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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39 호
연중 제32주일 2007년 11월 11일 (다해)
 
 
이 주일의 말씀 :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박재현 요셉 신부 / 성토마스아퀴나스성당 주임
가정을 위한 교서 『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 : 바른 가정 교육     
묵상 :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32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죽음은 사람에게 부정적 느낌을 줍니다. 죽음은                              허무하고 무상한 것이며, 어둡고 두려운 것입니다.                              결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것입니다. 그러                              나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톨릭교                              회 교리서에서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그리스도 덕                              분에 긍정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교리서 1010). 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                              니요, 새로운 삶으로 옮아감입니다(위령감사송 1).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신앙고백문에서 모든 생명                              을 주신 창조주 하느님을 믿어 고백합니다. 우리                              가 믿는 그 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                              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십니다”(루카 20, 38).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 안에 있는 사람은 살아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사악이, 야곱이 하느님 안에 살아 있듯이,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루카 20, 38).
  마카베오 하권에 나오는 7형제의 어머니는 확신하며 말합니다. “사람이 생겨날 때 그를 빚어내고 만물이 생겨날 때 그것을 마련해 내신 창조주께서 자비로이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다시 주실 것이다.”(7, 23). 생명을 내신 분께서 생명을 도로 주시리라 믿었습니다. 그 어머니와 일곱 아들은 하느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시리라는 믿음과 희망이 있었기에 고통과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더 큰 확신을 가지고 말합니다. “이 말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그 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 분과 함께 살 것입니다”(2티모 2, 11). 사도는 오히려 죽음을 환영합니다. “나의 바람은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 편이 훨씬 낫습니다”(필립 1, 23).
  그리스도교 신자는 생명의 하느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외아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생명의 하느님께서 주신 이 땅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삶을 성실하게 살아갑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실 새롭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며 죽음의 두려움을 떨치고 기쁘게 살아갑시다.
  우리는 고백합니다.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박재현 요셉 신부 / 성토마스아퀴나스성당 주임

가정을 위한 교서 『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
바른 가정 교육
성(性)과 생명 교육은 부모의 몫

  교육은 인간의 성적 차원과 도덕적 가치관의 밀접한 관련성 안에서 도덕 규범에 대한 지식과 존경심을 어린이에게 전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도덕 규범은 인간의 성·생명과 관련하여 책임 있고 인격적 성숙을 달성하는 데에 필수적이고 가치 있는 보장이라고 인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는 도덕 원리와는 무관한 성 지식을 보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 그러한 지식은 순진한 어린이들에게 죄악의 길을 열어 주고, 침착성의 상실을 가져오며, 쾌감과 충동에 이끌리는 위험에 노출시킬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 성·생명 교육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모의 모범적 생활과 가치관 확립이다. 또 자녀를 너그럽게 받아들일 줄 아는 교육 태도와 무엇보다도 자녀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사랑의 공동체인 가정에서 부모는 먼저 자기 증여를 통하여 사랑을 실천하며 부부간의 신의와 헌신으로써 자녀에게 나눔과 일치, 봉사와 협동 그리고 희생의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한다. 하느님께 부여받은 부부의 책무인 생명에 대한 봉사는 성의 거룩함을 일깨운다. 부모는 정결 덕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인간의 성을 단지 육체와 이기적 쾌락에만 연관시키지 말고 생명의 존엄성과 성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한다. 성 개방의 분위기에서 부모는 더 이상 성문제를 금기와 억압 일변도로 다루어서는 자녀의 건전한 성윤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부모는 청소년 자녀들이 자기 세대의 가치관과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녀 세대의 문화를 이해하며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올바른 성·생명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성(性)과 생명 교육에서 사목자의 몫

  교회는 세례를 통하여 신자들을 탄생시키는 어머니로서 교육의 사명을 그리스도에게서 위임받았다. 그 사명은 복음 선포, 하느님과 이웃과의 완전한 일치, 성찬 전례에 대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등을 통하여, 그리고 사도직 활동을 통하여 수행된다. 교회 공동체는 생명을 받아들여 그리스도교 윤리에 동화시키고 신자들이 복음을 증언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교회 공동체는 가정의 성·생명 교육에 협력할 책임이 있으며, 특히 사목자는 신자들에게 성·생명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배려하여야 한다. 성·생명 교육에 관하여 가톨릭 학교, 본당, 다른 교회 기관들도 모두 가정에 협력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신자들이 세례에 따르는 의무들을 깨닫고 충실히 지키도록 도와야 할 교회의 공동 책임은 신앙 생활의 교회적 성격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사목자들은 이 가정 사목을 위해서 시대에 걸맞고 깊이 있는 준비를 하여 가정을 위해 아버지·형제·목자·스승으로서 간단없이 봉사해야 하고, 은총으로 그들을 돕고 진리의 빛으로 그들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

묵상
붉게 지는 해, 붉은 나뭇잎들, 성모당에 미사를 드리러 오는 신자분들의 바알간 얼굴... 제 창 밖으로 보이는 너무나 아름다운 가을 풍경입니다.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작은 바람에도 눈처럼 쏟아지는 성모당의 모습은 마치 제 창문이 한 폭의 도화지가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미사가 끝나고 사부작 사부작 소리를 내며 밟히는 낙엽들이 가득 덮힌 성모당 길을 걸어 내려오시는 신자분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경건하고 성스럽습니다. 아마 이 달이 위령성월이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세상을 떠나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신자들의 모습에서 죽음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보다 평온함을 느끼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보다 먼저 부활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그분들과 함께 우리도 부활에 동참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두가이들은 예수님 시대 지식인 계층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억지스러운 논리로 예수님을 곤경에 빠트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이들은 천사들과 같아져 더 이상 죽는 일도 없고 부활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부활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 즉 우리들은 저 세상에서 부활의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겨울이 지나면 계절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봄이 시작되는 것처럼, 우리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에서의 새로운 삶의 시작임을 알고 있습니다. 먼저 하느님 나라로 가신 분들과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또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약속해 주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하루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기도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32주일
◆입당성가     50  야훼는 나의 목자

∥화답송        ◎ 주님, 제가 깨어날 때 주님 모습으로 흡족하리이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죽은 이들의 맏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하기를 비나이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1  주여 나의 몸과 맘

∥영성체송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도다.
                
◆파견성가      12  주님을 기리나이다

알림
★ 모임·행사 ★

 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월례회
·때:11월14일(수) 14:00   곳:교구청

가톨릭 체육인회 단합 미사
·때:11월17일(토) 18:00, 남산동 대신학원 소성당
·문의:011-506-3206

가나강좌 (1인당 2만원, 당일 접수)
·때:11월18일(주일) 09:30, 가톨릭의료원
·문의:250-3053

2008년 호주 세계 청년대회(WYD)
·때:2008년7월9일(수)~7월23일(수)
·교구홈페이지 및 Daum 까페 “청년담당” 참조

   ★ 교 육 ★

제17기 예비신자 교리반 봉사자학교
·때:11월12일(월)~16일(금) 13:00-17:30
·곳: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
·문의:250-3056 (신청마감:11월9일)

소공동체 교육 일정
◆1-1단계:11월20일(화)/1-2단계:11월21일(수) 10:00-17:00 (신청마감:11월16일)
·곳: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
·문의:250-3056

   ★ 성소모임·피정 ★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성소모임
·때:11월18일(일) 14:00 (매월 셋째주일)
·곳:대구 지산동 청원소
·문의:783-9817, 010-5517-8833

젊은이 목요 7시 LD(Lectio Divina)모임
·주최 및 장소:포교 베네딕도 수녀원
·문의:011-519-3431, 313-3431

노틀담 수녀회 성소모임(매월 셋째주일)
·때:11월18일(일) 14:00, 상인 소화어린이집
·문의:632-1792 마리 사무엘 수녀님

예수의 꽃동네 형제자매회 성소자 학교 모임
·때:11월18일(일) 13:00-14:00, 음성꽃동네
·대상:유치부 이상, 대학·일반 남, 녀
·문의:011-806-6879

성 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 성소 모임
·때:11월18일(일) 14:00, 서울 돈암동 본원
·문의:016-709-9302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성소 모임
·때:11월18일(일) 14:00, 안산 수련원
·문의:010-4712-8356, ohyoyo@hanmail.net

성심기도원 2박 3일 무료피정
·때:11월16일(금) 18:00~18일(주일) 15:00
·곳:성심교육관(구 성심기도원)
·문의:019-552-6482, 031)262-7600

  ★ 모 집 ★

5대리구 가톨릭 호스피스 교육
·때:11월26일~27일, 김천 평화성당
·대상:구미, 김천지역 가톨릭 신자
·문의:5대리구청 054)468-5400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영어마을 겨울캠프
·기간:2008년 1월7일(월)~26일(토) 3주간
·접수기간:11월26일(월)~30일(금) 5일간
·인터넷접수:www.gev.ac.kr (선착순)
·문의:054)777-8000~5

상인동 소화어린이집 원아모집
·대상:만2, 4, 5세(만3세는 모집하지 않음)
·원서접수 및 면담,원내공개:12월3일~5일
·구비서류:유아증명사진5장(3×4), 주민등록등본2통, 어머니재직증명서1통
·문의:632-1792

가톨릭신문사 광고디자이너 모집
·접수마감:11월14일(수) (대구근무)
·접수방법:이메일 info@catholictimes.org
·문의:255-4285

효성초등학교 2008학년도 신입생 모집
·자격:2001년 3월1일~2002년 2월28일 사이에 출생한 대구광역시 거주 아동
·원서접수:11월26일~30일 09:00-16:30
·방법:아동 및 학부모 면담 후 컴퓨터 추첨
·합격자발표:12월7일 14:00, 본교운동장 
·문의:636-1346, http://dg-hyoseong.es.kr

창업·자격증반 및 전문가과정 교육
◆과목:천연비누&천연화장품, 예쁜글씨(POP), 경락마사지, 피부관리사, DIY성물만들기, 장례지도사, 케어복지사, 산후관리사, 병원코디네이터, 아동지도사, 성공이미지메이킹 ◆취미강좌:플룻, 바이올린, 가야금, 어린이예쁜글씨
·문의:대구가톨릭문화관 476-6211

가톨릭근로자회관 교육 프로그램
·한글교실(이주여성) - 매주 주일 15:00
·따갈로그어교실(필리핀어) - 매주 주일 14:00
·영어미사 - 매주 주일 11:00
·문의:253-1313, 426-5700

가톨릭여성교육관 교육 
·11월15일(목) 14:00-칭찬기술기초개강(6주)
·11월20일(화) 19:00-칭찬기술심화개강(6주)
·11월28일(수) 14:00-성격 성향 검사(1일)
·문의:254-6115

   ★ 안 내 ★

개인이 운영하던 경산지역 데레사소비센타는 10월1일부터 상호와 간판사용이 중지되며 교구소속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가계 치유’ 관련 사례를 알려주십시오.
최근 가톨릭 교회의 정통 가르침에 어긋나는 이설로 신자들의 건전한 신앙을 해치고 있는 ‘가계 치유’ 의 구체적인 사례를 알고계신 신자분들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문의:교구청 사목국 250-3053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