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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91 호
대림 제4주일 2006년 12월 24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     이상택 리노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38) : 부제들     
묵상 :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 대림 제4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
주님을 기다리며 밝히기 시작한 대림환의 촛불이 어                         느덧 네 개가 모두 켜졌습니다. 주님을 맞이하기 위                           해 나름대로 준비해온 우리 마음도 이제 몇 시간 남                          지 않은 주님 성탄의 기쁨으로 조금씩 설레고 있습니다.

                       대림절 동안 교회는 특별히 세 인물을 전례 안에 등                       장시켜 우리를 가르칩니다. 바로 예언자 이사야, 세례자                       요한 그리고 성모 마리아입니다. 앞선 세 주일에 우리                       는 구세주를 좀 멀리서 바라보며 묵상해왔습니다. 예언                       자 이사야와 함께 우리는 구세주를 하늘에서 내리는 이                       슬과 같은 존재로 바라보았고, 세례자 요한과 함께 우리는 구세주를 광야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대림주일에 우리는 구세주를 한 인간, 곧 마리아 안에서 발견하고 만나 뵙습니다. 사실 구세주는 이미 오셨고, 아홉 달 동안 마리아의 태중에 감추어져 계셨던 것입니다.

  대림절이 그리스도에 대한 기다림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마리아는 그야말로 가장 전형적으로 이 대림절을 사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중의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기다림보다 더 참되고 간절한 기다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주님의 성탄을 바로 코앞에 둔 오늘 우리는 하느님의 아드님을 태중에 모시고 있는 성모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모님으로부터 참된 기다림의 자세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성모님의 눈길이 밖이 아니라 안을 향하고 있음을 목격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발견하는 곳은 우리 자신 밖이 아니라 우리 자신 안입니다. 하느님이 거처를 정하시는 곳은 우리 자신 안이지 우리 자신 밖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의 눈길처럼 따뜻한 눈길로 우리의 내면을 조용히 바라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하느님이 이미 우리 안에 와 계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우리가 하느님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끊임없이 기다리고 계신다는 위대한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심오한 진리는 하느님이 바로 우리 자신 안에 계신다는 진리입니다. 다가올 성탄에는 우리 모두 이 심오한 진리를 깨달아 늘 하느님과 함께 살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상택 리노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38)
부제들
하느님께로부터 제정된 교회의 직무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수행하게 된 것이다. 옛부터 이들을 주교, 사제, 부제들이라고 불러 왔다. 교회헌장은 한편으로는 ‘직분상의 교계적 사제직은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부제들은 사제직을 수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봉사하기 위하여’ 라고 말하고 있다. 또 ‘하급 성직자들도, 특히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에 봉사하는 부제들은 최고 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사명과 은총에 특수한 모양으로 참여하고 있으므로’ 라는 문장도 있다. 헌장에 의하면 부제직은 성직교계의 일부인 동시에 신품성사의 일부이다. 부제서품을 받음으로써 성직교계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주교 성성으로 신품성사의 충만’ 을 받은 주교, 그리고 주교만이 ‘신품성사의 충만’ 을 사제와 부제에게 줄 수가 있다. ‘성직의 총괄이라 할 수 있는 충만’ 을 받은 주교로부터 사제, 부제에로, 즉 위에서 아래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고찰하고 있다. 
  부제들은 성사의 은총으로 힘을 얻고, 주교와 그의 사제단과 친교를 이루어, 전례와 말씀과 사랑의 봉사로 하느님 백성을 섬기고 있다. 따라서 부제의 직무는 본질적으로 주교, 사제의 직무와 동일하다. 즉 부제는 주교, 사제가 수행하는 봉사에 참가하는 자로서 주교, 사제의 직무를 대행할 수도 있다. 부제의 소임은 관할 권위가 그에게 맡겨 준 대로, 성대하게 세례를 집전하고, 성체를 보존하고 분배하며, 교회의 이름으로 혼인을 주례하고 축복하며, 죽음에 임박한 이들에게 노자 성체를 모셔 가고, 신자들에게 성서를 봉독하여 주며, 백성을 가르치고 권고하며, 신자들의 예배와 기도를 지도하고, 준성사를 집전하며, 장례식을 주재하는 것이다. 자선과 관리의 직무를 부여받은 부제들은 복된 폴리카르포스의 권고를 명심하여야 한다. 교회헌장은 성폴리카르포스의 부제에 대한 권고를 인용해서 “모든 사람의 봉사자가 되신 주님의 참 가르침에 따라 행하고, 깊은 자애심과 열심을 다하라.” 고 말하고 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람들의 봉사자가 아니고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봉사자로서 부제는 하느님의 정의 앞에 한 점의 흠도 없는 자가 되어야 한다.”
  
“신자들의 여러 가지의 공동체가 그 구성원들 중에서 주교, 사제, 부제 등의 품계 안에 그 형제들에게 봉사하는 그들의 교역자를 가질 때 교회는 그들의 인간사회에 깊이 뿌리를 박아 새로운 교회는 각자의 성직자를 갖는 교구적 형태를 차츰 획득하게 된다.”

묵상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오늘은 대림환의 초 네 개가 모두 환하게 타올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와 계심을 알려주는 대림 4주일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여느때보다 성탄에 가까이 있는 대림 4주일이기에 기다림이 더욱 더 간절해지고 설렘으로 가슴이 마구 울렁이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산타할아버지가 언제 오시는걸까’ 싶어 이불 위로 눈을 빼꼼히 내고 자꾸만 감기는 눈과의 치열한 싸움을 하던 어린 시절... 산타할아버지가 부모님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일년동안 꼬박 오늘 밤만을 손꼽아 기다렸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꼬맹이들은 눈처럼 하얀 수염이 얼굴에 복실복실 난, 빨간 옷을 입고 빨간 선물보자기를 등에 맨 푸근한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릴테지요. 내일 아침이면 양말 속에 가득 차 있을 선물을 꿈꾸면서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받을 선물을 기다리는 것은 어른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신앙인인 우리의 기다림의 대상은 산타할아버지도, 산타할아버지가 주시는 선물도 아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인 아기 예수님!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실 왕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엘리사벳과 성모님이 그러하셨듯 우리도 하느님에 대한 순명과 믿음의 마음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하느님의 현존을 볼 수 있고, 또 곧 오실 복되신 아기의 탄생을 기뻐 노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빛나는 네 개의 촛불과 함께, 우리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시는 분이시며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세상에 오시지만 가장 위대한 일을 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을 마지막 준비를 합시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대림 제4주일
◆입당성가      89  주 하느님 자비로이

∥화답송        ◎ 주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주님의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보소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510  주님께 올리는 기도

∥영성체송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파견성가      88  임하소서 구세주여

알림
★ 모임·행사 ★

성 이윤일 요한제를 위한 9일기도 미사, 강론
·때:1월11일(목)15:00 ~ 20일(토), 관덕정
·강사:이용호(가브리엘)신부, 박영일(바오로)신부, 조광 교수, 김태형(베드로) 신부, 김명현(디모테오)신부, 정대식(플로리아노)신부, 구본식(안드레아)신부, 이종흥(그리산도)몬시뇰

   ★ 미 사 ★

바뇌의 성모님 기도회 및 미사
·때:12월28일(목) 10:00   곳:삼덕성당
공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2월30일(토) 11:00   곳:남산성당
성령쇄신 기도회 및 미사
·때:12월31일(일) 14:30, 성령쇄신봉사회관

   ★ 교 육 ★

첫영성체 가정교리 방법론 초급연수
·때:2007년 1월22일(월)~23일(화) 9:30-16:30
·장소: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마감:2007년 1월13일(토) 12:00까지
·신청 및 문의:사목국 250-3056

꾸르실료 교육
◆숙녀 제 12차:1월4일(목)~7일(주일)
◆청년 제 11차:1월11일(목)~14일(주일)
·장소:꾸르실료 교육관  254-4671

   ★ 피 정 ★

성모영보수녀회 성소모임
·때:12월31일(주일) 14:00, 과천본원
·문의:011-9920-9423

2007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성소 피정
·대상:중등부 - 1월30일~31일
           고등부 - 2월1일~2일
           대학생 및 일반 - 2월3일~4일
·장소:서울 정동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신청 및 문의:02)6364-5500 (참가비:2만원)

   ★ 모 집 ★

대구가톨릭대학교 200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안내
◆접수:12월22일(금)09:00~27일(수) 18:00    
홈페이지 www.cu.ac.kr 참조
◆문의(입학처):850-2580
◆전국대학 최초 최저학력기준제 전면 실시
◆해외복수학위 장학생 선발
    (미국 - 20명, 중국 - 20명)

2007년 재속 프란치스코회 지원자 모집
·때:3월3일(토) 15:00, 월배성당 내 수도원
·대상:만 53세 이하의 가톨릭 신자
·문의:011-9594-9441

가톨릭근로자회관 사회교육프로그램
◆1월2일:용서프로그램(6주) 19:30
◆1월9일:성장기자녀를 위한 부모교육(8주) 10:30,
        사춘기, 성인자녀를 위한 부모교육 19:30
◆1월11일~12일:에니어그램1단계(5만원)
·문의:426-5700, 253-1313

2007학년도 가톨릭상지대학 신입생모집
‘안동교구에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가톨릭전문대학’
·정시 1차:12월21일(목)~2007년1월 3일(수)
·모집학과안내:www.csangji.ac.kr  참조
·입시문의: 054)851-3021~3

고산성당 생활성가밴드 DEUS 키보드 모집
·문의:011-821-9927, 010-9990-9144
한티순교성지 피정의 집 주방직원 모집
·자격:숙식 가능한 50세 이하 건강한 여성
·문의:054)975-5151

가톨릭 여성교육관 12월 교육 개강
*수지침:수요일 13:00  *꽃꽂이:화요일 10:00
*화훼장식사반:화요일 14:00
·문의:254-6115 (수시접수)

   ★ 안 내 ★

SOS프란치스카의집 (실비노인전문요양원)
65세 이상 치매, 중풍, 중증 노인성 질환을 가진 분을 그리스도적 사랑으로 모시겠습니다.
·보증금:8,472,000원, 월생활비:706,000원
·문의:986-2077, 2078

성주 무학연수원 개원
*단체피정·연수(80명까지 수용), 숙식제공,
   야외행사(공소탐방, 물놀이, 썰매 등)
·담당:이상영(그레고리오) 신부
·문의:054)932-0620, 011-509-4432

팔공산 산행 오신 분들을 위한 미사 봉헌
·때:매주 토, 주일 오후 6시     곳:동명성당

교구 가톨릭 기술사회 회원모집
◆2007년 설립 7주년을 맞이하여 기술봉사, 전교활동을 위한 교구 소속 신자 “기술사” 형제·자매를 모집합니다.
·문의:017-511-0470, 011-528-5489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