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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35 호
연중 제28주일 2007년 10월 14일 (다해)
 
 
이 주일의 말씀 : 모든 일에 감사드릴 줄 아는 신앙인이기를...     김영우 마르코 신부 / 매호성당 주임
가정을 위한 교서 『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 : 참 가정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묵상 :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28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모든 일에 감사드릴 줄 아는 신앙인이기를...
우리 인간사에 있어서 가장 슬프게 만드는 것이 있                           다면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물에 빠진 사람을 살려                           놓으니 자기 보따리를 내어놓으라는 것처럼, 은혜를                           입었지만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오히려 배신으로 그                           갚음을 하는 배은망덕(背恩忘德)한 행위일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모                           습입니다. 미물이라 일컫는 짐승들도 자기가 입은 은                           혜를 잊지 않고 언젠가는 목숨을 다하여 꼭 갚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은혜를 모르는 사                           람을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만물                           의 영장이라고 일컫는 우리 인간들은 입에 달면 삼키                           고 쓰면 뱉어버리는 얕은 잔꾀를 부려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열 명의 나병환자들을 낫게 해주십니다. 병이 나은 열 명의 나병환자 중에 단 한 사람만이 가던 길을 멈추고, 즉시 돌아와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사마리아인에게 더 큰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17,19).” 이 말씀에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구원은 이제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선택된 민족인 유다인들 뿐만 아니라, 신앙고백을 하는 이방인들에게도 열려져 있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따라서 역설적으로 본다면 하느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전혀 느끼지 못한 나머지 아홉 명의 유다인들은 육체적으로는 건강을 회복하였는지는 몰라도 오히려 구원의 대열에서는 낙오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의 최종 목표는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구원입니다. 구원의 초대에 최고의 응답은 바로 감사일 것입니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할 줄 아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원하는 일이 아닐지라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여라(1테살5,18)”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하느님의 구원행위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 중에서 그 어느 하나라도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감사와 믿음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를 하게 되면 오늘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린 사마리아인처럼 자신을 낮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할 줄 알고 겸손할 줄 아는 사람의 삶은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산다는 것은 하느님께 찬양과 흠숭을 드리는 행위인 동시에 예수님께서 베푸신 모든 일에 감사드리는 진정한 신앙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구원의 은혜가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오든지 간에 우리 신앙인들은 배은망덕한 자세가 아니라, 겸손을 통한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 신앙인들에게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는 위로의 말씀을 건네주실 것입니다.

김영우 마르코 신부 / 매호성당 주임

가정을 위한 교서 『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
참 가정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 “가정 교회” 의 역할 >
 24. 가정 교회는 사제직을 수행한다. 이는 기도를 통하여 성부와 일치하신 대사제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것이다. 가정 교회는 하나의 작은 교회로서 기도의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 가정 기도의 첫째 대상은 그 가정 자체이며, 가족들의 성장과 성덕을 위하여 하느님께 꾸준히 기도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기도의 필요성과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가정의 기도와 교회의 전례 기도는 상호 보완 관계를 이룬다. 가정 기도에서 자녀들은 교회의 기도를 배우게 되고, 세례성사와 다른 성사들을 통하여 개인과 가정과 사회의 생활 속에서 교회의 기도에 참여한다. 부모는 여러 전례나 미사를 자녀가 처음 경험할 때에 함께 있어 주는 것이 좋다. 가정 기도에 충실한 만큼 가정의 역할도 충실해진다.
[가정 공동체]는 몇 가지 개인 기도와 가정 기도의 형태를 제시하며 특히 가정 묵주기도를 추천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모범으로 가정 안에서 사랑의 일치를 육성하고 부부의 영성과 가정의 영성을 발전시키는 데에 특수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묵주기도를 바칠 때에 관련 성서 구절을 봉독하고 묵상하는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5. 가정 교회는 그리스도의 왕직을 수행한다. 이는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사랑과 봉사에 기초한다. 가정 교회는 이 역할을 통하여 우리에게 봉사함으로써 만왕의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능력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어 우리가 “지금 여기에” 하느님의 나라를 이룩하도록 도와 주신다. 가정 교회 구성원 사이의 사랑은 더욱 확대되어 보편 교회 공동체와 사회 전체에 미쳐야 하며, 교회는 이러한 가정의 사랑을 닮은 인간적이고 형제적인 관계 양식을 발전시켜야 한다. 가정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신이 봉사하는 사람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볼 줄 알아야 하며,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모든 봉사는 바로 그리스도께 봉사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 가정의 영성과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 >
 26. 가정 영성, 곧 가정에서 실현되고 또 가정에서 배워야 하는 영성은 친교의 영성, 제자 직분의 영성, 성찬의 영성이다. 사랑의 친교야말로 혼인과 가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성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경청하고 실천하는 제자 직분의 영성은 먼저 일상적인 가정생활에서 실현되어야 하고, 부부와 그 가정들은 성체성사를 통하여 기쁨, 희망, 용서, 화해 그리고 힘을 충만하게 얻을 수 있다. 요컨대, 가정은 성자께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이루시는 친교에 참여하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자기 비움과 내어 줌의 가르침을 따르며,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여 삶의 중심으로 모시는 터전이며 사랑의 공동체이다.

묵상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은혜 갚은 까치, 은혜 갚은 토끼, 은혜 갚은 호랑이, 은혜 갚은 두꺼비... 이렇게 우리나라 전래 동화에는 동물이 사람에게 은혜를 입고, 위기의 상황에 처한 사람을 위해서 제 목숨을 바쳐 그 은혜를 갚는다는 내용의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전래 동화들을 통해서 동물들도 은혜를 갚을 줄 아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은혜를 갚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는 이 당연한 도리를 실천하지 못하는 아홉 사람이 나옵니다.

  나병은 사람의 피부를 흉하게 만들고 신체 접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어 타인에게 거부감을 주는 병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만난 나병환자 열 사람도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님에게서 멀찍이 떨어진 채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로운 손길로 사제를 만나러 가는 동안 그들의 몸은 깨끗해 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큰 은혜를 받고도 오직 사마리아 사람 한 명만이 하느님을 찬양하였고 아홉 사람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기도의 중요함을 말씀하실 때 꼭 드는 비유가 있습니다. 두 아이가 할아버지께 똑같이 사탕을 받았는데 한 아이는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고, 한 아이는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 잘 먹겠습니다.” 하고 거푸 감사의 인사를 했다면 다음 번에 그 할아버지가 먼저 사탕을 줄 아이는 누구이겠느냐는 것이지요. 하느님께 선물을 받고도 내가 당연히 받을만한 행동을 해서 받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하지 않는 사람과, 모든 것을 주시는 하느님께 늘 “감사합니다 하느님!” 하고 기도하는 사람 중에서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 더 큰 선물을 주실까요?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28주일
◆입당성가     437  찬양하라 주님의 이름을

∥화답송        ◎ 주님께서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의 구원을 드러내 보이셨도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모든 일에 감사하여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너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로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21  받아주소서

∥영성체송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파견성가      438  주께 감사드리자

알림
★ 모임·행사 ★

제37기 선교대학 - 선교실습 겸한 영상교육
·때:10월20일(토) 10:00-16:30, 고산성당
·지도:이판석 신부 / 신청:781-6100
·주관: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가나강좌 (1인당 2만원, 당일 접수)
·때:10월21일(주일) 09:30-18:30
·문의:250-3053

김영환(베네딕토) 몬시뇰 금경축 미사
·때:10월27일(토) 11:00, 주교좌 계산성당
·미사 후 축하연 장소:매일가든

제25차 교구평협 정기총회
·때:10월27일(토) 13:00부터 접수
·곳:교구청 내 꾸르실료 교육관
·대상:본당 평협회장, 교구평협 산하 단체장
·문의:교구평협 250-3057

2007년 성령쇄신추계대구대회
·때:10월27일(토) 10:00, 성김대건기념관
·강사:이병호 주교(전주교구장), 김영희(수산나)
·문의:551-9111~2 / 입장권 2,000원

2008년 호주 세계 청년대회(WYD)
·때:2008년7월9일(수)~7월23일(수)
·곳:호주 시드니, 홍콩(관광), 마카오(성지순례)
·마감:12월31일(45명 선착순, 참가비 250만원)
·교구홈페이지 및 Daum 까페 “청년담당” 참조

   ★ 성소모임·피정 ★

마리아 영성 피정(성체현시, 미사, 안수)
·때:10월17일(수) 13:00-17:00
·강사:강요셉 신부(구속주회)
·문의:삼덕성당 422-6691

살레시오 수녀회 성소 모임
·때:10월21일(일) 14:00, 성미카엘성당
·문의:조아가다 수녀 016-443-6052

한국 성모의 자애 수녀회 성소 모임
·때:10월21일(일) 14:00, 계산서원
·문의:010-9407-6219, 054)976-8236

젊은이 목요 7시 LD(Lectio Divina)모임
·주최 및 장소:포교 베네딕도 수녀원
·문의:011-519-3431, 313-3431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성소 모임
·때:10월21일(일) 14:00, 안산 수련원
·문의:010-4712-8356, ohyoyo@hanmail.net

가르멜 남자 수도회 성소 모임
·때:매월 셋째주일, 마산 가르멜 수도원
·문의:055)271-4241, Daum까페 “가르멜”

최봉도 신부 주관 ‘마음을 더 가볍게 하는’ 피정
·때:10월22일~24일/11월26일~28일
       12월28일~30일/1월21일~23일
·곳:경북 왜관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
·대상:성직자, 수도자, 평신도(80명 선착순)
·문의:019-613-1762, 054)971-0722

해외 파견선교사를 위한 교육
·대상:해외로 파견되는 선교사, 교포사목자
·때:2008년1월3일~31일/6월3일~30일
·문의:02)953-0613 www.missionedu.com

   ★ 모 집 ★

모화성당 사무장 모집
·제출서류:이력서 / 마감:10월21일(주일)
·문의:모화성당 사제관 054)774-2112

성요셉재활원 생활재활교사 모집
·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 제출기한:10월20일(토)
·방법:우편 혹은 josephwelfare@hanmail.net
·문의:054)954-4176

성서지역 어머니생태체험교실 4기 모집
·때:10월25일~12월13일(매주 목요일 8회)
·문의:푸른평화 사무국 794-4022

가톨릭요셉발건강회 강좌 ‘발은 제2의 심장’
·때:매주 토요일 14:00, 가톨릭문화관 118호
·홈페이지:www.footfather.com
·문의:476-7774 (교재 및 도구포함 10만원)

대가대 특수대학원 2008년 전기 신입생모집
·보건과학대학원(40명)/경영대학원(22명)/디자인대학원(25명)/사회복지대학원(50명)/국제대학원(10명)/신학대학원(10명)
·모집기간:11월5일(월)~11월10일(토)
·문의:526-3417~8 (http://www.cu.ac.kr)

교구 사회복지회 지정 빈첸시오 간병인 모집
·자격:60세 이하 가톨릭 신자 
·곳:계산성당 제 1대리구청 내
·문의:255-6911

우리농촌살리기운동 회원 모집
·홈페이지:www.dcwrn.or.kr
·가입비 무료, 전화주문 가능
·우리농산물 가격 대 인하
·본당 또는 단체 이용 환영
·문의: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473-0125

가톨릭근로자회관 교육 프로그램
·10월18일(목) 오전반 10:30/오후반 19:30 - 칭찬&웃음치료 기초과정(6주)
·10월19일 10:30-성장기자녀를 위한 부모리더십
       19:30-사춘기,성인자녀를 위한 부모리더십
·문의:253-1313, 426-5700

가톨릭여성교육관 교육 (문의:254-6115)
·10월15일(월) 14:00, 교육원 다동 2강의실
 - 자녀를 위한 부모 성교육 및 부모교육특강
·10월18일(목) 10:00 - 부모교육(A.P.T)

   ★ 안 내 ★

개인이 운영하던 경산지역 데레사소비센타는 10월1일부터 상호와 간판사용이 중지되며 교구소속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