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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32 호
연중 제18주일 2009년 08월 02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최상의 선물     산격성당 주임신부 채창락 요셉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사표열전(師表列傳)-1     유경숙 로사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영성의 향기 - 성 령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 부모의 사랑     
오늘의 미사 : 연중 제18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최상의 선물
빵의 기적을 보고 열광한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 나섰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야 할 단 하나의 올바른 이유는 썩어 없어지지 않을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어야 한다고 하시며 당신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라고 선포하신다. 이 생명의 빵은 인간에게 주신 하느님의 최상의 선물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영원히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그 분이 생명의 근원이시며 그 빵이 사람들을 살리시기 때문이다.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가 아르스의 작은 외딴 마을에 도착했을 때, 어떤 사람이 그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여기에는 할 일이라곤 하나도 없을 거요.” 이에 그가 대답했다. “그래요? 그렇다면 모든 것이 해야 될 일이겠군요.”
 비안네 신부는 곧장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새벽 2시에 일어나 어두운 성당의 제대 앞에서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성무일도를 바치고, 묵상을 하고, 미사를 준비하고, 미사가 끝난 후에는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정오까지 멈추지 않고 기도했다. 한 손에는 묵주를 들고, 감실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마룻바닥에 꿇어앉아 계속해서 기도를 드렸다. 
 성체의 예수님과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바친 그의 열렬한 기도가 조금씩 사람들을 본당으로 이끌어 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했을까? 그가 오기 전까지 이 성당은 허물어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제대와 감실은 버려져 있었고, 낡은 고해소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이었다. 비안네 신부에게는 돈도, 재주도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훌륭한 변화를 가능하게 했던 것일까?
 이러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느님뿐이시다. 그렇다. 그러한 변화는 오로지 그분에 의한 것이었다. 성체의 신성하고 무한하신 힘에 의한 것이었다.
 아르스의 감실로부터 뻗어나가는 그 힘이 신부의 활동을 통하여 숱한 영혼들에게까지 닿게 된 것이다. 
 사람들이 은총을 받기 위해, 또는 도움과 위로를 얻기 위해 찾아 왔을 때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대들이 구하는 모든 것은 성체 안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듣고자 하는 따뜻한 말들, 또 필요로 하는 지식과 기적들…. 예, 그렇습니다. 성체 안에는 기적들까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성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께 다가가야 한다. 우리를 하느님다운 사람으로 변화시켜 당신 것으로 만드시고 당신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시는 예수님께로 향해야 한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최상의 선물을 받고자 노력하는 신앙인이 되자.

산격성당 주임신부 채창락 요셉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사표열전(師表列傳)-1
내게는 고약한 버릇이 있다. 좋아하는 인물이 생기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습관. 처음엔 그의 사상과 업적을 좇다가 나중엔 내밀한 사생활까지. 그리고 영혼의 실핏줄까지도 캐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한다. 성인 아우구스티누스를 좇기 시작한 지가 꽤 오래되었다. 언젠가 그의 어머니 모니카를 이 란에 소개한 적이 있다. 이렇듯 한 인물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 그의 성장기를 추적하다 부모를 알게 되고 그 집안의 가계(家系)와 주변인물 민족의 역사까지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히포의 주교 아우구스티누스는 열아홉 살에 키케로의 『호르텐시우스』를 읽고 크게 감명 받았다. 그때부터 문학에 눈을 떴고 플로티노스를 읽으며 세계관이 확장되었다. 그는 당시 서로마제국에 널리 퍼져있던 마니교에 심취했었다. 마니교의 지도자 파우스트와 ‘유물론적 이원론’에 대하여 논쟁을 벌이다 실망하고 북아프리카를 떠나 밀라노로 갔다. 신약성경을 읽다 의문이 들어 암브로시우스주교를 찾아갔고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에게는 또 행운이 찾아왔다. 어느날, 사색에 잠겨 정원을 산책하는데 어린아이 같은 맑은 음성이 들려왔다. ‘집어라, 그리고 펼쳐 읽어라’하여 읽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아예 끊어버리십시오.”라는 바오로서간 말씀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끈질긴 정욕에서 벗어나 경건한 신앙심에 빠져들게 되었다. 신약성경의 종교성과 플라톤 철학의 봉우리를 연결하여 ‘신플라톤주의’라는 큰 산맥의 융합을 이뤄냈다. 
 내가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을 만나게 된 동기는 ‘간절함’ 때문이었다. 호기심 덩어리인 나로서는 종교의 핵심인 ‘영성의 샘물’을 맛보고자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방법을 찾아 좌충우돌하다 그의 전기를 읽게 되었다. ‘문리(文理)가 터졌다’는 말이 있듯이 나는 이때부터 종교나 철학서들이 재미있었고 술술 읽혀갔다. 그 이전에도『고백록』을 읽은 적이 있었지만 전기를 읽으며 변혁기의 교부로서 이단들의 위협과 분파 갈등을 해결하려는 그의 고뇌가 절절히 다가왔다. 그이처럼 진리를 찾아 끝없이 순례했던 영혼도 드물 것이다. 그는 사표(師表)또는 스승으로 내게 영감을 주고 길잡이 노릇을 해준다. 
 지난 6월 우리본당에 새 사제가 태어났다. 잠자리날개처럼 산뜻한 제의를 입은 사제가 첫미사를 봉헌하던 날, 나는 하느님 현현(顯現)하심을 보았다. 성작을 들어올려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하고 축성기원을 드릴 때 그 바들바들 떨리던 손끝과 목울대를 통해 나투신 모습을. 한 인간의 긴 공부가 결정체로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왠지! 나는 눈물샘이 터진 듯 물줄기가 줄줄 흘러내렸다. 그분이 부활의 길을 홀로서 가듯, 저 푸른 사제 또한 홀로서 가야만 하리! 외롭고 험난한 순례의 길을….

유경숙 로사 / 소설가

공소가는 길
영성의 향기 - 성 령
✿ 초대교회의 성령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오순절에 불혀 모양의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지금까지 불확실하게 믿었던 구원의 진리를 깊이 깨닫고 그 동안 두려워서 문을 닫아걸고 떨었던 자기들의 모습에서 뛰쳐나와 대담하게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합니다. 일반 백성들 앞에서나 법정과 의회에서 그리고 고관들과 왕 앞에서 조차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언변으로 진리를 설파하였습니다. 또한 제자들은 성령의 힘으로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였고 가야 할 곳을 판단해내고 심지어 박해를 무릅쓰고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여 선교의 발길을 재촉하여 마침내 순교함으로써 그리스도를 증거 하였습니다. 

✿ 신자들과 성령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들이 받고 체험한 성령을 신자들에게도 전하여 줍니다. 그래서 신자들은 방언을 하기도 하고 하느님을 진실로 찬미하고 예언합니다. 성령께서는 뜨거운 형제애를 주시어 신자들을 일치시키기에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면 모든 재산을 서로 공유하고 도왔으며 기도생활과 찬미와 성찬례를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형성하고 살았으며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경탄하였습니다. 성령은 제자들에게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으로 불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오순절에는 각자 자기 지방말로 그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권 가타리나 수녀

짧은글 깊은생각
부모의 사랑
9·11 테러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을 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총동원되었습니다. 그들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려고 흙더미를 헤쳤습니다. 죽은 사람들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그 참혹함 속에서 안간힘을 다해 꺼져가는 생명이 있는지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러던 중 잿더미 속에서 잘려진 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워낙 많은 시체가 있었기 때문에 손 하나쯤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려고 하는데 무엇인가를 꼭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 형상을 본 구조대원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죽어가면서 무엇이 그렇게도 소중하기에 끝까지 놓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었을까?' 궁금해서 잘려진 굳은 손가락을 펴보았더니 거기엔 다름 아닌 어린 아이의 작은 손이 있었습니다. 죽어가면서도 엄마가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의 손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그 손을 붙잡고 있다가 함께 잘려진 것입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이런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얼마나 더 클까요..

오늘의 미사
연중 제18주일
입당성가
1 나는 믿나이다

화답송
◎ 주님은 하늘의 양식을 백성들에 게 주셨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4 주께 드리니 

영성체송
주님이 우리에게 하늘에서 빵을 주셨으니, 그 빵은 누구에게나 맛이 있어 한없는 기쁨을 주었나이다.


파견성가
446 우리는 주의 사랑을

알림
★ 모임행사 ★

발성법, 시편성가 연수(회비:1만원)-Sr.김정선
일시:8.2(일) 15:00,장소:가톨릭음악원(255-4847)

떼제기도회
일시:8.8(토) 20:00, 장소:삼덕 젊은이성당

92차 선택 주말
일시:8.14(금)~16(일),장소:꾸르실료교육관(교구청 내)
대상:본당내 만19세이상의 미혼남녀신자및예비신자
신청:대구선택 http://cafe.daum.net/daeguchoice
신청마감:8.7(금) 17:00까지(선착순 40명)
문의:이재은 아가다 010-3811-0851

대구ME 270차 주말
일시:8.14(금)~16(일)
소개모임:8.9(일) 15:00
문의:ME만남의 집 473-5712 

제3회 대구평화방송 사장배 배드민턴대회
일시:9.19(토), 장소:대구시민체육관
참가요강:www.dgpbc.co.kr 참조
문의:대구평화방송 251-2610

‘제2회 남녀수도자와 함께하는 젊은이 열린캠프’
때:8.21(금)~23(일) 
장소:한마음 수련장,참가비:5만원
대상:대학생·직장인·일반 남녀 모두(35세미만젊은남녀)
주관:남·여 장상연합회 성소계발팀
문의:moeses96@hanmail.net ※ 메일로만 받습니다.

★ 성소모임피정 ★

스승예수제자수녀회 피정
일시:8.15(토)10:00~16(일)
장소:스승예수제자수녀회미아리본원
대상:청년 35세미만(회비:1만원)
문의:016-9876-0418

Msk젊은이 피정
대상:35세미만의 미혼여성
일시:8.14.(금)~16(일), 회비:2만원
장소:부산 한국외방선교수녀회 본원
문의:011-9319-1690

주님 손발이 일일체험
주제:너는 나에게~
일시:8.15(토) 9:00~18:00, 장소:대구요셉의집
대상:미혼여성, 회비:2백원
문의:예수성심시녀회 010-2649-2045

중국발효차 무료강좌(재료비:월4만5천원)
(녹,백,청,황,홍,흑차)발효차기초-지도자과정까지
문의:화교성당 010-5681-0988(1년과정,수료증발급)

2009년도 하계 성소피정 
대상:중1~고2 :8.3(월)~5(수),참가비:6만원
     고3·대학·일반 :8.11(화)~13(목),참가비:7만원
문의:대구대교구 성소국 250-3071

제28차 젊은이들을 위한 수도생활 체험학교 
일시:8.14(금)~16(일)
장소: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피정의 집
대상:고등학생 이상~만31세 이하 미혼 남녀
준비물:세면·필기도구,작업복,묵주,신약성서,모자,참가비(1만5천원)
문의:019-9353-2323(http://cafe.daum.net/osbfriends)

★ 모 집 ★

새빛학교 한글·국어반 신입생 모집
접수:8.6(목)10:00부터
준비물:신분증, 사진2장, 접수비
문의:새빛학교 476-3100(교대역)

한국세실리아 성음악협회 성음악 연수
주제:2002년 로마 미사전례서 총지침
일시:8.17(월)-20(목), 장소:서울 가톨릭대학교
내용:그레고리오성가,오르간,지휘,발성,작곡등
강사:최호영 신부 외 17명, 회비:20만원
문의:02-338-8978 / www.cecilkorea.org

수도자와 함께하는 성지순례
기간:9.2(수)~14(월) / 12박 13일
순례지:이태리 / 스위스 / 프랑스
문의:평화순례여행사 02-723-3371 

효성유치원 서무 선생님 모집
업무:서무 선생님
근무시간:09:00~16:00
근무장소:효성유치원(칠곡3지구)
문의:313-1175

★ 안  내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09년 보험공단검진
대상:08년도 미수검자 및 09년도 대상자
1차, 암, 영유아검진(암검진은 꼭 예약해야됨)
문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650-4591
※건강검진은 성인병 및 암조기 발견에 좋습니다.

(국내입양전문)입양 및 미혼모 상담, 후원 상담
문의:02-764-4741~3/www.holyfcac.or.kr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신자 재교육 책 발간(권당 1천원)
제5편 성체는 사랑입니다.
제6편 행복한 성가정 첫걸음 떼기
문의:사목국 250-3053,3052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