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년 주보
    - 2022년 - 2023년 주보
    - 2020년 - 2021년 주보
    - 2018년 - 2019년 주보
    - 2016년 - 2017년 주보
    - 2014년 - 2015년 주보
    - 2012년 - 2013년 주보
    - 2010년 - 2011년 주보
    - 2008년 - 2009년 주보
    - 2006년 - 2007년 주보
    - 2004년 - 2005년 주보
    - 2002년 - 2003년 주보
 
2008년 - 2009년 주보
 
제 1638 호
연중 제23주일 2009년 09월 06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에파타!” (열려라!)     본리성당 주임신부 배임표 세례자요한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묵향 3     안영실 루시아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영성의 향기 - 성 령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 가장 아름다운 작품     
오늘의 미사 : 연중 제23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에파타!” (열려라!)
우리가 복음서를 읽다 보면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그분은 소경을 보게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절름발이를 걷게 하고, 벙어리를 말하게 합니다. 그리고 마귀 들린 이를 낫게 하고, 죽은 이를 소생시키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그분은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낫게 해주십니다. 예수님의 이런 치유기적의 행위에는 무슨 뜻과 의미가 담겨져 있을까?
 우선 한 인간의 육체적인 병고와 아픔에 대해 예수님은 연민의 정을 느끼십니다. 아무 것도 듣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는 한 인간의 답답한 심정을 예수님께서 헤아려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따로 데리고 나가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치유해주셨습니다. 이렇듯이 예수님은 병고에 시달리며 고통 중에 있는 한 사람도 각별히 사랑해 주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행위에는 중대한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그 비밀은 당신 자신이 바로 ‘메시아’(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메시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된 ‘새로운 구원자’이십니다. 당신 자신이 직접 말씀하시지는 않지만, 병자를 낫게 하는 행위를 통해서 ‘하느님의 능력을 가진 메시아’이심을 드러내 보이신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한 병자의 치유를 통해서 당신의 신원과 소명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신원은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된 메시아’이시고, 당신의 소명은 바로 ‘하느님의 나라를 실현시키는 일’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전도 여행을 하시는 목적도 ‘이 세상에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전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제자들이 아직도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대인이나 군중들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이시고 주님이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들도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다음에야 비로소 복음을 깨닫고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때서야 사도들은 여러 지역으로 가서 목숨을 바쳐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사도로부터 이어오고 그리스도와 한 몸인 교회 공동체, 즉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금 우리가 사는 동네(지역)에서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시고 주님이심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바로 ‘세상(동네)의 복음화를 건설하는 일’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함께 사는 교우들끼리 모여서 가장 하기 쉬운 일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과 베품, 사랑과 봉사의 일부터 구체적으로 실천하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이 그곳에 살아 있도록 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들의 작은 사랑의 손길이 주님을 현존케 하고 교회 공동체를 존재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치유하신 예수님의 행위에는 아주 특별한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에파타!”(열려라!) 주님의 말씀은 생명과 진리의 말씀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주님의 말씀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희망과 기쁨의 소식들을 담대하게 알리고 전해야 합니다. ‘이미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용감하게 증언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에파타!” 바로 우리와 세상의 마음을 열려는 ‘주님의 외침’입니다.

본리성당 주임신부 배임표 세례자요한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묵향 3
붓글씨를 쓰다보면 문득 글자가 제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글자가 어떤 길을 보여줍니다. 그 길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길이나 더러 잊혀져가는 옛길입니다. 이제는 애써서 가려는 사람이 드문 그런 길이지요. 저는 그 길에서 말씀을 발견합니다. 
  선생님께 새로 받은 글자는 上과 下, 그리고 中央이라는 글자였습니다. 채본을 받아들고 저는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글씨를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해야 할 첫 번째 도리를 생각하라는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위를 뜻하는 上과 아래를 뜻하는 下라는 글자는 기준선을 놓고 위와 아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 기준선에 관한 논의로 저 유명한 제물론의 철학적 뿌리가 탄생하였다지만, 저는 그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봅니다.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인으로 대하면 참으로 살만한 세상이 되겠지요. 갈등의 골은 바로 관계의 얽힘에서 시작되니까요.
  공자는 사람 사이의 관계의 방법은 바로 예(禮)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타고난 성품은 비슷하지만 예를 익힘으로써 차이가 난다>는 것이지요. 예는 곧 인(仁)에 다가가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아름다운 예를 실천한 공자의 글에서 향기를 느낍니다. 
  中은 태양이 정 중앙에 걸린 모습이며 央은 대나무로 된 지게를 지고 걷는 사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어깨 위에 중심을 맞춰 지게를 걸어야하는 것에서 중앙의 의미가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위와 아래를 알고 자신의 중심을 찾아 사는 사람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저는 공자의 균형감각을 찾아 읽습니다. <공자는 따뜻하면서도 엄격했고,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았으며, 공손하였지만 사람을 편안하게 했다.>
  또 아들을 위해 저는 글씨를 쓰고 있었군요! 저는 인(仁)과 예(禮)에 대해 아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글씨에 풀어 놓았던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글씨를 쓰며 조용히 기다립니다. 먹의 굵고 가는 선들이 얽힌 생각의 실타래를 차례차례 풀어내주는 그런 담백한 순간을 말입니다. 옛 성현들이 붓글씨를 쓰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뜻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그들은 아마 기도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 저처럼 말입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제 아들에게 “에파타!”하고 외치실 그 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안영실 루시아 / 소설가

공소가는 길
영성의 향기 - 성 령
✿ 성령의 열매 - 6. 호의
 성령의 열매 중 호의라 함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다른 이가 곤경에 처하였을 때 호의적으로 관여하고 기꺼이 도와 주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 호의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나 재능, 재물 등을 관대하게 하느님과 이웃을 위하여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이웃에 대한 호의를 행동으로 옮겨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솔선하여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 호의의 열매가 성장하려면 자신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그것을 하느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성령의 열매 - 7. 선의
 선의라는 성령의 열매는 전에는 신용으로 번역 되었습니다. 이 선의는 진실성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의의 열매란 거짓이 없어 믿을 수 있고 착수한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충실성을 의미합니다. 이는 언제나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신뢰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의는 자신의 마음에서 흘러 나와 생활 태도로 이어 집니다. 선의의 열매를 성장시키려면 먼저 자신에게 솔직하여야 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충성을 다하며 자기에게 맡겨진 책임을 완수 하는 훈련을 거듭함으로써 가능합니다.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가장 아름다운 작품
가난한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그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앞둔 어느 예비 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사랑이지요. 사랑은 눈물도 달콤하게 만드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신부님께 물었습니다. “믿음이지요. 간절한 믿음이야말로 세상에서 비길 것이 없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인에게 물었더니 “평화지요. 평화가 가장 아름답고 전쟁이 가장 추한 것이지요.”라고 말했습니다. 화가는 사랑과 믿음과 평화를 한곳에 모으면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되리라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눈망울에는 아버지를 향한 믿음이, 아내의 젖은 손길에는 남편을 향한 사랑이, 낡은 침대 속에는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마침내 화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가정의 평화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옮겨온 글입니다.-

오늘의 미사
연중 제23주일
입당성가
458  주의 말씀 듣고  

화답송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봉헌성가
510  주님께 올리는 기도  

영성체송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파견성가
289  병인 순교자 노래 

알림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대구대교구 제9대 교구장
최영수(요한)대주교 삼우미사
일시 : 9.7(월)11:00, 장소 : 교구청 내 성직자 묘지

9.10(목) 故김경환(토마스)몬시뇰 10주기입니다.

★ 모임행사 ★

발성법, 시편성가 연수(회비 만원)-Sr.김정선
일시:9.6(일) 15:00,장소:가톨릭음악원(255-4847)

전례꽃꽂이 연구회 정기총회
때:9.7(월) 14:00, 장소:꾸르실료교육관

가톨릭운전기사 사도회 월례회
때:9.9(수) 14:00, 장소:가톨릭교육원

떼제기도회
일시:9.12(토) 20:00, 장소:삼덕 젊은이성당

대구평화방송 개국13주년 기념음악회
일시 : 9.12(토) 19:00, 장소 : 수성아트피아
예매 : 티켓링크, 전화예매 : 251-2611,2621  
출연 :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조관우,
       로즈장, 이병삼, 강혜정 (전석2만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한국진출 
100주년 기념 안셀름 그륀 신부 초청 강연회
일시 : 9.20(일) 14:00, 장소 : 서울 동성중고등학교 강당 
      9.21(월) 14:00, 장소 : 왜관 성베네딕도수도원 성당 
      9.22(화) 14:00, 장소 : 부산 남천동주교좌 성당 
문의: 분도출판사 02-2266-3605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연합회 
한국진출100주년 기념 역사 심포지엄
‘성 베네딕도회의 한국에서 선교와 문화 활동’
일시: 제1부 9. 11(금) 13:00~17:45
      제2부 9. 12(토) 13:00~17:00
장소: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성당
문의: 분도출판사 02-2266-3605

★ 성소모임피정 ★

노틀담 수녀회 성소모임
일시 : 9.13(일) 14:00

장소 : 상인동성당 수녀원
문의 : 010-6261-6319

대구 가르멜 여자 수도원 성소상담
일시 : 매일8:00~17:00
문의 : 622-4408(carmeldg@hanmail.net)

젊은이 길찾기 피정(미혼남, 녀)
일시 : 9.12(토)16:00~13(일)14:00
장소 : 논산 씨튼 영성의 집
문의 : 062-571-3004 / 010-5705-5004

한국외방선교수녀회 성소모임
일시 : 9.12(토) 14:00
장소 : 대구 관덕정순교기념관
문의 : 011-9319-1690(www.missionok.com)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딸회 성소모임
일시 : 매월 둘째 주일 14:00
장소 : 주교좌 계산성당 (빈첸시오 회합실)
문의 : 010-6625-0927

제주 성이시돌 피정 알림(미사,말씀,성지순례,자연피정)  
일시 : 9.19(토)~22(화)10.8(목)~10(토)10.14(수)~17(토) 
      10.25(일)~27(화)10.31(토)~11.2(월)11.9(월)~11(수) 
장소: 제주 성이시돌 목장 내 
문의 : 성이시돌 피정센터 02-773-1455  
※개인, 구역반장 및 단체 환영  

작은예수수도회 성소모임
일시 : 9.13(일) 14:00, 장소 : 서울 군자동 수도원 본원
문의 : 011-9920-2111

★ 모 집 ★

대구가톨릭대학교 2010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 9. 10(목)~15(화) 인터넷 접수
입시문의 : 850-2580(www.cu.ac.kr)

ABC 영어 기초반 모집
개강 : 9.10(목) 13:00
문의 : 새빛학교 476-3100(교대역)

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개강 : 9월 매주 화, 수 10:00~13:00/19:00~22:00
장소 : 대구가톨릭대학교 감삼캠퍼스 윤일관 
과정 : 부동산 경,공매 재테크(8주) 
       부동산 공법 및 투자실무(8주)
문의 : 568-9800 / 010-6585-3524 

교육생모집(자격증반&취미반&유아반)
천연비누&천연화장품만들기,플루트,바이올린,POP
문의 : 가톨릭문화관 476-6211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수시2학기모집
인원 : 사회복지학부 47명 / 간호학과 26명
원서접수 :9.9(수)~18(금) 17:00
문의 : 043-270-0100~1(http://www.kkot.ac.kr)

한글-라틴 라틴-한글 합본사전
성직자와 수도자들
전례담당자와 성가대원의 필독서
한글-라틴 라틴-한글 사전
정가 94,000원, 문의 : 011-9845-1879

장례지도사 자격증반, 접견식장례 교육생모집
취업반, 창업, 선종봉사자, 학력, 나이, 성별무관
문의 : 대가대평교원 526-3413/011-297-3137

2009년 2학기 신학교육원 신학강좌 수강생 모집
교회법(수),그리스도론(목),생명윤리(금)19:30~21:30
윤리신학(화),교회법(수)10:00~12:00
교회론(금)14:00~16:00, 기초성경희랍어(수)10:00~12:00
성경과정(영어성경,성경입문,구약및신약성경)
개강 및 문의 : 660-5105~6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취업․자격과정 모집
취업․자격과정 : 논술지도사,음악심리지도사,미술심리지도사
성폭력상담원,독서지도사,동화구연지도사,주산활용수학교육사
특수치료 및 상담심리:언어치료실,가족심리상담실
문의 : 526-3413~5 (http://conedu.cu.ac.kr)

제3기 대구대교구 가톨릭 어미니학교 개설
일시 : 9.17(매주 목,5주간) 10:00~16:30
장소 : 4대리구청, 문의 : 054-275-0610
대상 : 자녀를 사랑하는 어머니면 누구나 가능
신청마감 : 선착순42명(입금순서), 신청비 : 10만원

★ 안 내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09년 보험공단검진
대상:08년도 미수검자 및 09년도 대상자
문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650-4591
1차, 암, 영유아검진(암검진은 꼭 예약해야됨)
※건강검진은 성인병 및 암조기 발견에 좋습니다.

9월 순교자 성월 관덕정 미사 안내
일시 : 화~금요일 15:00, 토요일 17:00
장소 : 관덕정순교기념관
문의 : 254-0151

군종후원회 9월 미사가 최영수(요한)대주교님 삼우미사 관계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