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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 2007년 주보
 
제 1485 호
연중 제32주일 2006년 11월 12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어느 가난한 과부의 헌금     이형문 안토니오 신부 / 대해성당 주임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해설 (37) : 신부들, 그리스도, 주교, 사제단, 그리스도교 백성과 이루는 관계(요약)     
묵상 : 저 가난한 과부가 더 많이 넣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32주일     
알림 :     053)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어느 가난한 과부의 헌금
구약에서는 인간이 죄를 지으면 하느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려 죄의 사함을 받았다. 이 때 제물은 짐승이다. 그런데                    사실 죄를 지은 것은 인간이다. 죽을 죄를 지은 것은 인간                    인 것이다. 그래서 사실은 인간 자신이 죽어야 한다. 그런                    데 자신은 죽을 수 없으니 짐승의  머리에 손을 얹어 대신                    해서 바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물로 짐승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바치셨다. 흠도 티도 없는 하느님의 어린양으                    로 우리 인간을 대신하여 바치셨다. 그래서 오늘 제2독서                    인 히브리서에서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                    쳐 죄를 없애시려고’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당신을 바치셨습니다.’라고 말씀하신다.
 
  미사를 드릴 때에 봉헌 시간이 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바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바치셨듯이 말이다. 그래서 봉헌할 때에 자기 자신을 바친다는 마음으로 바쳐야 한다. 그래야 나를 바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봉헌의 정신이다. 우리는 봉헌을 편이성 때문에 헌금으로 한다. 그 헌금을 나를 봉헌한다는 정신으로 바치고 있는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느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보시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이 가난한 과부의 헌금은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에 생계비 모두를 바친 셈이다. 생계의 위험을 무릅쓰고 바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바칠 수 있을까?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내어맡길 수 있기에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바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 이것은 완전한 헌금이고 완벽한(?) 봉헌이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가장 적은 헌금을 부자들의 그 어떤 많은 액수의 헌금보다 크고 많게 인정해 주신다. 단순히 액수의 많고 적음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신다. 그의 사정과 정성을 알아 주시고 인정해 주신다. 

  제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엘리야 예언자를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한 이방인 지역의 한 과부에게 보내신다. 이 과부는 그의 아들과 함께 굶어 죽을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 과부는 예언자의 말대로,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고 한 얼마 안되는 양식 가운데에서, 주님의 예언자를 위하여 먼저 음식을 만들어 내온다. 그런 다음 자신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든다. 그러자 주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않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않았다.

이형문 안토니오 신부 / 대해성당 주임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해설 (37)
신부들, 그리스도, 주교, 사제단, 그리스도교 백성과 이루는 관계(요약)
「성부께서 축성하시어 세상에 파견하신 그리스도께서는(요한 10, 36 참조) 당신 사도들을 통하여 그 후계자들, 곧 주교들을 당신의 축성과 사명에 참여하게 하셨다. 주교들은 자기 봉사직의 임무를 여러 단계로 교회 안의 여러 아랫사람들에게 합법적으로 전수해 주었다. 이렇게 하여, 하느님께서 제정하신 교회 직무는 이미 옛날부터 주교, 신부, 부제라고 불리는 이들이 여러 품계로 수행하고 있다. 
  신부들은 비록 대사제직의 정점에는 이르지 못하고 권력의 행사에서 주교들에게 의존하고 있지만, 사제의 영예로는 주교들과 함께 결합되어 있으며, 성품성사의 힘으로 영원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 신약의 참 사제로서 복음을 선포하고 신자들을 사목하며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도록 축성된다. 자기 봉사 직무의 단계에서 유일한 중개자이신 그리스도의(1디모 2, 5 참조) 임무에 참여하며,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 성찬의 예배 또는 집회에서 자기의 거룩한 임무를 최대한으로 수행하며, 형제애로 한 마음을 이룬 하느님의 가족을 모아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한다. 끝으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며, 주님의 법 안에서 묵상하며 읽은 것을 믿고, 믿은 것을 가르치며, 가르친 것을 실천한다.   
  신부들은 주교 품계에 섭리된 협력자들이며 주교 품계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서 하느님의 백성에게 봉사하도록 부름 받아, 맡겨진 직무는 다르지만, 자기 주교와 더불어 한 사제단을 구성한다. 그들은 주교의 권위 아래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부분의 주님 양 떼를 거룩하게 하고 다스리며, 보편 교회를 자기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만들고, 그리스도의 온몸이 자라나도록 힘찬 도움을 가져다 준다. 신부들은 이렇게 주교의 사제직과 사명에 참여하므로 주교를 참으로 자기 아버지로 알아 존경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여야 한다. 교구 사제이든 수도 사제이든 모든 사제는 주교단과 결합되어 있으며, 자신의 소명과 은총에 따라 온 교회의 선익에 봉사하는 것이다. 신부들은 세례와 교육을 통하여 영적으로 낳은 신자들을(1고린 4, 15; 1베드 1, 23 참조)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로서 돌보아야 한다. 스스로 양 떼의 모범이 되어 자기 지역 공동체를 섬기고 다스려, 하느님의 하나인 백성 전체를 가리키는 저 이름, 곧 ‘하느님의 교회’ 라는 이름으로 합당하게 불릴 수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야 한다.
  오늘날 인류는 갈수록 더욱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일치를 추구하고 있으므로, 더더욱 사제들은 주교들과 교황의 지도 아래에서 모든 힘과 노력을 모아 온갖 분열의 구실을 없애고 온 인류를 하느님 가족의 일치로 인도하여야 한다.」

묵상
저 가난한 과부가 더 많이 넣었다
요즘 젊은이들의 하루 데이트 비용이 평균 오만원 정도라는 어느 설문조사를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하루를 보내는 데에는 그만큼 많은 돈을 쓰면서, 정작 사랑하는 주님과 매 주일 데이트를 하면서 쓰는 돈은 너무나 적은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에 몇 년째 빨간거(?) 한 장만 봉헌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루살렘의 부자들은 넉넉한 가운데 가진 것의 일부를 봉헌하였지만, 가난한 과부는 궁핍하면서도 가진 것을 모두 하느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과부를 보시고 제자들에게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마르 12, 43) 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값비싼 선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것을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오롯이 봉헌 할 수 있는지, 그 마음과 정성을 바라시는 것입니다. 부자들이 큰 돈을 내어놓은 것보다 가난한 과부가 낸 ‘모든 것’ 에 기뻐하시는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봉헌할 수 있는지 우리 스스로의 믿음을 한 번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잠시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것이므로 언제든지 하느님께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는 참된 봉헌을 실천할 수 있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줄 더 큰 상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계실 것입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32주일
◆입당성가      210  나의 생명 드리니

∥화답송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21  받아주소서

∥영성체송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도다. 

◆파견성가      51  주 나의 목자 되시니

알림
★ 모임․행사 ★

주교좌 계산성당 설정 120주년 기념 강좌안내
․기간:10월11일(수)~12월20일(수)까지
․때:매주 수요일 19:30~21:00, 계산성당
․참가대상:가톨릭신자 및 비신자
   11월15일 곽승룡 신부(대전교구)
   11월22일 남인숙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11월29일 공지영(소설가)

제2회 가톨릭 국악 예술 경연대회
․때:11월19일(주일) 14:00
․곳:앞산 청소년수련원 011-522-7312, 011-506-7089

근화유치원 60돌 기념 특강
․때:11월30일(목) 16:00, 근화유치원
․강사:박홍 신부 ․문의:011-9584-4005

   ★ 미 사 ★

1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1월13일(월) 11:00    곳:성모당

2, 3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1월6일(월) 11:00      곳:각 대리구청

포항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11월13일(월) 11:00    곳:죽도성당

구미․김천지역 군종후원회 미사
․때:11월13일(월) 11:00    곳:형곡성당

   ★ 교 육 ★

가나강좌 (회비 2만원, 당일접수)
․때:11월19일(일) 09:30   문의:250-3053
․곳:가톨릭의료원 의대 마리아관

소공동체 교육
● 1 - 1단계 (대상:모든신자)
․때:11월15일 10:00-17:00(마감:11월14일)
● 1 - 2단계 (대상:1-1단계 교육 이수자)
․때:11월17일 10:00-17:00(마감:11월14일)
․곳: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준비:신약성경    문의:사목국 250-3056

해외파견선교사를 위한 9차교육
․때:2007년 1월2일(화)~1월29일(월)
․곳:골롬반 선교센터   문의:02)953-0613

가톨릭근로자회관 사회교육프로그램
◆11월21일(화):용서프로그램(6주)19:30
․곳:가톨릭근로자회관
◆11월25일~11월26일:웃음치료지도자과정
․곳:예수성심시녀회    문의:426-5700

★ 피 정 ★

대구 ME 237차 부부피정
․때:11월17일(금)~19일(일), ME만남의집 473-5712
․소개모임:11월12일(주일) 15:00

제 82차 선택
․때:12월1일(금)~12월3일(주일) 
․곳:꾸르실료 교육관(마감 11월28일)
․문의:253-1231 (평일 15시이후)

성탄 전례피정 (참가비:90,000원)
․때:12월23일(토)14:00~12월25일(월)
․곳:성 베네딕도 왜관 피정의 집  054)971-0722

향심기도 심화 피정
․때:12월1일(금)~3일(주일) 곳:연화리 피정의 집
․문의:054)973-4835, 011-542-4835

천주섭리수녀회 성소모임
․때:11월19일(주일) 14:00
․곳:성당동 성당수녀원    010-3940-3635

성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 성소모임
․때:11월19일(주일) 14:00-17:00
․해외선교에 관심있는분 www.columban.to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성소모임
․때:11월 19일(주일), 지산동 청원소
․문의:011-9852-9817, 053-783-9817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성소모임
․때:11월26일(주일) 14:00-17:00
․곳:성요셉성당 수녀원    010-9598-9594

한국 성모의 자애수녀회 성소모임
․때:11월19일(주일) 14:00
․곳:대구 계산동 계산서원  010-9407-6219

살레시오수녀회 ‘수도생활체험학교’
․때:11월18일(토)~11월19일(주일)
․곳:전남 광주 수련소  문의:011-560-4658

   ★ 모 집 ★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수대학원 신입생 모집
․석사과정(야간4학기)-6개 대학원 17개 학과
․보건과학대학원/경영대학원/신학대학원/사회복지대학원/디자인대학원/국제대학원
․모집기간:11월13일(월)~18일(토)
․문의:526-3417, http//www.cu.ac.kr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영어마을 겨울캠프
․캠프기간:2007년1월2일~1월27일
․접수기간:11월20일(월)~24일(금) 5일간
․인터넷접수:www.gev.ac.kr (선착순)
․문의:054)777-8000~5

가톨릭문화관 내 사무실입주자 모집
․문의:476-6212(2층 8평)
고령월막양로원 주방직원 구함
․자격:상주 가능한자, 55세이하  문의:054)954-1824 

2007학년도 가톨릭상지대학 신입생모집
․수시 2학기 2차:10월18일~11월 24일
․모집학과안내:www.csangji.ac.kr 참조
․입시문의: 054)851-3021~3

대구파티마병원 제5차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신규교육(12월4일~12월6일)
․인원:입금 선착순 30명(수강료:40,000원)
․대구은행 253-13-000810 이해숙 (입금후연락)
․문의 053-940-7686, 016-823-9137

   ★ 안 내 ★

암 조기 발견 및 전이 검사
◆최첨단 암 진단 PET-CT 검사
․가톨릭신자 검사비 10% 혜택
․문의:대구파티마병원 940-7193, 7187

053) 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