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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99 호
대림 제4주일 2008년 12월 21일 (가해)
 
 
이 주일의 말씀 : 말씀을 잉태한 사람들     침산 성당 주임 전재현 베네딕토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바늘귀의 비밀을 안 낙타     구자명 임마꿀라따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우리가 드려야 할 선물     
오늘의 미사 : 대림 제4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말씀을 잉태한 사람들
대림 제 4주일을 지내는 교회는 임박한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는 복음을 전하며, 성모님께서 어떻게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응답하셨는지를 보여줍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천사의 말에 마리아의 반응은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데... 하느님의 일을 하기에는 부적당한데... 어떻게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활동하신다는 말입니까? 하느님께서 우리를 쓰시다니요?" 

그러나 하느님의 힘이 그녀에게 내릴 것이고, 엘리사벳에게서 보았던 것처럼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천사의 말에 마리아는 응답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마리아는 주님께 순명하였고 하느님의 메시지를 수락하자, 믿기지 않는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서둘러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가 주님을 찬송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그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뜻에 순명할 때, 우리는 큰 기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들어오시어 우리를 당신의 힘으로 가득 채우실 것이고, 우리 영혼에 기쁨과 평화, 희망과 사랑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어머니입니다. 사랑과 순수한 양심으로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간직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본보기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빛을 비추는 거룩한 일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낳게 됩니다." 

  성모님께서 말씀이신 예수님을 당신 태중에 받아들이신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소중한 도구로 쓰실 것입니다. 임박한 성탄을 준비하며 우리를 통해 하느님께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다시한번 말씀 안에 살아갈 것을 다짐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아기 예수님을 잉태한 성모님처럼 이렇게 말해야 하겠지요.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침산 성당 주임 전재현 베네딕토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바늘귀의 비밀을 안 낙타
신자유주의 신봉자들이 탐욕에 눈멀어 빚잔치를 벌이다가 세계 경제를 말아먹었다고 연일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이즘입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수개월 전만 하더라도 글로벌 펀드니 뭐니 하며 각종 투자금융 상품의 장미빛 전망과 혜택에 대한 소개에 아낌없이 지면을 할애하곤 했었지요. 작금의 상황이 상황이니만치 너나없이 한마디씩, 가진 자들이 덜 가진 자들을 착취 또는 유린하여 더욱 많이 가지려한 탐욕의 결과를 비난하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은 재화의 쏠림 현상이나 변칙적 흐름에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것은 차라리 각자의 마음속에서  풍요 와  결핍 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의 문제인 듯 싶네요. 
  많이 가졌다가 덜 갖게 되어 느끼는 불행감이 원래 적게 갖고 있다가 더 적게 갖게 되어 느끼는 불행감보다 별로 덜할 것 같지 않군요. 또, 적게 가진 사람이 조금 더 갖게 될 때 느끼는 충족감이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이 갖게 될 때 느끼는 충족감보다 덜할 것 같지도 않고요. 요컨대, 각자가 가난과 부(富)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우리 자신의 행복지수는 결정되지 않겠냐는 얘기지요. 이 주제로 예전에 팔자가 쓴, 같은 제목의 짧은 졸편(미니픽션)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방온 영감은 오늘도 아내와 자식들이 만들어 놓은 대나무 그릇들을 등짐해 메고 행상을 나섰다.
길을 가던 사람들이 심심찮게 그를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한 두 가지씩 물건을 사주었다. 
  한때 이름난 거부였던 그가 크게 깨달은 바 있어 살던 저택을 절에 내주고 나머지 재산은 또 다른 이의 집착을 불러일으킬까 우려하여 몽땅 호수에 가라앉힌 기인이라는 걸 알고들 있는 터였다. 
  오전 중에 물건을 반쯤 팔아 치운 그가 잠시 장터 그늘에 앉아 쉬는데 고급스런 비단옷을 입은
한 젊은이가 나타나 넙죽 절을 하더니 물었다.
  "존경하는 거사님, 저는 요즈음 도무지 세상사가 다 허망하여 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거사님
처럼 저도 가진 재산을 다 버리고 나면 삶의 행복을 알게 될까요?"
  방온은 그의 등을 툭툭 치더니 대꾸했다.
  "좋아, 좋아. 썩 괜찮은 생각을 했군. 헌데, 그러기 전에 이 그릇들을 마저 다 팔아주면 안되겠나?
오늘 마누라하고 애들한테 고기만두를 사가지고 일찍 들어가겠다고 약속했거든."
  이어 어안이 벙벙해 있는 젊은이더러 귀 좀 빌리자고 하더니 목소리를 낮추어 덧붙였다.
  "그리고 말이야, 재산을 처리할 데가 마땅치 않으면 골치 썩힐 것 없이 나한테 찾아오라구. 이제
난 재산이 좀 있어도 행복할 것 같단 말씀이야."

   마음이 가난한  참 부(富)의 세계를 그리며, 내 마음 속에 아기예수 오실 기쁜 날을 기다립니다.

구자명 임마꿀라따 ∥ 소설가

공소가는 길
우리가 드려야 할 선물
프랑스의 박애주의자이자 집 없는 이들의 아버지였던 ‘아베 피에르(1912~2007) 신부님’ 은 당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몇 가지 아름다운 이야기를 남기셨습니다. 

  부유했던 프랑스 리옹의 어린 시절에 신부님의 아버님께서는 해마다 대림시기가 시작되면 일찌감치 거실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구유를 장식하고 가족 모두에게 각기 다른 동물 인형을 나누어 주며 매일 저녁 하루 일과가 끝난 저녁에 그날 하루 가족들이 행한 착한 일들을 발표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발표한 착한 일들이 모두의 마음에 들면 그 사람의 인형은 구유안의 아기 예수님께 한 발짝 가까이 가도록 이동시켜 주셨고, 성탄 때까지 아기 예수님께 가장 가까이 이동한 인형의 주인공 가족에게는 가장 큰 성탄 선물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때 피에르 신부님과 형제들, 가족들은 얼마나 아기 예수님께 자신들의 인형이 가까이 가도록 애썼는지 모른다며, 성탄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정이며, 아름다운 성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분명 아기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오십니다. 그러나 그 옛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보았던 들판의 목동들과 동방박사들은 구유를 향하여 찾아 갔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그분께 가까이 가야 합니다. 그것도 빈손이 아닌, 아기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선물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우리가 준비할 선물은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진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이면 충분합니다. 무엇이든 반드시 선한 일을 실천하여 아기 예수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가톨릭 신문 2007.12.16>

<공소 소개>

군위성당 부계공소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 8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군위성당 주임신부님(최호철-안토니오)께서 한 달에 두 번씩 미사를 집전해 주신다. 현재 심재우(요한)형제님께서 공소회장으로 봉사해주시고 있다. 

  부계공소는 신희조(요안나)할머니께서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이곳으로 이사를 오시면서 당시 살고 있던 한옥을 교리공부 장소로 내어놓으시면서 시작되었다. 신자들 대부분이 연로하여 활기찬 신앙 활동은 어려운 편이지만, 규칙적인 공소예절과 미사 봉헌으로 믿은 깊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오늘의 미사
대림 제4주일
입당성가
  62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화답송
◎ 주님, 저는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보소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6번  십자가에 제헌되신  

영성체송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파견성가
  91번  구세주 빨리오사

알림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12.22(월)은 故서정덕(알렉산델)주교 7주기입니다.

★ 모임행사 ★

가톨릭미사와 오르간의 역할(255-4847)
때:12.21(일) 15:00 가톨릭 음악원

가톨릭 미용인회 빛모임
때:12.22(월) 20:00 요안나 미용학원
문의:018-560-3086,010-8397-9783

성 이윤일 요한제를 위한 9일 기도 미사, 강론
때:1.10(토) 17:00~20(화)15:00 곳:관덕정
강사:이용길(요한)신부,소병욱(프란치스코)신부,허진혁(바오로)신부,송재준(마르코)신부,최(유스틴)수녀,이성우(아킬로)신부,정(콘솔라타)수녀,하성호(사도요한)신부,박성대(요한)신부

2009년 교구사회복지 신년교례회
주최: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때:1.10(토) 15:00~17:00/곳:교육원 다동 대강당
내용:시무미사,신년교례회,다과
참석대상:가톨릭사회복지시설 종사자,본당위원

구미옥계성당 월피정
때:12.29(월)19:30, 뿌에리깐토레스(성음악 어린이 합창단)

★ 성소모임피정 ★

그리스도수도회 12월 성소모임
때:12.28(일)10:00~14:00
곳: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의마을
문의:011-734-3492/성소방문수시가능

노년의 향기 문예공모전
접수기간:12.31(수)까지
응모자격:본당 노인(성경)대학 학생 및 봉사자
공모내용:본당 노인(성경)대학 관련 내용,
어르신들의 삶경혐추억을 담은 내용
※자세한 사항은 본당게시판 포스터 참조

대구대교구 2009년도 동계 성소피정
-고3,대학,일반
참가비:7만원(2박3일)
때:1.13(화)~15(목) 곳:한티피정의집
-중1,2
참가비:4만원(1박2일)
때:1.20(화)~21(수) 곳:연화리 피정의 집
문의:250-3071,3058

살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성소모임
때:12.28(일) 13:30,대구본원(성모당 앞)
문의:011-803-8973

성모영보수녀회 성소모임
때:12.28(일),과천본원
문의:011-9920-9423

예수성심시녀회 성소자 피정
주제:묻혀진 보물(마태 13,44)
때:1.17(토) 15:00~18(일) 15:00
곳:기쁨의 집(대상:미혼여성)
신청:010-9920-9423

  ★ 모 집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영선직원(계약직)모집
기간:12.22(월)~12.31(수)
이력서,자기소개서 각1부(용접업무가능자)
문의:총무과 650-4432,남구대명4동3056-6

2009학년도 요한바오로2세 어린이집 신입생 모집(장애아전담)
입소대상:언어,심리,정서,인지,신체발달의 어려움을 수반한 아동(만0세~취학전 아동)/상담기간:수시
문의:627-4006,www.kidhouse.or.kr

대구가톨릭어버이성경학교 신입생모집
모집기간:12.1~2009.2.15
모집과목:(낮반)목 10:00~12:10
         (밤반)금 19:30~21:30
주소:경산시 중방동 688-6 대구가톨릭어버이성경학교
문의:(본과)815-7888(Fax겸용),016-889-3114

사회복지법인 안심원 직원모집
주소:경북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120-1
문의:054-976-8122,8123 마감:12.19
http://www.sug.or.kr(홈페이지 참조)

성가어르신복지센터(재가장기요양기관)
주,야간보호/단기보호/방문요양 어르신을 모십니다.
(주야간보호/단기보호 2009.1.1 개원)
장기요양등급1~3등급 어르신
문의:054-976-8123

충주 성모학교(시각장애)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
대상:유,초,중,고등부(재활과정 포함)교육대상자 및 중도실명인
특전:성심맹아원 입소,취업알선,대학진학 지도 등
원서 교부 및 접수 12.30까지(연중 수시 상담가능)
삼당 문의:043-852-1374,843-1374

5차원 전면 교육 리더십 특별과정 13기/14기
때:12.29~31(13기)2009.2.26~28(14기)
곳:경북청소년수련센터 054-436-0184
대상:초중고생/선착순30명(초2년부터/전화신청가능)
참가비:24만원(문의:오순애010-7536-9597
주관: “우아청” 청소년영성의집02-832-8959/살레시오수녀회

  ★ 안  내 ★

(국내입양전문)입양상담 및 후원상담
사랑의 부모(위탁)상담(서울,경기 거주자)
문의:02-764-4741~3 성가정입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기증 안내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에서는 2014년 개교100주년
을 준비하며 도서기증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문의:850-3265,http://lib.cu.ac.kr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전시회 특별할인!(12.24까지)
3천원할인(평일:주보 지참자 동반 10인 이상 단체에 해당)
2천원할인(평일·주말:주보 지참자 동반 1인까지 해당)
입장권:1만원(성인),9천원(중·고등생),8천원(초등생)
예매 및 문의
:1688-0577/www.persia2008.com

대구대교구 2차시노드 홈페이지 참여아내
(주소:www.synod.dgca.or.kr)에서는 
여러분들의 의견 참여를 기다립니다.
매달 좋은 의견들을 선정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무학연수원 다음카페오픈
무학연수원 이용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홍보해 드립니다.
http://cafe.daum.net/jeonhwasoo

※신설된 대천성당에서 전례에 쓰일 물품(성합,향로,성광,촛대,부활촛대,갑바,복사전례복,주수병)구합니다. 기증하실 분은 630-8864(이재영신부)로 연락주십시오.

※12월 28일(성가정축일)과 내년 1월 4일(주님공현축일) 한티 순교성지 순례자 미사는 없습니다.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