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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33 호
연중 제19주일 2009년 08월 09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성체는 생명과 사랑의 음식     복자성당 주임신부 김정환 미카엘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묵향 2     안영실 루시아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영성의 향기 - 성 령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 긍정적인 말의 힘     
오늘의 미사 : 연중 제19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성체는 생명과 사랑의 음식
예수님께서 보리빵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남자 장정의 수만 헤아려도 5천명이나 되는 허기진 군중을 먹이신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빵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더욱 적극적으로 쫒아 다녔습니다. 예수님께서 복음 선포를 위해 가실 곳을 미리 앞질러 가서 기다리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렇게 적극성을 띠고 쫒아오는 사람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요한 6, 26)
 그 말을 들은 군중들은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요한6,34)라고 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습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 6,35). 사람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요한 6,52) 
 이 일이 있고 난 후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떠나갔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음으로서 살 수 있었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듯이, 이제는 당신 자신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새로운 만나로서, 당신을 먹는 사람은 영원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성체를 영합니다. 성체는 바로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음식입니다. 사람은 살기 위해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음식을 먹되 그 음식을 잘 소화시켜야 합니다.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한다면 음식을 먹더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성체도 마찬가집니다. 성체를 영하면서 성체의 영양분을 제대로 소화 흡수하지 못하면 차라리 영하지 않는 만도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체의 영양분은 무엇이겠습니까? 그 영양분은 사랑입니다. 성체는 인류의 생명을 위한 예수님의 희생과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체를 영하고 그 성체 속에 포함된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당연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세상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신토불이라 하여 제 철에 난 과일, 제 땅에서 난 채소, 농약이 아닌 유기농 비료로 지은 농산물을 찾습니다. 제 철따라 제 땅에서 난 과일과 채소와 농산물로 만든 웰빙 음식자체도 좋지만, 그 음식을 먹는 이의 마음도 참 중요합니다. 우리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 음식물 자체만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을 만든 이의 정성을 먹고 사랑을 먹습니다. 또한 음식을 통해 그것을 같이 먹는 이들과의  우애와 나눔도 같이 먹습니다. 가족을 식구라 함은 그런 의미에서일 것입니다. 
 성체도 그런 자세, 그런 마음으로 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체를 영할 때마다,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희생하여 내어 주시는 그 사랑을 먹고, 그것을 영하는 이들과의 우애와 나눔을 먹을 수 있다면, 우리는 서로 사랑할 수 있고, 희생할 수 있고, 우애를 나눌 수 있는, 영혼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복자성당 주임신부 김정환 미카엘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묵향 2
붓을 잡고 제가 쓴 첫 글자는 ‘한 일(一)’자였습니다. 선생님은 종이 가로 면 가득히 길고 긴 한 일자를 쓰게 하셨습니다. 글자를 쓰면서 저는 한 일자가 하늘과 땅을 뜻하는 최초의 상형문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넓은 하늘과 땅을 보고 옛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애로운 태양과 변화무쌍한 기후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지,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절감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자연과 인간을 다스리는 절대자를 떠올렸을 테지요. 모든 글자의 시작일 수도 있는 이 한 일자는 한 개라는 뜻과 모두, 어느, 변함없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 모든 뜻이 하늘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하늘은 하나이고 변함이 없으며 어느 곳에도 존재하니까요. 
  종이 세로 면에는 길게 ‘뚫을 곤(l)’이라는 글자를 씁니다. 이 글자는 위아래로 서로 통한다는 뜻과, 사물을 뚫어 통함을 뜻하는 글자이나 단독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곤(l)이라는 글자가 하늘과 땅 사이에 우뚝 서 있는 사람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저는 그의 모든 외로움과 그리움, 열정과 자신을 지탱하기 위한 고단한 흔적을 정성들여 씁니다.   
  다음에 쓸 글자는 점(.)입니다. 이 글자는 등잔 속의 심지불을 나타내는 글자라고 합니다. 아주 간단한 점이지만 붓을 그냥 눌러 찍는 것이 아닙니다. 점 하나를 찍기 위해서는 위와 아래와 옆을 잘 살펴야하며, 다음에 쓸 글자를 위한 배려와 기다림까지 담아야 합니다. 저는 어쩐지 이 점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주신 성령의 씨앗처럼 여겨집니다. 매사에 화를 내고 욕을 하는 버릇을 고치지 못한 사춘기 아들, 그 마음속의 씨앗을 살핍니다. 아들은 경쟁의 대열에서 홀로 고되고 슬픈 것일까요? 아직 풀지 못한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을까요?
  종이를 새로 꺼내 오늘 성경 말씀을 베껴 적습니다. “형제 여러분,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서로 너그럽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한문 서예는 글자를 통해 주님과 대화를 하기에 좋고, 한글은 제 진심을 써서 전하기에 좋습니다. 저는 쓴 글을 곱게 접어 아들의 침대 아래에 있는 나무 상자 안에 넣어 둘 것입니다. 벌써 그 상자 안에는 잠언의 글귀들과 성가의 아름다운 가사와 묵상의 글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말로 통하지 않을 때는 간절한 기도와 진심이 최고라는 것을 저는 믿으니까요. 
  이제 보니 저는 붓을 잡고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진심을 스스로 밝히기 위해서 저는 애쓰고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영실 루시아 / 소설가

공소가는 길
영성의 향기 - 성 령
✿ 초기 교회의 성령과 바오로 사도가 전하는 성령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과 성령의 힘으로 기적을 베푸는데 성령께서는 그 제자들의 활동을 성령이 지도하고 결실을 맺게 한다고 전합니다.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오로 사도는 성령으로 자기가 사도가 되었다고 확신하였고 성령의 인도로 행동하고 설교하였습니다. 신자들은 신앙과 세례를 통하여 성령이 주시는 새로운 생명을 받게 되며 우리 안에 살아 계심으로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을 부어 주고 구약 시대의 율법으로부터 벗어나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셨던 자손과 땅에 대한 상속자가 되게 해 주십니다. 

✿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성령의 역할

바오로 사도는 그의 서간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을 상세하게 일러줍니다. 우선 성령의 여러 가지 열매, 즉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 등을 결실로 맺게 되는데 이 말은 우리가 바로 그런 예수님의 인격을 닮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성령은 하느님의 평화를 누리게 하고 하느님의 깊은 경륜을 깨닫게 하고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해 주시면서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산다는 것은 바로 성령에 의하여 사는 것이어서 성령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긍정적인 말의 힘
어느 시골 작은 성당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고 있던 한 소년이 실수를 하여 제단의 성찬으로 사용할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매며 떨고있는 소년에게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마라.” 소년은 그 일 이후 일생동안 천주교에 발을 딛지 않았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공산주의 대 지도자인 유고슬라비아의 티토 대통령입니다.
 다른 큰 도시의 성당에서 미사를 돕던 한 소년이 역시 실수하여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습니다. 신부는 놀라 떨며 금방 울 것 같은 소년을 사랑 어린 눈으로 쳐다보며 가만히 속삭였습니다. “괜찮다.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잖니? 나도 어릴 때 실수가 많았단다. 너도 신부가 되겠구나.” 이 소년이 유명한 대주교 플톤 J. 쉰(미국 대설교가, 대주교 1979)입니다.
 티토 소년은 신부의 말대로 제단 앞에서 물러가 하느님을 비웃는 공산주의의 지도자가 되었고, 쉰 소년은 신부의 말대로 귀한 하느님의 일꾼이 된 것입니다. 내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을까요? 그것은 축복과 믿음의 긍정적인 말들일까요, 아니면 의심과 저주의 부정적인 말들일까요? 

오늘의 미사
연중 제19주일
입당성가
2 주 하느님 크시도다

화답송
◎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5 영원하신 성부

영성체송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기름진 밀로 너를 배불리신다.


파견성가
6 찬미 노래 부르며 

알림
4대리구 주교대리
조정헌 바드리시오 신부 퇴임미사
일시 : 8.13(목) 10:30, 장소 : 포항 죽도 성당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8.9(일) 故이길준(바오로)신부 6주기입니다.

★ 모임행사 ★

가톨릭운전기사 사도회 임시총회
일시 : 8.12(수) 14:00 장소:가톨릭교육원

장례지도사 사도회 월례회
일시 : 매월 셋째주 월요일 19:00
장소 : 계산 성당 연도실 256-2046

대구평화방송 개국13주년 기념음악회 
일시 : 9.12(토) 19:00, 장소 : 수성아트피아 
예매 : 티켓링크, 전화예매 : 251-2611,2621  

제3회대구평화방송 사장배 배드민턴대회 
일시 : 9.19(토) 참가요강 www.dgpbc.co.kr

★ 성소모임피정 ★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성소모임 : 매달 넷째 주일 14:00
렉시오디비나 : 매주 금요일 19:30
장소 :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성소자실
문의 : 011-803-8973/659-3404

마리아수도회(남자) 성소모임
일시 : 8.16(일) 14:00, 장소 : 서울본원 및 각지역분원
문의 : 박찬복 도미니꼬신부 010-3773-4044/02-323-1416

성 골롬반 외방선교 수녀회 성소모임
일시 : 8.16 14:00~17:00, 장소 : 서울 돈암동 본원
문의 : 010-7101-9302

★ 모 집 ★

새빛학교 한글·국어반 신입생 모집
접수 : 8.6(목) 10:00~
준비물 : 신분증, 사진2장, 접수비
문의 : 새빛학교 476-3100(교대역)

대구가톨릭대 외식산업 전략심포지움
일시 : 8.18(화) 13:30(참가비무료)
장소 : 대구가톨릭대 감삼캠퍼스 성심관 강당 
내용 : 사례로 배우는 외식사업 실전마케팅
대상 : 외식․식품 경영자, 관리자, 창업예정자
문의:053-850-3179, www.oesikceo.com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
요양보호사1급(국가자격증취득반) 5기 개강
대상: 요양보호사활동에 관심있는분 선착순 30명
교육기간: 8.31~10.6 / 주5회 6주(240시간)과정
1차 접수기간: 8.10(월)~14(금) 5일간 / 내방  
장소: 교구청 교육원가동3층/ 255-7222

중국발효차 무료강좌(재료비:월4만5천원)
(녹,백,청,황,홍,흑차)발효차기초-지도자과정까지
문의 : 화교성당010-5681-0988(1년과정,수료증발급)

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부동산 경,공매 재테크 과정 (8주 과정) 
개강 : 9월 매주화,수 10:00~13:00/19:00~22:00 
장소 : 대구가톨릭대학교 감삼캠퍼스 윤일관 
문의 : 568-9800 / 010-6585-3524 

교육생모집(자격증반&취미반&유아반)
천연비누&천연화장품만들기,플루트,바이올린,POP
문의 : 가톨릭문화관 476-6211

가톨릭여성교육관 수강생 모집(254-6115)
의사소통을돕는부모교육8.7(금)14:00~16:00(6주8만원) 
감동변화치유꿈-칭찬기술8.20(목)14:00~16:00(6주8만원)
재미있는사진촬영9.7(월)10:00~12:00(15주15만원)
제대꽃꽂이 매주금 10:00~12:00(1년과정)일반꽃꽂이 매주금 13:00~15:00(6개월과정)

가톨릭요셉발건강회 강좌‘발은 제2의 심장’
일시 : 매주 토요일 14:00, 가톨릭문화관118호
문의 : 476-7774(교재 및 도구포함10만원)
홈페이지:www.footfather.com

여대생 기숙사 ‘과달루페 집’
대상 : 여대생(종교무관)
주소 : 대전서구 괴정동 114-3
문의 : 성체 선교 글라라 수녀회
문의 : 042-534-8876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꽃예술과정 수강생모집
전례꽃꽂이 전문가과정(9기,금)
꽃 예술 최고 지도자 과정(목)
꽃집 창업 및 플로리스트 과정(수)
모집기간 : 8.1(토)~31(월)
문의 : 평생교육원 526-3413,5/017-507-1772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어린이집 교사 모집
자격 : 4년제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소지자
       2급 유치원정교사자격소지 및 몬테소리유경력자
접수 : 8.24(월)~29(토) 17:00
문의 : 856-2033
※기타 상세내용은 대구가톨릭대학교홈페이지 참조

★ 안  내 ★

주님 손발이 일일체험
일시 : 8.15 9:00~18:00
장소 : 대구요셉의집,회비:이백원
주제 : 너는 나에게~ 대상 : 미혼여성
문의 : 예수성심시녀회 010-2649-2045

8월 가나강좌(1인당2만원,당일접수)
일시 : 8.16(일)09:30~18:30
장소 : 가톨릭의료원 의대 마리아관
문의 : 3대리구청 641-5678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