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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94 호
연중 제33주일 2008년 11월 16일 (가해)
 
 
이 주일의 말씀 : 아름다운 동반     가톨릭의료원 주임 손기철 베드로 다미아노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안나 카레니나 법칙     윤지강 젬마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돕는 손     
오늘의 미사 : 연중 제 33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아름다운 동반
성직자와 평신도의 관계는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신앙이 깊고 마음이 넓은 부부가 주위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듯이 성직자와 평신도가 이처럼 함께 평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평생을 주님사업을 위해 봉헌한 성직자가 교회라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그릇된 가치관과 투쟁하고 있다면, 세상 속속들이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평신도는 교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를 당겨주고 밀어주는 성직자와 평신도는 서로를 위해 태어났고 서로의 사랑을 먹고 자라며, 그 사랑을 기초로 하느님 사업을 세상 속에서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한 쪽은 다른 한 쪽을 비추어주는 거울이며, 바늘과 실처럼 언제 어디서나 함께 동무하고 있습니다. 부부사이의 다툼이 칼로 물베기와 같다면 성직자와 평신도의 갈등은 서로를 너무 아끼는 또 다른 표현이 됩니다. 이 갈등이란 서로 간의 사랑을 더욱 갈구하는 목마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직자와 평신도가 가진 재능은 서로 다릅니다. 세상살이에 평신도는 더 많은 재능을 지녔습니다. 다섯 달란트 혹은 두 달란트를 지닌 오늘 복음 속의 종들과 같습니다. 그들은 재치 있고 정확하게 달란트를 활용할 줄 알았습니다. 주인으로부터 칭찬받을 만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가치관과 교회의 가치관이 격렬히 마찰을 빚을 때 슬기로운 평신도들의 재능, 즉 달란트를 활용하는 지혜가 더욱 빛이 나곤 합니다. 세상 속에서 교회가 가야하는 길은 성령을 통해 인도되는 평신도들의 지혜 속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또한이를 성직자가 더욱 잘 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시는 분께서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않았던 방향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구원사업을 꽃피우십니다. 이를 위해 성직자와 평신도의 아름다운 동반과 협력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웃고, 함께 열심히 일하면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세상의 그릇된 욕망 속에서도 꿋꿋이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아름답게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아름다운 부부가 손을 맞잡고 소솔한 바람을 맞으며 긴 여정을 함께 하듯, 성직자와 평신도도 함께 그 신앙의 길을 걸어갑니다. 서로가 받은 달란트가 무엇이든 이를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사용하는 데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가톨릭의료원 주임 손기철 베드로 다미아노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안나 카레니나 법칙
톨스토이의 유명한 소설『안나 카레니나』의 첫 구절은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이 말은 잘 되는 집안은 화목하고 넉넉하고 걱정이 없는 등 모두 엇비슷하지만, 안 되는 집안은 돈도 없고, 탈도 많아 천차만별이라는 뜻입니다. 
  진화 생물학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톨스토이의 이 문장에서 영감을 얻어 「안나 카레니나 법칙」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자신의 책『총, 균, 쇠』에서 각 대륙의 환경이 인류의 발전에 미치는 역학관계를 천착했습니다. 
  세계 각 지역은 환경 조건에 따라 가축화와 작물화된 동식물의 종(種) 수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어떤 지역의 포유류는 가축으로 키울만한 충분한 조건이 되는데도 계속 야생의 동물로 남아 있고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이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가축화할 수 있는 동물은 모두 엇비슷하고, 가축화할 수 없는 동물은 가축화할 수 없는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즉, 어떤 동물이 가축으로 키울만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단 한 가지의 요소라도 어긋나면 가축화되지 못한다는 것이 다이아몬드가 규정한 안나 카레니나 법칙입니다.

  소설『안나 카레니나』의 여주인공인 안나는 행복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타고난 미모에 돈 많은 귀족에게 시집갔고 귀여운 아들도 낳았습니다. 하지만 안나는 나이차가 많고 딱딱한 남편과의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권태를 느껴, 미남의 젊은 장교 브론스키 백작과 불륜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브론스키의 아이를 임신한 안나는 가정을 뛰쳐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사랑에의 과도한 집착과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시달리다가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죽음을 맞이합니다. 모든 행복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어느 한 가지라도 어긋나면 불행해질 수 있음을 안나 카레니나는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나 카레니나 법칙을 다르게 설명하고 싶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삶의 모든 요소를 다 갖출 필요도 없으며, 또 한 가지가 어긋난다고 해서 불행해질 이유도 없다고 말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펀드와 주식에 투자해 손해 봤다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1억을 손해 봤네, 몇 천을 까먹었네 하는 소리는, 잠잘 곳은 물론이고 세 끼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로 들릴 것입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오직 한 가지뿐이면 됩니다. 그것은 ‘감사의 마음’ 입니다. 만약 안나 카레니나가 감사의 마음을 배웠다면 절대 귀한 생명을 함부로 버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테살로니카 전서의 한 구절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도 감사하십시오!”

윤지강 젬마 ∥ 소설가

공소가는 길
돕는 손
프랑스의 화가 에밀 라누의 작품 중에 이런 그림이 있습니다.
  어부의 차림을 한 어느 노인이 어린 소녀와 함께 배 위에 앉아 있는데, 노인과 꼬마 아이가 커다란 노를 함께 잡고 있습니다. 노인은 다정한 얼굴로 아이를 자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분명 노인은 아이에게 배 젓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을 것이고, 아이는 자기에게 맡겨진 중대한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애쓰고 있는 중일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거친 물살을 뚫고 노를 젓는 사람은 튼튼한 팔을 가진 노인이라는 것을, 누구든 금세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의 제목은 ‘돕는 손’입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의지할 때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동안 나 홀로 노를 젓고 있는 것 같은 때가 있지만, 사실 하느님께서 우리 오른팔을 붙들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결국 모든 일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그저 하느님만을 의지하면 됩니다. 공부할 힘도, 유혹을 이겨낼 힘도, 사랑할 힘도 모두 하느님에게서 공급받으십시오.

- 수험생에게 힘이 되는 100일 묵상 중에서-

<공소 소개>

영천성당 북안공소         

    - 최해암(모이세) 형제님 -

  북안공소는 다른 공소와 다르게 아주 활기가 넘치지요. 정확한 날짜는 잘 모르겠는데 6월 말인가 7월 초에 공소 신자 20여명이 모여서 피정을 했는데, 참 재미있었어요. 은퇴신부님이신 장태식(리노)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해 주셨지요. 공소 신자들이 함께 떡과 과일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성회장님(배경애 루시아), 총무님(배순남 율리안나), 레지오 반장님(최광남 야고보,노금화 글라라)이 많이 애쓰셨지요. 함께 기도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공소에서 잠도 함께 잤지요. 뭐…사실 서로 이야기 한다고 거의 잠은 못 잤지요. 피정을 마치고 헤어질 때 옹달샘을 주고 받았어요. ‘건강하이소.’ ‘회장 고만 한다 소리 그만하소.’ 등의 글을 보면서 우리 형제, 자매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 공소는 어린이도 6명이나 있어요. 남녀 각 3명으로 그 중에 4명은 공소 파견나오신 학사님이 교리 공부를 가르치셨어요. 지금은 문재원(야고보)학사님이 공소에 계시지요. 서로 아껴주고 활기 넘치는 북안공소 진짜 재미납니다. 여러분들도 피정 장소가 필요하시면 꼭 들러주세요.

오늘의 미사
연중 제 33주일
입당성가
  16  온 세상아 주님을

화답송
◉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모두 행복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리라. 내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1 주여 나의 몸과 맘

영성체송
 하느님께 가까이 있음이 저에게는 좋으니이다. 저는 주 하느님을 제 피신처로 삼으오리다. 

파견성가
  20 어두움을 밝히소서

알림
★ 모임행사 ★

  가톨릭미사와 오르간의 역할(255-4847)
  때:11.16(일) 15:00 가톨릭음악원
  가톨릭 미용인회 빛모임
  때:11.24(월) 20:00 요안나 미용학원
  문의:018-560-3086, 010-8397-9783

구미 옥계성당 월피정
때: 11.24(월)19:30, 사제밴드
바뇌의성모기도회 13주년 추계 대피정
때:11.27(목) 09:00~17:00
곳: 삼덕성당 / 문의:427-7543

★ 성소모임피정 ★

성모영보수녀회 성소모임
때:11.23(일) 14:00
곳:과천본원 011-9920-9423

살레시오 수녀회 영신수련피정 단기 특별과정(16차)
때:12.6~7(토/16:00 시작)
곳:마산가톨릭교육관 055-221-1891
지도 : 영성지도전문사제(서울가톨릭대)/살레시오 수녀회

삶의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특별피정(선착순 15명)
참가비:15만원 010-3883-7004

수도자들과 함께 하는 성탄 전례피정
때:12.23(화)16:00~12.25(목)13:00
곳:성 베네딕도 왜관 피정의 집
참가비: 9만원
신청:054-971-0722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성소모임
때:11.23(일) 13:30 대구본원(성모당 앞)
문의:011-803-8973

연화리 피정의 집 1318 중고피정
때:1차-2009.1.5(월)~7(수)
2차-2009.1.9(금)~11(일)
문의:054-973-4835,011-542-4835

마리아 영성피정 (성체현시,미사안수)
때:11.19(수) 13:00~17:00
지도:강요셉 신부
문의:삼덕성당 422-6691

★ 모 집 ★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영어마을 겨울캠프모집
캠프기간:2009.1.5(월)~1.22(금) 3주간
접수기간:11.17(월)~21(금) 5일간
인터넷접수:www.gev.ac.kr(선착순)
문의처:054)777-8000

가톨릭근로자회관 St.Joseph school 어학연수(4주/5주)
대상:초3~중3, 대학생
설명회:11.16(일) 16:00
문의:가톨릭근로자회관 257-7668

음주문제상담 및 재활프로그램 무료실시
전문가상담, 단주 및 재활교육, 회복집중관리
월~금 09:00~18:00/www.alcoholcenter.or.kr
문의:대구가톨릭알코올상담센터 638-3778,8778

제89차 선택
때:11.28(금)19:00~30일(일)16:00
곳:교구청 내 꾸르실료 교육관
신청:11.21까지 010-4109-2457 

부산가톨릭대학교 2009학년도 수시2-2학기 신입생 모집
기간: 11.20(목)~24(월)
문의:051)510-0701~6 www.cup.ac.kr
※ 타 대학 수시2학기 합격생도 지원가능

가톨릭소화어린이집 원아모집(상인)
원서교부 및 교실개방 11.18(화)~11.20(목)
원서접수 및 면담 11.20(목)~22(토)
4세(만2세),6세(만4세) 632-1792

대구가톨릭대학교부설유치원 원아모집
원아모집 설명회:11.22(토) 10:00
원서 교부 및 접수:12.1(월) 10:00  

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부동산 경,공매 재테크 과정(8주과정)
때: 12.1 매주 월,화 10:00~13:00/ 19:00~22:00
곳: 대구가톨릭대학교 감삼캠퍼스 윤일관
문의:568-9800

대구파티마병원 제9차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신규교육
때:12.1(월)~3(수)
인원:입금 선착순 40명
수강료:10,000(입금 후 연락요망)
대구은행 253-13-000810 이해숙
문의:호스피스·완화의료팀 010-6425-5650

충주 성모학교(시각장애)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
대상:유,초,중,고등부(재활과정 포함) 교육 대상자 및 중도실명인
특전:성심맹아원 입소, 취업알선, 대학진학 지도 등
원서 교부 및 접수:12.30까지(연중 수시 상담 가능)
문의:043-852-1374,843-1374

  2009년도 어린이집교사 양성과정 신입생 모집
  (국가자격증 취득+어린이집교사 취업)
  접수:대구가톨릭대학교 보육교사교육원 12.1부터 
  문의:850-3056,3366

  2009학년도 효성초등학교 신입생모집
  모집인원:학급당 36명씩 3학급(108명)
  지원자격:(1)2002.3.1~2003.2.28사이에 출생한 아동
  (2)원서 접수일 현재 대구광역시 거주자(학구 제한 없음)
  원서교부 및 접수:11.17(월)~11.21(금)/문의:교무실636-1346
  합격자 발표:11.26(수)14:00 본교 운동장에 게시

  가톨릭교리신학원 통신으로 배우는 신학과정(신입생 모집)
  대상:세례받은 평신도와 수도자(만18세 이상, 학력 제한 없음)
  내용:신·구약성경 및 신학 일반(그리스도론, 전례학 등 26과목)
  원서교부 및 접수:11.10(월)~2009.2.13(금) 우편 가능
  문의:(직)02-745-8339, (교)02-747-8501~5

  가톨릭근로자회관 교육생 모집
  성적향상과 창의력 개발 위한 칭찬 프로그램(9주)
  :12.11(목) 10:30 개강
  부모리더십(9주):12.12(금) 10:30 개강
  학습클리닉부모교육(9주) :12.12(금) 19:30 개강

 ★ 안 내 ★
군종후원회에서 성탄절을 맞아 군위문품을 보낼 예정이오니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감일: 11.28까지(※꼭 지켜 주세요) 
접수:본당사무실
대상:신자 자녀 현역사병(의경,전경포함)
※ 훈련병(교육병포함).하사관.장교 제외

국내입양전문기관(해성보육원)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운영 / 입양상담 
문의:032-875-3240 www.hschild.or.kr

월막피정의 집에서 생산한 메주콩 판매
1Kg:7,000원 / 문의:054-954-2109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