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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89 호
연중 제28주일 2008년 10월 12일 (가해)
 
 
이 주일의 말씀 : 한결같이… 변함없이…     연일성당 주임 안병권 요한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 아들에게 쓰는 글 4 (사발 같은 사람)     안영실 루시아 ∥ 소설가
공소가는 길 :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오늘의 미사 : 연중 제28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한결같이… 변함없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다양한 성격과 성향의 사람들을 대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란, 사람 때문에 울고 동시에 사람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우리들은 자신도 모르게 사람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시선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눈길 속에서 우리들은 ‘이 사람은 저렇다’  혹은 ‘저 사람은 이렇다’ 라고 하면서 사람들을 구분 짓고 다르게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삶은 결국 될 수 있으면 상처를 받지 않고, 어떡하든지 피해를 입지 않으려는 자연스런 모습일 것입니다. 
  일례로 흔히 사람들은 변덕스럽고 이기적이며 자신의 이익과 편리함을 위해 모습을 바꾸는 사람을 꺼리게 됩니다. 반대로 언제나 한결같으며 변함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반기며 좋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들 자신의 삶은 과연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자기 자신에게만은 이중적인 잣대를 갖고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마다 ‘그럴 수도 있지’ 혹은 ‘어쩔 수가 없잖아’ 하면서 자신들의 생각과 행동을 아주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합리화시켜 버리지는 않습니까?

  오늘 복음 안에서 우리들은 임금의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일이 급하다고 하며 외면하는 이들의 모습, 나아가 폭력을 행사하고 대화하려 하지도 않는 모습을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임금의 초대장을 받게 되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인정받고 있음에 뿌듯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초대장을 받지 못한 사람들보다 나은 사람들이라 우쭐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작 해야 할 때에 자신의 것에 눈에 어두워 외면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자신을 언제나 우선시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그러한 행동은 너무나 당연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은 언제나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변명을 늘어놓으며 자신의 행동과 삶에 대해서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변함없는 신앙생활 속에서 다른 이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과 삶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보여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과 삶은 가장 먼저 우리의 가까운 이들 앞에서 드러나야만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청하기에 앞서, 우리들 자신이 먼저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하고 변함없는 삶으로 보담아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로의 초대장은 우리들 누구나가 다 갖고 있습니다. 주님은 모든 이들을 사랑하시고 품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초대에 응하느냐 마느냐는 바로 우리들 자신이 우리의 마음과 삶으로 대답하게 되는 것입니다.

연일성당 주임 안병권 요한 신부

다시 새롭게 2011! 교구설정 100주년
아들에게 쓰는 글 4 (사발 같은 사람)
어미는 네게 멘토를 찾아주고 싶었다. 주위의 성공했다는 사람들과, 친척들과 유명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부탁했다. 그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이야기를 해주는 상대가 되어달라는 것이었다. 그 누구도 그런 무겁고 거북스러운 일을 하려하지 않았다. 나는 멘토 하나를 찾기가 이렇게 어려운가 하며 탄식했다. 멘토 제도가 비교적 잘 정착되었다는 미국이 부러운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제 나는 그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한 아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네게 필요한 사람은 네 주위의 누군가이며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었다. 
  마음을 잘 다스려 위엄과 부드러움을 갖춘 의사 A 선생님, 정열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친척 B, 가정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네 아버지 그리고 학교에서 말썽꾸러기로 소문난 친구 C, 실패한 인생을 비관하고 걸식하는 노숙자 아저씨도, 본받을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D조차도 네게는 선생님이었다. 성서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처럼 그들은 너에게 모든 메시지이며 지침서가 될 수 있다. 
  오늘 나는 너에게 깨끗하고 단단하며 소박한 사발 하나를 너에게 준다. A의 물을 마시고 B의 밥을 담고, 아버지의 반찬과, C의 국과, D의 비빔밥까지 모두 담을 수 있는 그런 그릇이다. 모두를 담을 수 있기에 큰 그릇이고, 욕심을 낼 수 없기에 소박한 그릇이다. 단단한 믿음의 그릇이며 언제나 희게 반짝이는 신념의 그릇이다. 나는 네가 그들 모두를 담고, 그들 모두를 비워낼 수 있는 그런 그릇이 되길 바란다.
  공자는 ‘군자는 그릇’ 이라고 했다. 그 그릇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며, 오히려 남을 몰라볼까 근심’ 한다. 내 성과를 남들이 몰라도 성나지 않는다. 내 진심을 몰라줘도 오롯이 그것을 품을 줄 안다. 고린내가 풍기는 노숙자 아저씨도, 귀찮고 짐스러웠던 친구도 모두 너와 똑같이 귀한 하느님의 아들딸임을 안다. 곰팡내 나는 ‘옛것을 익히’ 나 그에 얽매이지 않고, ‘새것을 배우’ 나 그것의 장단점을 알아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택할 줄 안다(溫故而知新). 
  사발은 뚜껑이 없는 그릇이다. 마음을 꼭 닫아걸고 내 세계에 갇히지 않는다. 내 기준만 주장하지도 않는다. 사발은 언제나 하늘과 세상에게 자신을 열어놓는다. 열린 마음, 그것이 사발의 정신이며 힘이다. 
  아들아 보렴, 그 사발은 바로 너다.

안영실 루시아 ∥ 소설가

공소가는 길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생명의 주권자는 하느님
자살은 생명을 파괴하는 것으로 용납되지 않는 죄악입니다. 

  최근 자살이 우리 사회에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잇따른 연예인들의 자살에 모방 충동을 느껴서, 입시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이겨내지 못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지난해 자살자 수는 1만3000여 명으로 2000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는 21.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다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아껴라(레위 19,18)” 라는 성경 말씀에 비추어 생각해 볼 때, 내 이웃의 자살은 곧 나의 죽음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톨릭교회에서 자살은 윤리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죄악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모든 형태의 살인은 직접적 살인에 해당하며 자살 역시 자기 자신을 죽이는 살인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을 사랑하고 완성하도록 노력할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고, 셋째, 하느님께 대한 불신과 실망에 대한 최종적 표지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물건들은 다 주인이 있습니다. 그 물건이 좋고 값비싼 것일수록 그 소유권은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사람의 생명입니다. 생명의 주권자는 하느님이시고, 당신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관리자이지 소유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습니다. 자살은 생명에 대한 하느님의 주권과 계획을 거부하는 것이고 생명의 연대를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살은 또한 절망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희망에 대한 덕을 정면으로 어기는 것이고 하느님에 대한 신뢰도 포기한 것이며 주님의 사랑을 또한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절망입니다. 내 생명의 주관자는 내 자신이 아니라 하느님이라는 사실은 내게 많은 용기와 위로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에는 자신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자신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해서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로마 14, 7~8)

- 가톨릭신문 ‘06.06.18(말씀), ’06.09.24(시사교리) 중에서-

<공소 소개>
금호성당 신광공소는 경북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 81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한 달에 세 번은 신자들끼리 공소예절을 드리고 둘째 주에는 금호성당 정인용(바르톨로메오) 주임 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해 주신다. 곽흥수(요한)형제님께서 현재 공소회장으로 봉사하고 계시는데, 공소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매일매일 공소일지를 작성하고 있다. 공소 안 에서는 꼭 상대방의 세례명을 부르도록 한 ‘본명 부르기’ 운동을 펼쳐서 신자들 간의 관계 또한 더욱 돈독해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얼마 전부터 시작한 소공동체와 반모임 덕분에 적은 신자 수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는 신앙을 이어가게 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작년 12월 15일에 완공한 피정의 집은 5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다.

오늘의 미사
연중 제28주일
입당성가
  9   우리 모두 함께 모여


화답송
◎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는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알게 하여 주소서
◎ 알렐루야


봉헌성가
  510 주님께 올리는 기도


영성체송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    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    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파견성가
  426  주님의 집에 가자 할때

알림
★ 모임행사 ★

장례지도사 사도회 정기월례회
때:매월 셋째 월요일 19:00
곳:계산성당 연도실 (256-2046)

10월 가나강좌(1인당 2만원,당일접수)
때:10.19(일) 09:30~18:30
곳:가톨릭의료원 의대 마리아관
문의:250-3052,011-9853-7458

5대리구 하반기 가나강좌(054-468-5400)
때/곳:10.26(일) 5대리구청

1대리구제2차울뜨레아
때/곳:10.26(일) 13:00~18:00/산격성당
문의:신동보(요셉)017-204-3226

제39기 실습/영상 선교대학
때/곳:10.18(토) 10시~16시/고산성당
주제:사도 바오로처럼 만민 선교
신청: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781-6100,
     leepanseok@hanmail.net

예비신학생 모임
때:매월 셋째주일 14:00
곳:1·2·3대리구(남산동 대신학원)4·5대리구(4·5대리구청)

★ 성소모임피정 ★

대구가르멜 여자수도원 성소상담
때:8:00~17:00(언제든지 가능함)
문의:622-4408,carmeldg@hanmail.net

한국성모의 자애수녀회 성소모임
때/곳:10.19(일) 14:00 / 계산서원
문의:010-9407-6219(054-434-8660)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성소모임
때/곳:10.19(일) 14:00/소화성당
문의:011-9551-3312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성소모임
때/곳:10.19(일) 14:00/대구 청원소
문의:010-5517-8833

‘마음을 더 가볍게 하는' 피정(2박3일)
때:10월24~26일/11월17~19일/12월19~21일
지도:최봉도(F.하비에르)신부
곳:경북 왜관 성 베네딕도 피정의집
대상:성직자,수도자,평신도.(80명 선착순)
문의:019-613-1762,054-971-0722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 피정
때:10.22(수)~26(일)(4박5일)
문의:연화리피정의집 054)973-4835,011-542-4835

★ 모 집 ★

2008 푸른평화 가을자연학교
때/곳:10.24(금)~26(일)/영천오산자연학교
대상:초등3~6학년(50명) 주제: “도전2020년”
문의:054)338-0530,010-9371-7247

대구대교구 1주보성인 루르드 성모발현지 순례
1팀:11.10~21 프랑스,스페인,포르투칼
2팀:11.13~24 프랑스,스페인
3팀:11.14~24 프랑스,이탈리아
  접수 및 문의:가톨릭신문투어 428-5004
  모든팀은 17.18일 루르드에서 교구 공식 행사 참석

MIVA회 성지순례
때:10.28(화)09:00 교구청 내 대건출판사 앞 주차장 출발곳:연풍성지(회비:1만원) 마감:10.22(수)
문의:250-3017,255-3007/ 희망자 누구나 참여 가능

뿌에리깐또레스 합창단원 모집
대상:초등3~6학년
문의:가톨릭음악원 255-4847,011-9581-2021

여성교육관 교육프로그램(254-6115)
문학으로 자녀와 소통하기(4주):10.20(월)10:00
자녀의 힘을 붇돋우는 부모교육(6주):10.21(화)10:00
일어기초반 개강:10.21(화)10:00
웃음을 통한 마음 다스리기(5주):10.27(월)14:00
제3기수지침봉사자학교개강:11.6(목)14:00

가톨릭근로자회관 교육(253-1313)
인터넷 중독 및 성교육지도자과정(9주)/개강:11.12,19:30
칭찬과 유머 리더십(9주)/개강:11.13,19:30

  본당 임상사목교육생(CPE-Clinical Pastoral Education)모집
  내용 : 삶의 위기에 처한 신자의 영적 상태를 보살피는 능력을 통한 사목 역량 강화 
  대상 : 본당 성직자 및 수도자(8명 모집)
  때 : 2009.1월~11월(7,8월 제외) 매주4시간
  곳 : 성바오로 임상사목교육센터(샬트르성바오로 수녀회 남산동 본원)
  문의 : 659-3342, 010-2925-2646

  ★ 안 내 ★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산하 방문요양센터 이용
대상:노인장기요양등급(1~3등급)판정을받고,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으시고자하는 어르신
  내용:방문요양,방문목욕,주·야간보호서비스 등
  이용문의:1577-9913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취득관련 문의:255-7222

  제5회 평화독서감상문대회 응모
 대상:초등학생 및 학부모,중학생/ 마감:10.28(화)
 주최:평화방송,평화신문,가톨릭대학교,한국평협
 시상: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가톨릭대학교총장상,
      평화방송·평화신문이사장상,한국평협회장상 등
 문의:02)2270-2223(www.pbc.co.kr참조)

 교구청 휴게실 ‘카페 카리타스’ 오픈
  이용시간:11:00~19:00(동절기18:00)
  내용:차/커피 판매, 성물전시, 문화전시공간 대여
       회의(40~60명수용),출장연회 가능
  ※수익금은 교구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합니다.

  보험공단건강검진(1차,2차,암검진,영유아검진)
건강검진은 질병예방,조기발견에 좋습니다. 
대상:2007년 미수검자 및 2008년 전 대상자
문의:대구가톨릭대학병원 650-4590

  2009년 대구주보 광고 접수 안내
  때:11.3(월) 09:00부터 사목국 방문 후 접수
  서류:사업자등록증사본,교적사본,본당신부님추천서,광고문안
  광고료:1회12만원,대축일15만원(전액선금)
  참조:사업주가 냉담자이거나 교구 신자들의 유익을  해치는 업체는 광고 불가능
   문의:250-3052

 무태성당 새성전에 쓰일 성물을 봉헌 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제전용품,성당 내외부 성물 등
  문의:사무실)955-6600,주임신부)011-817-7301

 교구 시노드 홈페이지가 synod.dgca.or.kr로 변경되었습니다.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