에서 그 낱말의 동사형을 써서 선포하는 이야기는 불제자(佛弟子)의 말이라기보다 예수님의 제자가 구사하는 시어(詩語)처럼 들린다.
‘나는 해 저문 벌판에서 / 돌아가는 길을 잃고 헤매이는 / 어린 양이 기루어서 이 시를 쓴다.’ 
  나는 이 짧은 시구를 처음 접했을 때 거기서 배어나는 그리움의 파동에 감전되는 듯한 공명을 느꼈다. 이어 곧바로 떠올린 노랫구절이 있었는데, 좀 어처구니없게도 다음의 찬송가 구절이다. ‘예루살렘 내 복되고 즐거운 낙원이여. / 너를 생각할 때면 마음 답답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구절의 가사를 내가 전혀 엉뚱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가톨릭 성가 65번인 <예루살렘 복되고>의 첫 구절로서, 그 두 번째 행이 언제 어떤 경위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행 성가집에는 ‘주 함께 계시오니 기쁨 가득하네’로 나와 있다. 어쨌든 나는 앞서 얘기한 모호한 그리움이란 것의 첫 경험을 유치원 시절 미사 때 그 찬송가를 따라 부르면서 했다. 영원히 가 닿을 수 없을 지 모를,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 하지만 그곳이 아니고는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가 없다고 알려진, 그 낙원 세상에 대한 모호한 그리움과 낙담으로 가슴이 녹아드는 것 같은 감정을 그 어린 나이에 경험했다고 하면 잘 믿어지지 않으리라. 
  하지만 그건 사실이었고, 지금의 나 또한 만해선사의 표현대로 ‘해 저문 들판에서 돌아가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을 기루어’ 찾아 나서실 님을 ‘기루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구자명 임마꿀라따 / 소설가

공소가는 길
영성의 향기 - 성령과 사명
✿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일
 신앙이란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일을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 안에서 당신 자신을 보여 주시는데 하느님 나라라든지 인간의 구원, 해방 등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실재가 아니기 때문에 성령께서 열어 주시는 신앙의 눈을 통해서만 볼 수가 있습니다. 신앙은 바로 우리 삶 속에서 현존하지만 볼 수가 없는 실재를 보는 일입니다. 즉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어떤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예수님의 지상 생활로 먼저 보여졌고 제자들과 교회를 통해서 전달되고 있는 것을 성령께서 그것을 알아 듣도록 작용하시기에 가능한 일이 된 것입니다.

✿ 신앙의 여러 측면
 하느님의 나라는 오늘 우리 시대, 우리의 세상, 우리들의 삶의 터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각 시대와 장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보이지도 않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느낄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 시대에도 많은 사람은 예수님께서 거기 계시면서 하느님 나라를 보여 주셨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몰랐었습니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항상 하느님께서 보여 주시는 일을 회피할 수는 있습니다. 신앙인이란 이런 일들 앞에서 피하지 않고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가정에서 사랑을 시작하라
나는 여덟 명의 자녀를 둔 어느 힌두교 가정에 갔다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신사 한 분이 찾아와서는 '수녀님, 아이가 여덟이 되는 가족이 있는데 아주 오랫동안 굶고 있답니다. 도움을 주셔야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쌀을 가지고 당장 그 집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을 보니 너무 굶주려 눈이 빛날 정도였습니다. 여러분, 굶주린 사람을 보신 적 있습니까? 나는 너무도 자주 봅니다. 아이들 엄마는 내가 가져간 쌀을 받아서 다른 그릇에 나눠 담더니 그것을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여인이 돌아오자 나는 어디에 가서 뭘 하고 왔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굶주린 사람이 또 있거든요."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이웃에 굶주린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녀가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그 날 밤 더 이상 쌀을 가져다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서로 나누는 기쁨을 누리길 원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곳에는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엄마가 있어서 기쁨이 빛나고, 그 기쁨을 또 서로 나누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사랑은 바로 여기,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도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더 데레사의 노별 평화상 수상 연설 문 중에서-

오늘의 미사
연중 제28주일
입당성가
459  너희는 가진 것 팔아 

화답송
◎ 주님, 아침에 당신 자애로 저희를 채워 주소서. 저희가 기뻐하리이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6  십자가에 제헌되신  

영성체송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뿐이리라. 

파견성가
457  일하며 기도하리다  

알림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10.17(토)은 故 이창호(안드레아) 신부님 1주기입니다. 10시30분 성직자묘지에서 미사 있습니다.

성모당 봉헌 기념 전대사 미사
일시 : 10.13(화) 15:30, 장소 : 성모당 

제2회 성모당 음악회
일시 : 10.16(금) 19:30, 장소 : 성모당

★ 모임행사 ★

세계 십자가 소품 전시회(최경환신부님 소장품)
일시 : 10.14(수)~18(일) 10:00~20:00(주일21:00까지)
장소 : 범어성당 전시관
내용 : 전통로마 가톨릭 십자가, 동방교회 십자가, 
      유럽과 미주 십자가, 국내 외 작품 십자가, 
      개신교 십자가, 기타

교구 가톨릭운전기사 사도회 월례회
일시 : 10.14(수) 14:00, 장소 : 가톨릭교육원

예비신학생 월 모임
일시 : 10.18(일)14:00, 장소 : 남산동신학교&4·5대리구청

2009년 성령쇄신추계대구대회 
일시 : 10.24(토)10:00~18:00
장소 : 성 김대건 기념관
초청강사:박효철(베네딕도)신부(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장)
문의 : 551-9111~2  

제27차 교구평협 정기총회
일시 : 10.31(토) 13:00 접수
장소 : 교구청 내 교육원 나동 4층 회의실 
문의 : 교구평협 250-3057

장례지도사 사도회 월례회
일시 : 매월 셋째주 월요일 19:00
장소 : 주교좌 계산성당 연도실 256-2046

★ 성소모임피정 ★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성소모임 : 매달 넷째 주 일요일 14:00
렉시오디비나 : 매주 금요일 19:30
장소 :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성소자실
문의 : 011-803-8973 / 659-3404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1박2일 자연피정
일시 : 10.17(토)~18(일),장소 : 청도옹달샘피정의 집
주제 : 모든 것이 참 좋았다.(창 1,31) 
대상 : 만 35세 미만 자매님
문의 : 010-2717-0363 / 싸이susikipddm

예수성심전교수녀회 대구 성소모임
일시 : 10.18(일) 13:30, 장소 : 천사들의 집
문의 : 011-858-3107

한국성모의자애수녀회 성소모임
일시 : 10.18(일) 14:00, 장소 : 계산서원
문의 : 010-9407-6219 / 054-434-8660

★ 모 집 ★

가톨릭 호출 택시 회원 모집(교우님!)
대구 개인택시 형제님! 저희 호출회원으로 환영합니다. 교우 형제님!자매님!가톨릭 호출택시 551-1004로 

2010년 백합어린이집 원아모집
입학설명회 : 10.22(목) 10:30(원서 교부함)
문의: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부설 256-6862

성정하상 성당 사무직원 모집(767-0920)
자격 : PC업무 가능자, 제출서류 : 이력서, 교적사본

제41기 선교대학 개강
현장 실습 겸한 프레젠테이션 영상 교육
일시 : 10.17(토) 10:00~16:00
장소 : 주교좌 계산성당 계산문화관 3층 가두선교단
강사 : 이판석 신부(선교단 지도)
문의 : 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781-6100 / fax782-8345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
요양보호사1급(국가자격증취득반) 6기 개강
교육기간:10.19(월)~11.27(금)/주5회 6주(240시간)과정
접수기간:10.12(월)~16(금)5일간/내방  
장소 : 교구청 교육원가동3층(255-7222)
대상 : 요양보호사활동에관심있는분 선착순30명

대구파티마병원 제11차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신규교육
일시 : 10.26(월)~10.28(수)
인원 : 입금 선착순 30명 
수강료 : 2만원 (입금 후 연락요망)
        대구은행 253-13-000810  이해숙
문의 : 053-940-7415 / 010-6425-5650   

제대꽃봉사자를 위한 전례꽃꽂이 강좌 회원 모집
일시 : 11.24(화) 10:00~12:00, 마감 : 11.9(월)
장소 : 교구청별관 대회합실,과정:1년(기초반~전문가반)
내용 : 실습, 전례꽃이론, 봉사자예절
문의 : 교구 전례꽃꽂이연구회 010-5501-4042 

제7회 겨울방학 해외봉사&어학연수 단체 모집
출발:1차-12.28(월,8주) / 2차-2010.2.24(수,12주)
지역/대상 : 캐나다,필리핀,호주 / 대학생 및 성인
설명회 일시 : 10.31(토) / 대구시청소년수련원

2010청소년 겨울영어캠프 : 필리핀 바콜로드
문의 : 656-6655(ARS 4번) www.dgyouth.net

가톨릭근로자회관 강좌 안내(253-1313)
독일어강좌 - 주2회 월~금
스페인어강좌-주2회 화~목오후8시30분기초반개강
기타교실 - 주2회 화~금(오후7시30분)10월 13일(화)기초반개강
미술교실- 주2회 (성인반,아동반) 10월개강
에니어그램1단계-10월 23일(금)~24일(토)

가톨릭요셉발건강회 강좌‘발은 제2의 심장’
일시 : 매주 토요일 14:00, 가톨릭문화관118호
문의 : 476-7774(교재 및 도구포함10만원)
홈페이지:www.footfather.com

★ 안  내 ★

동명성당 주일 저녁8시30분 미사 있음.
문의 : 054-976-8658 (10월11일부터)

10월 가나강좌(1인당2만원, 당일접수)
일시 : 10.18(일) 09:30~18:30
장소 : 가톨릭의료원 의대 마리아관
문의 : 641-5678 / 010-8853-7458

2010년 대구주보 광고 접수 안내 (250-3052)
일시 : 11.9(월) 09:00부터 사목국 방문 후 접수
서류:사업자등록증사본,교적사본,본당신부님추천서,광고문안
광고료 : 1회 12만원, 대축일 15만원(전액 선금)
참조 : 사업주가 냉담자이거나 교구 신자들의 
       유익을 해치는 업체는 광고 불가능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