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년 주보
    - 2022년 - 2023년 주보
    - 2020년 - 2021년 주보
    - 2018년 - 2019년 주보
    - 2016년 - 2017년 주보
    - 2014년 - 2015년 주보
    - 2012년 - 2013년 주보
    - 2010년 - 2011년 주보
    - 2008년 - 2009년 주보
    - 2006년 - 2007년 주보
    - 2004년 - 2005년 주보
    - 2002년 - 2003년 주보
 
2006년 - 2007년 주보
 
제 1486 호
연중 제33주일 2006년 11월 19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물 같은 그리스도인     김도율 요셉 신부 / 성주성당 주임
제 39회 평신도주일 강론자료(요약) :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묵상 : 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33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물 같은 그리스도인
한 스승이 제자들 앞에 큰 장독을 가져다 놓고는                           아무 말 없이 자갈로 독을 채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독에 자갈이 가득 찼을 때 스승은 제자들에게 물었                          습니다. "독이 가득 찼느냐?" 제자들은 "예."하고 대답                        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모래를 가져다가 독에 붓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의 모래가 독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모래가 독 위로 보일 정도가 되자 스승이 물었습니다.                        "이제, 독이 가득 찼느냐?" 그러자 제자들은 또 “예."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스승은 물을 길어다가 독에 부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물이 독에 들어갔습니다. 독 위로 물이 넘치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이제, 가득 찼다."
  
   어울리지않고 합리적이지도 않은 이 비유가 평신도 주일에 생각이 납니다. 
   평신도는 ‘세상 깊숙이 사는 사람’ 입니다. 그래서 성직자와 수도자가 가지 못하는 곳에서 그들이 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리고 가장 가까운 방법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전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평신도는 세상 깊숙한 곳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고, 하느님 나라를 보여 주며,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물 같은 존재들󰡑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 2차 바티칸공의회의 평신도 교령에서는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평신도들은 그 활동으로 현세 질서 안에서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증언하며 인간 구원에 봉사한다. 세상 한가운데에서 세속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평신도의 신분이므로 바로 평신도들은 그리스도인 정신으로 불타올라 마치 누룩처럼 세상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하느님께 부름 받았다.” (1장 2항) 그러므로 평신도는 성직자와 수도자처럼 그 삶의 모습을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증거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평범(平凡) 속에 비범(非凡)이 있다.” 고 합니다.
   교회 역사 속에서 교회의 발전은 강력한 지도자나 성인·성녀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름 모를 신앙인의 그 평범하지만 남다른 복음적 삶 때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흐르는 물결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의 빛을 밝히는 여러분이 바로 ‘교회’ 입니다.

김도율 요셉 신부 / 성주성당 주임

제 39회 평신도주일 강론자료(요약)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서른아홉 번째 맞이하는 평신도 주일인 오늘은 우리나라 인구가 급격히 노령화되는 점에 비추어 노인에 대한 생각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어르신들 가운데에는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며, 젊은이들의 표양이 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도 상당수입니다. 청소년 교육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고, 자녀의 신앙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긴요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소극적으로 대해 왔던 노인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 되었습니다.
   사실 노인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문제입니다. 어느 누구도 노인의 길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노년의 문제는 교회도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긴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과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노인 문제와 관련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있으리라 봅니다. 먼저, 젊은이들은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나는 교회의 미래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나는 노인이 되는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나는 노인이 되면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나는 성당에서 어른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가? 다음은 어른들도 생각해 볼일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어른으로서 어떤 처신을 해야 하는가? 나는 어른으로 어떤 대접을 받기를 원하는가? 나는 주님 대전에 서기 위하여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 모두 신자로서 되돌아보고 점검해 볼일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성당에서는 노인을 위해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가? 연령회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우리 성당 시설은 어른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는가? 소공동체 모임에서 병고에 시달리거나 소외된 노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활동은 펼치고 있는가? 노인 사목을 위하여 특별한 계획을 수립한 것이 있는가?
   어른의 일에 눈길을 돌리는 것은 보다 완숙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예비하는 길입니다. ‘집회서’ 에는 “백발 노인으로서 판단력이 있고 원로들로서 건전한 의견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가! 노인들의 지혜와 존경받는 사람들의 지성과 의견은 얼마나 좋은가! 풍부한 경험은 노인들의 화관이고 그들의 자랑거리는 주님을 경외함이다.” (25, 4-6)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인에 대한 부당한 생각을 바꾸면 노년기는 문제가 아니라 축복의 시기입니다. 노년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총의 때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노령에 이른다는 것은 하나의 특권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교황님은 “그것은 단순히 누구나 인생의 그 단계에까지 이르는 행운을 누리지 못한다는 이유만이 아닙니다. 이 시기는 그 무엇보다도 과거를 더 잘 평가하고, 파스카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고 생활하며, 교회 안에서 하느님 백성 전체를 위한 표양이 될 수 있는 실제적인 가능성들을 제공하기 때문” 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오직 인간적으로나 영성적으로 풍요한 열매를 맺는 생명의 시간을 살아가는 참여자로서 자부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완수하여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기여해야 할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모든 인간 존재는 각자 실존의 시작에서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지속적인 성장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라는 교황님의 말씀은 노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묵상
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한 때 지구종말론이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1992년에 있었던 휴거설과 1999년에 지구가 종말할 것이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 때 종말론자들은 거리에서 지구 종말 후에 올 세상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을 다스릴 이에 대해서도 쉼없이 떠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예언은 모두 헛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오늘 복음은 종말에 관한 내용입니다.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마르 13,24-27)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 날과 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아버지만 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주님이 오실 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우리 자신이 바로 ‘선택된 이들’ 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늘 깨어 기도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우리 평신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몫을 다 하며 그 날을 착실히 준비할 때, 하느님은 우리에게 따스한 구원의 손길을 내미실 것입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33주일
◆입당성가      441  주의 나라 임하면

∥화답송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주님께 피신하나이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1  주여 나의 몸과 맘

∥영성체송      하느님께 가까이 있음이 저에게는 좋으니이다.
                저는 주 하느님을 제 피신처로 삼으오리다.

◆파견성가      59  주께선 나의 피난처

알림
★ 모임·행사 ★

주교좌 계산성당 설정 120주년 기념강좌안내
·기간:10월11일(수)~12월20일(수)까지
·때:매주 수요일 19:30~21:00, 계산성당
◆강의일정 및 강사진 - 11월22일 정호승(시인)
   11월29일 공지영(소설가)

제 18회 성음악 발표회
·때:11월20일(월) 19:30, 성김대건성당
·때:11월24일(금) 20:00, 도원성당

대구가톨릭음악원 전례반주단 모임
·때:11월19일 15:00, 대구가톨릭음악원
·문의:255-4847, 011-9581-2021
※뿌에리깐또레스합창단 모집(초등 3-6학년)

레지오마리애 50주년맞이 제 22회 영성강좌
·때:11월27일(월) 19:00-21:30, 삼덕성당
·강사:이성우 아킬로 신부(대구대교구)

가톨릭 미용인회 빛모임(신회원 모집)
·때:11월27일 20:00, 계산성당 1층 회의실
·문의:476-7090, 018-560-3086

작은예수회 2006년 송년감사제
·때:11월25일(토) 11:00-17:00
·곳:경기도 현리 작은예수회마을, 02)777-6444 

   ★ 미 사 ★

4대리구 경주지역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1월20일(월) 11:00    곳:성동성당

포항지역 군종후원회 미사
·때:11월20일(월) 11:00    곳:죽도성당

한티 성지후원회 월례미사
·때:11월20일(월) 11:00    곳:한티성지

가두선교단 월례미사
·때:11월20일(월) 11:30    곳:고산성당

김천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11월21일(화) 10:00    곳:평화성당

교도사목후원회 월미사
·때:11월21일(화) 15:00    곳:성모당

공소후원회 미사
·때:11월25일(토) 11:00    곳:남산성당

성령쇄신기도회 및 미사
·때:11월26일(일) 14:30, 성령쇄신봉사회관

   ★ 교 육 ★

가톨릭근로자회관 사회교육프로그램
◆매주 목요일:웃음치료(4주) 10:30~
◆11월21일(화):용서프로그램(6주) 19:30~
◆11월25일~11월26일:웃음치료지도자과정
·문의:426-5700, 016-503-6949

   ★ 피 정 ★

향심기도 심화 피정(연화리피정의집)
·때:12월1일(금)~3일(주일) 054)973-4835
바뇌의 성모기도회 피정(고령 월막 피정의집)
·때:11월30일(목) 09:00 성모당대건인쇄출판사 앞 주차장 출발, 문의:427-7543

젊은이 목요 7시 LD(Lectio Divina)모임
·주최 및 장소:포교베네딕도수녀원
·문의:011-519-3431, 313-3431
·6시 수녀원 미사, 8시 성시간도 참여가능

감동선교 피정(이판석신부 지도)
·때:11월27일(월) 10:00-13:00, 삼덕성당
·강론, 미사(양형영성체), 증언, 축복, 간식
·문의:대구교구 가두선교단 053-781-6100

   ★ 모 집 ★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영어마을 겨울캠프
·캠프기간:2007년1월2일~1월27일
·접수기간:11월20일(월)~24일(금) 5일간
·인터넷접수:www.gev.ac.kr (선착순)
·문의:054)777-8000~5

이주여성자녀공부방 봉사자모집
·매주일 15시~17시 (현직초등학교 교사)
·문의:253-1313 가톨릭 근로자회관

2007학년도 가톨릭상지대학 신입생모집
·수시 2학기 2차:10월18일~11월 24일
·모집학과안내:www.csangji.ac.kr  참조
·입시문의: 054)851-3021~3

대구시청소년수련원 영어연수(필리핀 마닐라)
·때:1차 - 06년 12월30일 - 07년 1월19일
        2차 - 07년 1월6일 - 1월26일
·대상: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문의:656-6655, 홈페이지:www.dgyouth.org

대구파티마병원 제5차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신규교육(12월4일~12월6일)
·인원:입금 선착순 30명(수강료:40,000원)
·대구은행 253-13-000810 이해숙 (입금후연락)
·문의 053-940-7686, 016-823-9137
  (등록인원이 20명 미만일 경우 교육 취소)

욱수성당 부설 비안네유치원 교사모집
·조건: ‘교사-유치원 경력자, 인턴교사-2007년 졸업예정자’ 로 3년제이상, 바오로 몬테소리 연구소 졸업생(교육생), 신자 환영   문의:794-5959

2007학년도 효성초등학교 신입생 모집
·자격:2000년3월1일~2001년2월28일사이에출생한 대구광역시 거주 아동
·전형일시:12월4일~12월8일 09:00-16:30
·방법:아동 및 학부모 면접 후 컴퓨터 추첨
·문의:636-1346, http://dg-hyoseong.es.kr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수강생 모집
·과정:저녁 서양화(연필화, 수채화, 유화, 누드화)
·대상:직장인, 전문직, CEO  (3개월 10만원)
·시간:목요일 19:00-22:00  문의:010-2465-0777

군종후원회에서 성탄절을 맞아 군 위문품을 보낼 예정이오니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감일:11월30일까지(※꼭 지켜주세요)
·접수:본당사무실  대상:신자 자녀 현역사병(의경, 전경포함)  ※훈련병, 하사관, 장교 제외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