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년 주보
    - 2022년 - 2023년 주보
    - 2020년 - 2021년 주보
    - 2018년 - 2019년 주보
    - 2016년 - 2017년 주보
    - 2014년 - 2015년 주보
    - 2012년 - 2013년 주보
    - 2010년 - 2011년 주보
    - 2008년 - 2009년 주보
    - 2006년 - 2007년 주보
    - 2004년 - 2005년 주보
    - 2002년 - 2003년 주보
 
2008년 - 2009년 주보
 
제 1636 호
연중 제21주일 2009년 08월 23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총명(聰明)한 신자     대구가톨릭의료원장 김준우 마리오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어둠 속의 댄서(Dancer in the Dark)     유경숙 로사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영성의 향기 - 성 령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 동행하는 믿음     
오늘의 미사 : 연중 제21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총명(聰明)한 신자
우리 말에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을 가리켜 총명(聰明)하다고 한다. 이것은 귀로 듣고(聰) 눈으로 보는 일(明)이 제대로 되는 것, 다시 말해서 귀가 밝고 눈이 잘 보이는 상태를 뜻한다. 그만큼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기능 중에서도 듣는 일과 보는 일이 가장 대표적인 기능임을 말해 준다.
그런데 성서에서는 흔히 “듣는다.”는 말로써 하느님께 대한 간접 경험을 가르치고, “본다”는 말로써 그분께 대한 직접 체험을 지칭한다.
오직 현세적 유익과 육신 삶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위한 것만을 추구하는 제자들은 더 이상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다. 무릇 신앙이란 상대방을 향해 마음을 여는 것인데 듣지도 보지도 못한다면 마음을 열수가 없다. 
이제 그 분의 말씀은 더 이상 생명의 말씀이 아니다. 딱딱하고, 거칠고, 굳어있고, 이해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이 되어버렸다. 제자들도 이제 유대인들과 똑같이 투덜대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할 수 없다. 다음 기회에 한번…”
“생각을 좀 해보고 난 다음.”
“이 정도는 괜찮겠지.”
“여기는 세상입니다. 세상의 현실은 그게 아니랍니다.”
“세상이 양보해서 당신께 맞출 수는 없지 않습니까?”
머리로 바쁘게 계산하며 핑계와 궤변을 늘어 놓으려 한다.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핵심을 건드리는 질문은 언제나 듣기에 무척 거북하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선택과 결단을 요구한다.  
이제 제자들은 신앙과 불신앙사이에 선택해야 한다. 말씀 안에 머물던지, 아니면 따라 갈 수 없음을 알고 포기하거나, 배반하던지.
총명(聰明)한 신자여러분!
옛말에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는 것은 덕과 행실을 갈고 닦는 숫돌과 같다고 했습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이 되어 잘 들을 수(聰) 있어야하고 새로운 믿음의 눈으로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주시는 ‘거룩하신 분’을 잘 볼 수(明)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 분과 함께 있다.’와 ‘그 분이 나와 함께 있다.’
‘너는 나와 함께 간다.’와 ‘나는 너와 함께 간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과 ‘고객이 만족하는 것’
두 문장의 차이점을 아시겠습니까?
오늘 우리 모두 베드로 사도와 함께 그 분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신앙 고백합시다.

대구가톨릭의료원장 김준우 마리오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어둠 속의 댄서(Dancer in the Dark)
보고 또 보아도 여전히 감동의 도가니인 영화가 있다. ‘사형제폐지론’에 대하여 어떠한 언변보다 훨씬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Dancer in the Dark』가 바로 그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일곱 번이나 보았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L수녀님이 우리 본당을 떠나기 하루 전날이었다. 그날은 토요일이었고 수녀님은 짐도 싸야했고 자모회 임원들과 마지막 미팅도 남아있던 오후였다. 나는 떼를 쓰다시피 해서 그런 수녀님을 붙들고 영화를 보여드렸다. 
  이 영화는 덴마크 출신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이다. 예술계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사람, 아이슬란드의 뷔욕이 직접 노래하고 춤을 춘 영화다. 2000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여주인공(Selma Yeskova) 뷔욕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인권영화였다. 
  때는 1960년대, 미국 워싱턴주의 한적한 교외. 연약해 보이는 한 여공이 철판공장에서 주방기구를 찍어내고 있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이방인 견습공처럼 행동이 어설프다. 그녀의 시력은 형편없었지만 시력검사표를 빼돌려 미리 외워두었다가 겨우 검진을 통과했다. 여자는 체코에서 사내아이 하나를 데리고 온 이민자였다. 오직 아들 수술비를 마련키 위해 대륙을 건너왔다. 모자는 조립식 컨테이너주택에서 월세로 살아가고 옆집엔 집 주인인 빌 부부가 풍요롭게 살아간다. 지방경찰관인 빌은 은행 빚 문제로 시달리고 있음을 여자에게 토로했다. 여자도 시력이 나빠 사물을 잘 분간하지 못함을 고백한다. 자신의 유전자를 받은 아들 역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어 수술비를 마련하고 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빚에 허덕이던 빌은 여자가 애써 모아놓은 돈을 훔친다. 돈을 되찾기 위해 빌을 찾아갔던 여자는 곡절 끝에 총을 쏘게 되고 결국 사형수가 된다. 변호사를 고용해서 재판을 뒤집을 수도 있지만 그 비용으로 아들 안과수술을 택한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여자는 자꾸만 무릎이 꺾여 걸음을 떼지 못한다. 교도관의 구호를 뮤지컬음악으로 환치해 신나게 행진을 한다. 그녀는 어려울 때마다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마술을 지녔다. 작업장 소음까지도 생음악으로….  
  그날, 영문도 모르고 붙잡혀 있던 L수녀님께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 ‘사형제폐지론’에 대하여 내가 백번을 외치는 것보다 수녀님 한마디가 훨씬 효과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고. 본당 사목하는 수녀님 자신들이 매체(媒體)이기에. 요즘, L수녀님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출장교리를 가르친다고 들었다. 그 어떤 명분으로도 사람의 순수한 목숨에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단 것을 보여주었던 영화의 덕(德)이 아니겠는가! 

유경숙 로사 / 소설가

공소가는 길
영성의 향기 - 성 령
성령의 열매- 2. 기쁨
성령의 열매 중 기쁨에 대해 나누어 봅니다. 기쁨이란 단어는 신약 성경에 일흔 번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로서의 기쁨이란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 그분의 현존을 체험하면서 느껴지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옹달샘에서 물이 솟듯 마음에서 저절로 흘러 나오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성령께로부터 나오는 삶의 태도이기 때문에 고통 중에서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기쁨을 더욱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이 세상의 것에 희망을 두지 말고 하느님께만 희망을 두는 희망의 덕을 성장시켜야만 합니다. 그래서 시련 중에서도 하느님 말씀을 기억하며 의도적으로 기뻐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열매- 3. 평화
성령의 열매 중에서 평화는 세상이 주는 그런 평화가 아니라 세상에서 당하는 어려움과 힘든 고통 중에서도 끄떡 없는 그런 평화를 말합니다. 이 평화는 하느님과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데서 흘러 나오는 것으로써 우리를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사 중에  평화의 인사를 할 때 ‘샬롬’이라고 합니다. 이 히브리말의 ‘샬롬’은 하느님과 화목하게 사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런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각자는 이 평화를 위해 하느님과 친밀한 사귐을 나누고 이웃과 화해하며 근심 걱정을 하느님께 맡겨야만 합니다.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동행하는 믿음
험준한 계곡 사이에 펼쳐진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줄을 놓고 건너간 유명한 줄타기 선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놀라운 모험을 지켜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줄 타는 사람은 손을 흔들어 군중을 조용하게 한 후 “당신들은 내가 이 줄을 타고 성공적으로 건너갔다 올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능력을 믿는다고 환호했습니다. 그는 신묘한 기술로 무사히 건넜고 관중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다시 손을 흔들어 그들의 갈채를 잠잠하게 한 후 그의 등에 의자 하나를 메고 소리쳤습니다. “당신들은 내가 이 의자를 걸머메고 이 폭포를 건널 수 있다고 믿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다시 군중들은 믿음을 표하고 환성을 질렀습니다. 그는 이 위험스런 모험을 성공시켰습니다. 열광하는 군중을 향해 그는 “당신들은 이번에 내가 이 등 뒤의 의자에 사람을 태우고 무사히 건널 수 있다고 믿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군중들은 할 수 있다고 외쳤습니다. 그는 다시 “그러면 누가 이 의자에 타는 지원자가 되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갑자기 사방은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지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리들 믿음의 고백도 이와 같지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옮겨온 글입니다.-

오늘의 미사
연중 제21주일
입당성가
448  능하신 말씀을  

화답송
◎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8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영성체송
주님, 땅이 당신 내신 열매로 가득하오니, 당신은 땅에서 난 양식을 먹이시고, 술로 사람 마음을 흥겹게 하시나이다. 


파견성가
34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 

알림
★ 모임행사 ★

대구평화방송 개국13주년 기념음악회 
일시 : 9.12일(토)19:00, 장소 : 수성아트피아 
예매 : 티켓링크, 전화예매;251-2611,2621  

제3회 대구평화방송 사장배 배드민턴대회 
일시 : 9.19(토), 신청 : www.dgpbc.co.kr 

★ 성소 모임 피정 ★

푸른군대 제2차 아시아 대회 준비 대피정
일시 : 9.8(화)09:00~17:00, 장소 :  부산 남천주교좌성당
강사 : 김웅렬신부·Americo Lopez 세계 회장
미사 : 16:00, 사제단 합동 미사
신청 및 문의 : 010-2635-0534 / 010-2819-8126

한국 외방선교회 월례미사
일시 : 8.25(화)14:00, 장소:신암성당
       8.26(수)14:00, 장소:T.아퀴나스성당
문의 : 02-3673-2525

예수성심시녀회 신약 통독 피정
일시 : 9.7(월)10:00~9일(수)
장소 : 군위 소보둥지
회비 : 10만원
신청마감 : 8.31(월)
문의 : 655-5901 / 010-6434-9117

(부산) 분도 명상의 집 묵상 피정
일시 : 9.4(금) 16:00 접수
       9.6(일) 14:00 피정 마침
준비물 : 성경 또는 매일 미사책, 피정비 9만원
신청 : 051-582-4573 / 010-6650-4574  

★ 모 집 ★

대구대교구 예비신자교리반 봉사자학교 개설
제22기(오후반)9.7(월)~11(금) 13:00~17:00
마감 : 8.31(월) 17:00까지 80명 선착순
제23기(저녁반)9.14(월)~18(금) 19:00 ~ 22:00
신청마감 : 9.7(월) 17:00까지 80명 선착순 
장소: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문의:250-3056

복현성당 성경대학 개강
개강 : 9.4(금),매주(금)낮반14:00~16:00,밤반20:00~21:30
교과내용 :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해설
강사 : 박영식 야고보 신부(400명 절찬리 수강했음)
장소 : 복현성당(382-1004)

2009년 2학기 신학교육원 신학강좌 수강생 모집
교회법(수),그리스도론(목),생명윤리(금)19:30~21:30
윤리신학(화),교회법(수)10:00~12:00
교회론(금)14:00~16:00,기초성경희랍어(수)10:00~12:00
성경과정(영어성경,성경입문,구약및신약성경)
개강 및 문의 : 660-5105~6

한티피정의집 직원모집 공고
분야 : 주방직원 여자 0명
서류 : 이력서(사진부착), 교적사본 각1통
문의 : 054-975-5151
※조리사 자격소지자 우대, 선착순 채용

대구파티마병원제11차호스피스자원봉사자신규교육
일시 : 9.14(월)~16(수)
인원 : 입금 선착순30명(20명미만일경우교육취소)
수강료 : 2만원(입금 후 연락요망)
         대구은행 253-13-000810  이해숙
문의 : 940-7415 / 010-6425-5650  

제11기 성요셉 아버지 학교 개설
재강 : 8.29 매주 토요일(6주간)
장소 : 5대리구청 054-468-5400 

환경위원회 칭찬기술 교육 강좌 안내
개강 : 9.1(화)부터 오전반10:00~12:00,오후반14:00~16:00 
내용 : 칭찬기술 기초반으로 6주(12시간)과정
신청인원 : 선착순15명, 수강비 : 8만원
장소 : 대구교구 환경위원회 사무실(교육원 가동 2층)
문의 : 253-3655

대구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교육원제24기수강생 모집
과목 : 가족상담, 집단상담, 성격심리
담당교수 : 제석봉 교수 외
교육기간 : 9.2(수)~(15주,매주 수,목요일14:00~16:00)
문 의 : 대구가톨릭대학교평생교육원교학부526-3413~5

장례지도사 자격증반, 접견식장례 교육생모집
취업반, 창업, 선종봉사자, 학력, 나이, 성별무관
문의 : 대가대평교원 526-3413/011-297-3137

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개강 : 9월 매주 화,수10:00~13:00/19:00~22:00 
과정 : 부동산 경․ 공매 재테크 (8주 과정) 
장소 : 대구가톨릭대학교 감삼캠퍼스 윤일관 
문의 : 568-9800 / 010-6585-3524 

대구가톨릭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 모집
개강 : 9.1(화)10:30 (감삼캠퍼스204호)
내용 : 제 10기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교육 : 1년2학기/매주(화)10:00~17:00,중식제공
대상 : 외식․식품 경영자,관리자,창업예정자
문의 : 850-3179, www.oesikceo.com

꽃동네 사랑의연수원 청소년지도사 모집
대상 : 인성교육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지도사
문의 : 043-879-0406 교육관 사무실
       http://www.kkotlove.or.kr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수시2학기모집
대상 : 사회복지학부 47명 / 간호학과 26명
원서접수 : 9.9(수)~18(금) 17:00
문의 : 043-270-0100~1, http://www.kkot.ac.kr

 2010학년도(안동)가톨릭상지대학 신입생모집
‘안동교구에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가톨릭 전문대학’  
수시모집1차 : 9.9(수)~10.7(수) 
모집학과안내는 대학홈페이지 참조(http://www.csj.ac.kr)
문의 : 입시홍보처054-851-3021~2

한글-라틴 라틴-한글 합본사전
성직자와 수도자들
전례담당자와 성가대원의 필독서
한글-라틴 라틴-한글 사전
정가 9만4천원, 문의 : 011-9845-1879

교육생모집(자격증반&취미반&유아반)
천연비누&천연화장품만들기,플루트,바이올린,POP
문의 : 가톨릭문화관 476-6211

수도자와 함께 하는 순례의 길
내용 : 이집트, 이스라엘, 터키
일시 : 11.4(수)~16(월)
주최 :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영성연구소
문의 : 010-7131-3097 권루치아 수녀

사회복지법인 데레사 소비센터 직원모집
매장 영업 관리 남자
계산대 요원 여자
문의 : 765-1500

★ 안  내 ★

가두선교단 새 사무실 축복미사
일시 : 8.24(월) 11:30, 장소 : 계산성당
문의 : 선교단 사무실781-6100(계산문화관 3층)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