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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47 호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007년 12월 30일 (다해)
 
 
이 주일의 말씀 :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 모든 가정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정석수 유스티노 신부 /초전성당 주임
제7회 가정 성화 주간 담화(요약) : 가정의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     
묵상 :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 모든 가정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창세2,23) 하느님께서 짝으로 준 하와(아내)를 향한 아담의 환영사이다. 아담은 하느님에의한 배필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므로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둘이 한 몸이 된다.” (창세2,24) 이 말씀에서 독립된인격으로 성숙되어 가족을 이루고 서로에 대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배우게 된다. 

성경은 가정에서 기도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즉 토비야와 사라의 신혼초야 기도는 주님을 찬양(토빗8,6-7)하고 있다. 그리고 성가족은 해마다 예루살렘으로 향함으로써(루카 2, 41-42) 평소의 지향으로 삶의 중심, 하느님을 드러내고 있다.  

  성가정은 기도 안에서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여 위험을 감수한다. 마리아의 잉태와 요셉의 갈등 및 이집트로의 피신은 기도 안에서 하느님의 인도로 떠남의 연속이었다. 온갖 위험을 피하고 갈릴래아에 자리 잡았으나 그 떠남의 길은 멈추지 않았다. 예수님은 열 두 살 되던 해,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는 하느님 아버지를 향한 여정이 성숙되고 있음을 부모에게 알린 것이다. 예수님은 공생활에서 가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셨다. 카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은 현존에 이어 신랑신부를 위하여 첫 기적을 하셨다. 또한 공생활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계획에 속한 혼인의 일부일처 불가해소성(마태19,4-9)을 말씀하셨다. 
  가정에는 기도로 하느님과 일치하는 영적인 기능과 삶으로써 전수되는 교육적인 기능 및 경제적인 기능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영적인 기능은 하느님과의 통교이다. 즉 기도와 성사생활을 통하여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교육적인 기능은 부모의 가치관과 삶의 양식이 자녀에게 전수된다. 아버지 토빗이 아들 토비야에게 한 유언(토빗4,3-7)에서 잘 드러난다. 그 유언에서 첫째, 아들에게 자신의 마지막을 맡기며 어머니를 부탁한다. 둘째, 주님을 향하도록 하며 주님의 계명을 따르도록 한다. 셋째, 선행을 통하여 가난한 이들에게 자선을 베풀도록 한다. 넷째, 삶의 끝자락에서 하느님께서 너의 얼굴을 반기시도록 하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이젠하워(미국 대통령)는 어린시절에 대하여, 저녁식사 후 성경을 읽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도록 배려하시는 어머니를 회상하고 있다. 백만장자 록펠러도 자서전에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성경을 읽고 생활하도록 하신 어머니를 회상하고 있다. 
  오늘의 가정은 어느 기능에 치우친 점은 없는지, 어느 기능을 남에게 양도하고 있지는 않은지, 위험과 유혹 앞에서 성가정의 모습처럼 기도하고 신뢰로써 따르는 삶인지,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 모든 가정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정석수 유스티노 신부 /초전성당 주임

제7회 가정 성화 주간 담화(요약)
가정의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축하는 성탄 축제와 함께 성가정 축일을 맞이하는 여러분 모든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성가정 축일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가정의 의미를 새기는 가정 성화 주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가정 성화 주간은 가정의 숭고한 의미를 되살리고 용서와 화해로 가족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일치와 사랑의 공동체로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입니다. 이 은총의 시간을 통해 우리 가정의 삶을 되돌아보고 구세주의 󰡐성가정󰡑을 닮아가려는 결심을 새로이 해야 하겠습니다.
  “사랑에 의해서 세워지고 생명을 받는 가정은 인간들의-즉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친척들의-공동체입니다. 가정의 첫째 임무는 진정한 인간 공동체를 발전시키는데 계속적 노력을 쏟으면서 일치의 현실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정공동체] 18항). 아울러 가정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요한 3,16) 구세주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육신을 취하신 구원의 신비가 일어나는 장소입니다. 구세주께서는 공생애 전 까지 30여 년간 성가정 안에서 몸소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이 가장 󰡐거룩한 삶󰡑 이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구세주의 모범을 따라 󰡐성가정󰡑과 일상적인 삶의 중요성을 깊이 성찰하고, 가정과 일상의 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화적 전통을 이어 왔으나, 최근 우리 사회는 이혼율이 증가할 뿐 아니라 청소년 가출, 대화 단절 가정, 저출산 가정, 독거노인 현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질만능주의, 출세 지상주의와 무한 경쟁 논리에 의해, 오로지 󰡐돈과 성공󰡑 만을 목표로 하는 대화가 가족 구성원의 중심 주제가 된다면 누구도 가정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모든 신자 가정은 다른 어느 때보다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가정의 약화와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물질 못지않게 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건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가정이 직면한 핵심 문제는 서로에 대해 진정한 믿음이 없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대화가 사라져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대화 없이 형식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는 가정에게 가정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면서 가정 상담, 육아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혼 남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가정 지원 활동도 확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기도 안에서 일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가정 기도 안에서 가족 간의 진정한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가족들이 함께 화목한 가정을 설계하고 가족 간의 일치와 사랑에 관심을 가지며 더 큰 가정 성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대화하고 기도할 때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우리 가정에서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든 가정은 󰡐하느님이 원하신 완전한 일치로 다가가는 은혜와 책임󰡑을 의식하며 “사랑의 대화가 넘치는 가정” 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2007년 12월 30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황  철  수  주교

묵상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을 그리기를 원하는 화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내와 두 아이를 남겨두고 귀한 소재를 찾는 여행을 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어느 마을에 도착했을 때 그는 행복한 웃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막 결혼식을 마친 신부를 만난 화가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신부는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당연히 소중한 사랑이지요” 이 세상에 사랑이 없으면 얼마나 건조할까요. 화가는 사랑을 그리기로 마음먹고 붓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화가는 사랑을 그릴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여행을 떠난 화가는 군인을 만났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군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평화가 아닐까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세상에 평화가 없다면 이 세상은 전쟁과 상흔으로 얼룩져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화가는 평화를 그리기로 마음먹고 캔버스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화의 실체를 본 적이 없기에 그릴 수가 없었습니다. 낙담한 화가는 다시 길을 걷습니다. 오랜 기간 여행을 한 그에게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성당에 들어서자 어느 수도자가 기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기도 중에 죄송합니다. 수사님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수사님은 당연한 듯한 표정으로 “믿음이지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화가는 무릎을 쳤습니다. “그렇구나. 세상에 믿음만이 나를 구원하는 길이었구나” 황급히 그림도구를 펼쳐 믿음을 그리려던 화가는 도저히 믿음을 그릴 수가 없었습니다. 화가는 이 세상에 남길 유명한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친 그의 발걸음은 자신도 모르게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먼발치에서 보여지는 그의 집은 아름다웠습니다. 아빠의 발걸음을 기다리던 아이들의 환호성과 발끝에서 휘감는 아빠에 대한 아이들의 믿음과 오랜만에 포옹한 아내에게서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사랑내음을 맡으며 또 정돈된 그의 집에서 느끼는 평화가 그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사랑 평화 믿음은 그의 가정에 있었습니다. 감동 받은 그는 희열에 찬 몸짓으로 아이들과 아내와 그의 집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날을 그리고 난 뒤에 그는 완성된 그림 제목을 이렇게 붙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편집부

오늘의 전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입당성가     100  동방의 별

∥화답송      ◎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길을 걷는 이들은 모두 행복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평화가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하여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
                ◎ 알렐루야

◆봉헌성가      107  천사의 찬송

∥영성체송      우리 하느님께서 땅 위에 나타나시어 사람들과 어울리셨도다.
                
◆파견성가      102  어서 가 경배하세

알림
“RENEW 2011 공모전” (2011년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 공모전)
천주교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을 앞두고 교구 전체에 새로운 복음정신을 불러일으킬 참신한 캐치프레이즈와 로고를 공모합니다. 
·제출기간:12월1일~31일(우편·방문접수)  ·교구 홈페이지 www.tgcatholic.or.kr 참조 ·문의:250-3053

★ 모임·행사 ★

대구대교구 주최 신년교례회
·때:1월1일(화) 15:00 
·곳:교구청 내 대강당(교육원 다동)
·대상:제위신부, 교구평협산하단체 담당사제, 교구평협산하단체 회장단, 교구 산하 기관장, 본당 사목평의회장 및 회장단, 본당 평협 회장 및 회장단
·주관:교구평협 250-3057

2008년 교구 사회복지 신년교례회
·주최: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때:1월5일(토) 15:00~17:00, 교구청 다동 대강당
·대상:가톨릭 사회복지시설 대표자 및 종사자, 본당 사회복지위원

성 이윤일 요한제를 위한 9일기도 미사, 강론
·때:1월10일(목)15:00 ~ 19일(토), 관덕정
·강사:이성우(아킬로)신부, 김영호(알폰소)신부, 김충(F.하비에르)신부, 조종율(베르나르도)신부, 이성길(바오로)신부, 정학모(루카)신부, 이상영(그레고리오)신부, 신상철(아오스딩), 박영식(야고보)신부

   ★ 성소모임·피정 ★

예수의 꽃동네 형제자매회 성소자 동계 피정
·때:1월13일(일) 18:00~1월15일(화), 음성꽃동네
·대상:고등부 이상 미혼 남, 녀
·문의:011-806-6879

   ★ 모 집 ★

교구청 주방직원 채용
·자격:요리에 자신있는 55세 이하의 신자
·마감:1월4일(금)       ·문의:250-3011

동천성당 사무장 모집
·자격:PC 사용 가능한 열심한 신자
·문의:326-5004

2008년 대구대교구 예비신학생 동계 성소 피정
·대상:고3, 대학생, 일반
·때:1월21일(월)~23일(수), 한티피정의집
·집결장소:1월21일(월) 14:00, 성모당입구
·신청방법:srsera25@hanmail.net 또는 Fax 250-3161 (신청마감:1월15일 17:00)
·참가비:70,000원       ·문의:250-3071

대가대 신학교육원 겨울방학 영어성경특강
·개강:1월8일(화) - 4주간 화,목 10:00-12:00
·문의:660-5105~6

중국 발효차 무료강좌(차 재료비 월 4만원)
·문의:화교성당 254-6631, 010-9769-6889

대가대 평생교육원 가족심리상담실 프로그램
·우리 자녀에게 딱 맞는 공부방법 찾기
·부모-자녀사이 눈높이, 마음높이 맞추기
·성격검사, 지능검사, 적성검사, 상담
·문의:526-3420

대가대 특수대학원 전기추가 신입생 모집
·석사학위과정(야간2년제)-4개대학원 14개학과
·보건과학대학원(4개학과)/경영대학원(2개학과)/디자인대학원(5개학과)/국제대학원(3개학과)
·모집기간:2008년 1월2일(수)~8일(화)
·문의:526-3417   http://www.cu.ac.kr

가톨릭신문투어 해외 순례 일정
·제3차 수도원 순례 : 프랑스, 스페인
   - 1월18일~1월30일 (12박13일)
·루르드 성모발현 150주년 기념 : 파티마, 루르드, 스페인 - 2월14일~2월26일 (12박 13일)
·문의:428-5004, 5600

대명동 소화어린이집 유아교사 모집
·자격:유치원 정교사, 몬테소리 이수자, 가톨릭 신자 환영    ·문의:656-0561
겨자씨성서 신입생 모집
·신청기간:12월23일부터 200명 선착순 모집
·시간:화 - 10:00~12:00 
           금 - 10:00-12:00 / 20:00~22:00 
           토 - 10:00~12:00(심화반)
·주일 - 10:00~12:00(힘겨운삶을사는형제들반)
·문의:625-4627, 011-520-4627, 011-519-4627

영화, 음악 광고 등을 활용한 교리, 모임, 피정 지도를 위한 포럼지도자 교육
·때:1월11일~2월29일(매주 금요일) 14:00
·대상:평신도, 교리교사, 수도자, 성직자
·회비:100,000원 (정원 15명)
·곳:대구 바오로딸 서원 425-5185

대구 CLC 길벗 월례 영성강좌
·때:1월8일(화) 19:30-21:30
·곳:교구청 교육관 나동 4층
·강사:김광엽(문화와 영성 연구소 소장)
·주제:십자가의 죽음
·문의:793-3555

2008학년도 인천가톨릭대학교 종교미술학부 편입생 모집
·인원:회화/조소전공 14명(학사편입 5명 포함)
·원서접수:2008년1월17일~18일
·문의:교무과 032)438-8131~4
·지하철 1호선 간석역 도보 5분
※2008년 8월 송도국제도시 제2캠퍼스로 이전니다.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