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년 주보
    - 2022년 - 2023년 주보
    - 2020년 - 2021년 주보
    - 2018년 - 2019년 주보
    - 2016년 - 2017년 주보
    - 2014년 - 2015년 주보
    - 2012년 - 2013년 주보
    - 2010년 - 2011년 주보
    - 2008년 - 2009년 주보
    - 2006년 - 2007년 주보
    - 2004년 - 2005년 주보
    - 2002년 - 2003년 주보
 
2006년 - 2007년 주보
 
제 1532 호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경축이동 2007년 09월 23일 (다해)
 
 
이 주일의 말씀 : 항구한 신앙을 고백하는 순교자적인 삶을...     남종우 그레고리오 신부 /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가정을 위한 교서 『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 : 참 가정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묵상 :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항구한 신앙을 고백하는 순교자적인 삶을...
오늘은 자랑스러운 한국교회의 순교자 성인성녀                             103위를 특별히 기념하며 우리들의 신앙을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의 성인성녀 순교                             자들은 마땅히 기억되어야 할 분들이지만 무명의                             순교자로 박해시대를 살아오신 그 분들도 잊어서                             는 아니 될 것입니다. 성인성녀로서의 시성을 받                             은 순교자들과 더불어 시성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순교자들께서도 한국교회의 신앙초석을 다지는 데                             커다란 힘이 되신 분들입니다.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순                             교자들의 신앙은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사는 우                             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생                             각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사신 순교자들은 세                             상적인 복락에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마음을 온전히 하느님께로 향하여 사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은 과연 어떠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해 보자면 시소놀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세상이 다가오면 하느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듯 하고 내가 생각하는 반대의 모습이면 하느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삶의 패턴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음에 들면 오장육부까지 빼어 줄 듯 하다가도 미워하게 되면 철천지원수가 따로 없을 정도로 변해 버리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시소놀이처럼 올라갈 때는 사정없이 좋아하다가도 내려가면 곧바로 신앙까지도 저버리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만약 우리 한국의 순교자들께서도 우리들처럼 시소놀이 하듯 수시로 변하는 신앙의 삶이었다면 한국교회의 신앙초석은 좀 더 시간이 요구되었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있어서는 어떠한 조건이나 상황, 환경 등을 변명으로 내세울 수는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하느님께로 달려 나아가는 것이 곧 신앙인의 기본적 모습이고, 우리 한국교회의 신앙선조들인 순교자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 신앙인의 참된 삶의 길인 것입니다. 
   혹시라도 우리들의 신앙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낌새가 엿보인다면 목숨을 내어놓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르신 순교자들의 삶을 되새기며 우리들의 나약한 신앙을 굳건하게 가다듬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우리들을 영원히 살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우리들 모두는 항상 용기를 가지고 순교자들께서 지니셨던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통하여 하느님 안에 항구히 머물며 살아가는 은총도 열심히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

남종우 그레고리오 신부 /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가정을 위한 교서 『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
참 가정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 가정은 교회 >

    21. 교회의 일곱 성사를 흔히 부모가 자녀를 출산하여 먹이고 양육하는 과정에 비유하는 것은 교회의 역할이 가정과 유사함을 보여 준다. 다른 사회 집단이나 공동체는 이러한 특성을 일부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자들의 집단을 단순하게 가리켜 부르는 것과 가정 교회라는 개념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가정은 교회의 본질을 잘 드러내고 교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공동체이다. 가정의 이러한 측면을 직시한 교회는 "교회 헌장"에서 교회의 칠성사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가정 교회” 의 개념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 “가정 교회”의 역할 >

  22. 그리스도인 가정은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로서 생명을 전달하고 자녀를 가르치며, 일상 생활에서 그리스도교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 발전에 참여함으로써 하느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한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가정 교회로서 예언직, 사제직, 왕직을 그리스도와 함께 수행한다.

  23. 가정 교회는 예언직도 수행한다. 이는 혼인과 가정에 관한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명이다. 가정에서 자녀에게 신앙을 전해 주고 그 신앙에 따라 살도록 가르치는 것은 가정 복음화의 본질적 부분이다. 세속화되고 물질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가정은 자녀들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깨우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가정의 신앙이 자라날수록 복음 선교의 열성도 더해지며, 자기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이웃 가정에 복음을 선포한다.
  자녀들은 가정 교회 안에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알게 되며 나아가 자신의 성소를 깨닫고 사제나 수도자의 길로 나아갈 수도 있다. 오늘날 입시 경쟁, 물신 숭배 경향, 탈선의 유혹들 속에서 신앙의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정의 교리교육과 복음화는 매우 절실하다. 부모가 신앙 교육을 할 때 겪는 어려움은 일찍이 사도들이 당했던 수난에서 그들이 보여 주었던 태도를 본받아 지대한 용기와 내적 침착성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부모들이 초등 교육 기간에만 자녀 신앙 교육에 신경을 쓰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연령에 따라 수행되어야 하는 신앙 교육은 어느 한 시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부모는 자녀의 신앙이 성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더 나아가 부모는 그리스도인의 선교 사명을 자녀에게 일깨워 비신자 친척이나 이웃 그리고 사회에 복음을 전하게 해야 할 것이다.

묵상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태풍 때문인지 더위가 한풀 꺾이고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서늘하게 부는 요즈음입니다. 이맘때쯤이면 성당 어르신들도, 주일학교 꼬맹이들도 성지순례(聖地巡禮)때문에 바쁩니다. 9월이 순교자 성월이기도 하지만 시외로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선선한 날씨도 우리의 발걸음을 움직이는데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천주교회에는 유난히도 순교자가 많습니다. 그만큼 순교자분들의 피가 스며있는 땅도 많습니다. 김대건 신부님께서 서품 된 지 13개월만에 온갖 희롱과 모욕을 당하시는 중에도 천주를 믿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참수되신 새남터 성지를 비롯하여 가매장되었던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가 모셔진 미리내 성지,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에 영정이 모셔져 있는 정하상 바오로가 반역죄로 참수되신 서소문 밖 형장, 최양업 신부님께서 순교하신 배론 성지와 천주교 박해 때 쓰였던 형구돌 3개가 발견된 연풍성지, 103위 순교성인 중 한 분인 황석두가 순교한 갈매못 성지.... 일일이 다 적을 수 없음이 안타까운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가 떨어진 이 곳을 매년 순례할 때마다 머리끝에서부터 찌릿한 느낌이 퍼집니다.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신앙을 고백했던 분들께 대한 경외심과 나의 얕은 믿음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절로 눈물이 납니다. ‘닮아야지, 본받아야지’ 굳게 결심해놓고 돌아와서는 금세 그 결심들을 잊고 또 다시 9월이 오기까지 이리저리 세상 것에 흔들리며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순교자분들이 보신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화가 나실까 생각하니 이번엔 머리끝에서부터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꿀밤을 한 대 맞은 것처럼...

  올해에도 어김없이 주일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떠날 황석두 성인의 고향인 연풍성지 순례 계획때문에 마음은 이미 충청도에 가 있습니다. 학생들도, 그리고 저도... 올해에는 꼭 그분의 굳건한 믿음을 마음 깊이 새기고 돌아올 수 있기를, 순교자들을 닮은 삶을 우리가 살 수 있기를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입당성가     287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노래

∥화답송        ◎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너희는 행복하리니,
                   하느님의 성령께서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리라.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6  십자가에 제헌되신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리라.
                 
◆파견성가      285  103위 순교 성인

알림
★ 모임·행사 ★

박병기(베네딕토) 신부님 은퇴식
·때:9월28일(금) 12:00, 성모당
·주관:사회복지회     문의:253-9991

제1회 대구평화방송 사장배 배드민턴대회
·때:9월30일(주일) 09:00, 대구가톨릭대 하양 체육관
·문의:251-2610

   ★ 성소모임·피정 ★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젊은이 축제
·때:10월3일(수) 10:30-17:00
·대상:20~30세 미혼 남녀 선착순 300명
·문의: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 010-8486-2646

   ★ 교 육 ★

제16기 예비신자 교리반 봉사자학교
·때:10월8일(월)~12일(금) 13:00-17:30
·곳: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
·신청마감:10월6일(토) 12:00
·문의:250-3056

소공동체 교육 일정
◆1-1단계:10월16일(화)/1-2단계:10월17일(수)/
  1-3단계:10월18일(목) 10:00-17:00
·곳: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
·신청마감:10월13일(토) 선착순 80명
·문의:250-3056

   ★ 모 집 ★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팀모집
·단계:창세기, 탈출기, 마르코, 요한
·문의:255-1582(평일 2시이후)

가톨릭음악원 고전음악 앙상블 Musica reservata 창단 단원 모집
·문의:255-4847, 011-9581-2021

교구 수지침 봉사자 학교 제2기생 모집
·개강:10월4일(목) - 1년간 매주 목요일 오후
·대상:봉사에 관심 있으신 신자 및 비신자
·신청마감:10월2일(화) 선착순 50명
·접수:수지침 가톨릭지회 472-7474

교구 사회복지회 지정 빈첸시오 간병인 모집
·자격:60세 이하 가톨릭 신자 
·곳:계산성당 제 1대리구청 내
·문의:255-6911

일본 나가사끼 성지순례단 모집
·때:10월29일~11월1일 (3박4일)
·주관:성모기사회 / 비용:58만원
·신청:김영옥(에밀리아나) 010-9100-4114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경리사무여직원 모집
·자격:PC(워드, 엑셀)가능한 25~35세 여성
·문의:473-0125

2008학년도 (안동)가톨릭상지대학 신입생모집
·수시 2학기 1차:9월7일(금)~9월28일(금)
·모집학과안내:www.csangji.ac.kr 참조
·입시문의:대외협력처 054)851-3021~2

제3회 창조보전축제 “생명, 평화...하느님”
·때:10월19일~21일, 의정부 한마음수련원
·문의:푸른평화 사무국 794-4022
창업·자격증반 및 전문가과정 교육
◆과목:천연비누&천연화장품, 예쁜광고글씨(POP), 경락마사지, 피부관리사 ◆취미강좌:플룻, 바이올린, 어린이예쁜글씨, 다도
·문의:대구가톨릭문화관 476-6211 

신설 경주 건천성당 성물 봉헌을 기다립니다.
·제대, 감실, 십자가, 예수성심상, 성모상, 오르간
·접수:054)751-1013, 017-517-1357

제1회 전국 중고등학생 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
·공동주최:서강대학교, 샤프전자(주)
·분량:중등부 - 10매, 고등부 - 15매 내외
·접수:sglove@sogang.ac.kr, 02)705-8117
·홈페이지:sarang.sogang.ac.kr 참조

성숙한 신앙을 위한 독서감상문 대회
·대상도서:「순교자의 나라」(박도원 저, 예담)
·응모기간:10월15일까지(마감일 소인 유효)
·주최:평화방송·평화신문,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홈페이지:www.pbc.co.kr ‘이벤트’ 참조

수도자와 함께하는 터키그리스 성지순례
·때:11월5일~17일 / 신청마감:10월16일
·일정:이스탄불-데살로니카-코린토-아테네 등
·주최: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문의:010-9441-1902, 031)246-0241 

감마영성 트레이너 기본과정
·때:10월16일(화)~18일(목) 2박3일
·내용:단체운영의 활성화와 리더십 훈련
·문의:전진상 영성사목센터 02)726-0700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회
(Dead Sea Scrolls&birth of Christianity)
·때:12월5일~2008년 6월4일(6개월간)
·장소: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
·주관:한국사해문서전시사무국
·후원: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평화방송·평화신문 등
·티켓구매방법:홈페이지 www.obos.or.kr
    굿뉴스 www.catholic.or.kr

   ★ 안 내 ★

군위묘원 추석 합동 위령미사
·때:9월25일(화) 11:00, 군위묘원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