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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 2007년 주보
 
제 1483 호
연중 제30주일 2006년 10월 29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예수님을 보는 눈     노광수 그레고리오 신부 / 상모성당 주임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해설 (35) : 25. 가르치는 임무(요약)     
묵상 :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30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예수님을 보는 눈
예수님께서 소경이며 거지인 바르티매오에게 물으셨다. “네                      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이 말씀은 오늘 복음 바로 앞, 다른                     제자들 몰래 예수님께 와서 청했던 야고보와 요한에게물으셨던                     질문이기도 하다.(마르코 10장 36절) “선생님, 소원이 있습니                       다. 꼭 들어주십시오.” 어디서 많이 들었던 소리가 아니던가?!                      바로 오늘날의 우리들 기도, 우리들 신앙이다. 
                   한 가지를 청하라시면 우리는 예수님께 무엇을 바랄 것인가? 
                   내가 키가 5㎝ 더 크게 되는 것? 얼짱과 몸짱 中 어느 것이 더                     나을까? 
  우리 큰 애 일류대학에 합격하는 것? 우리 남편 사업 잘 되는 것? 
  내가 키가  5㎝ 더 커지거나 아니면 얼짱, 몸짱이 되어서 지금 어쩌겠다는 말인가? 
  우리 큰 애 일류 대학에 합격하면 우리 둘째 애 시험 칠 때는 어떡하지? 
  우리 큰 애라 하지 말고 우리 애들 공부 잘하게 해 달라 할까? 
  우리 애들이 일류 대학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정말 내 전 생애가 행복할까? 
  우리 남편 사업 잘되면 정말 나는 바랄 것 없이 행복할까? 
  바르티매오는 눈을 뜨게 해달라고 빌었었지. 
  이해가 된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내가 소경이라도 그렇게 청하겠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희가 눈먼 사람이었으면 오히려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본다고 하니, 너희 죄는 그대로 남아 있다.” (요한 9,41) 

  눈을 뜨게 된 바르티매오가 제일 먼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자기 앞의 예수님이셨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 자신을 보게 되었으리라. 그리고는 예수님을 따라갔었다. 나는 늘 내 앞에 계시는 예수님을 보지를 못하니 다른 무엇을 바라는 것, 즉 욕심을 내는 것이다. 내가 진정 예수님을 볼 수 있다면 내 키가 작다한들 그것이 불행이겠는가? 내 눈에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다면 내 사업이 잘 된들 그것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행복이겠는가? 예수님을 보지 못하는 내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합격만하면 정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인가? 
  나도 신학생 때 하느님께 한 가지를 빌었는데 바로 신부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신부가 된 지금 나는 하느님께 빌 것이  없는가? 물론 수두룩하다. 이것들을 들어주시면 정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까? 진정 예수님을 볼 수 있다면 내가 키가 작은 신부인들, 얼짱도 몸짱도 아닌 신부인들 무엇이 필요할 것인가? 자신의 無知를 아는 것이 참 지식일 것이요, 그것을 모르면 바로 罪가 되리라. 자신을 보기 위해서 바라는 것 한 가지는 예수님을 보는 눈이어야 하리라. 
  예수님을 따라가면서도 자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몰랐던 야고보와 요한 같은 제자들이 될 것인가, 아니면 자기가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아는 바르티매오가 될 것인가! 
  바르티매오는 ‘티매오의 아들’ 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티매오는 ‘존경한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님을 존경하고 사모하는 자, 그러기에 주님을 보고자 눈뜨기를 원하는 사람이 바로 티매오의 아들인 것이다. 맹인이고 거지였던 것이 옛 삶이었다면 마르티매오는 겉옷을 던져버린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삶의 상징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씀도 하셨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왔다. 보지 못하는 이들은 보고, 보는 자들은 눈먼 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 9,39)

노광수 그레고리오 신부 / 상모성당 주임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해설 (35)
25. 가르치는 임무(요약)
「주교들의 주요 임무 가운데 첫째는 복음 선포이다. 주교들은 새로운 제자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신앙의 선포자이며 진정한 스승 곧 그리스도의 권위를 지닌 스승이기 때문이다. 주교들은 자기에게 맡겨진 백성에게 믿고 살아가야 할 신앙을 선포하고, 계시의 곳간에서 새 것과 옛 것을 꺼내어(마태 13,52 참조) 성령의 빛으로 밝혀 주며, 그 신앙이 열매를 맺게 하고, 자기 양떼를 위협하는 오류를 경계하여 막는다(2디모 4,1-4 참조). 교황과 친교를 이루며 가르치는 주교들은 하느님의 보편 진리에 대한 증인으로서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아야 한다. 신자들은 신앙과 도덕에 관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린 자기 주교의 판단에 일치하여야 하고, 마음의 종교적 순종으로 그를 따라야 한다.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은 참으로 신앙 안에서 자기 형제들의 힘을 북돋워 주는 사람이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의 최고 목자이며 스승으로서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확정적 행위로 선언하는 때에, 교황은 자기 임무에 따라 그 무류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교황의 결정은 교회의 동의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마땅히 바뀔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것은 복된 베드로 안에서 교황에게 약속된 성령의 도움을 받아 선포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결정은 결코 다른 누구의 승인도 필요하지 않고 다른 판단을 요구하는 어떠한 상소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할 때에 교황은 한 개인으로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교회 자체의 무류성의 은사를 특별히 지니고 있는 보편 교회의 최고 스승으로서 가톨릭 신앙의 교리를 설명하고 옹호하는 것이다. 교회에 약속된 무류성은 주교단이 베드로의 후계자와 더불어 최고 교도권을 행사할 때에 주교단 안에도 내재한다. 이러한 결정에 대하여 교회의 동의가 결코 없을 수 없다. 똑같은 성령의 활동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양 떼가 신앙의 일치 안에서 보전되고 진보하기 때문이다. 

교황이 또는 교황과 더불어 주교단이 판단을 할 때에는 모든 사람이 견지하고 순응하여야만 할 계시 자체에 따라 이를 공표하는 것이다. 계시는 기록으로나 전승으로 주교들의 정당한 계승을 통하여 특히 교황의 배려로 온전하게 전달되며, 진리의 성령에게서 빛을 받아 교회  안에 거룩히 보존되고 충실히 해석되고 있다. 교황과 주교들은 자기 직무와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계시를 올바로 탐구하고 알맞게 표현하고자 적절한 방법으로 힘껏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공적 계시를 신앙의 신적 위탁에 속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아니한다.」

묵상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몇 년 전 성소모임에 나갔을 때  “당신에게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자신있게 ‘나의 전부’, ‘나를 구원해 주시는 분’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제가 정작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다지 믿음이 없음을 많이 느낍니다. 

  오늘 복음에서 한 소경은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마르 10,51)하고 외칩니다.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마르 10, 52)하시자 그 소경은 곧 눈을 뜨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소경은, 예수님께서 자기 눈을 뜨게 해 주시리라 간곡히 믿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예수님께 눈을 뜨게 해 달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결국, 눈을 뜨게 된 소경은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복음에 나타난 소경은 앞을 보지 못하였지만, 우리들은 어쩌면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아듣지 못하고 가난한 이웃을 보지 못하며 진리나 옳은 것에 대해 나서지도 못하는 불구자들인지도 모릅니다.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예수님을 알아보고 치유해달라고 간곡히 외쳤던 소경처럼 우리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옮기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30주일
◆입당성가      16 온 세상아 주님을

∥화답송        ◎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노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도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2  너그러이 받으소서

∥영성체송      우리는 주님 구원에 환호하며,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깃발을 높이 들리라.

◆파견성가      63  온 세상에 전파하리

알림
†.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11월3일(금)은 
故박병원(필립보)신부님 4주기입니다.

   ★ 모임·행사 ★

주교좌 계산성당 설정 120주년 기념 강좌안내
·기간:10월11일(수)~12월20일(수)까지
·때:매주 수요일 19:30~21:00, 계산성당
·참가대상:가톨릭신자 및 비신자
◆강의일정 및 강사진
   11월  1일 두봉 주교(전 안동 교구장)
   11월  8일 원종배(아나운서)
   11월15일 곽승룡 신부(대전교구)

제3회 대구가톨릭예술제(11월1일~5일)
◆미술전:10월29일 - 11월5일 (인터불고호텔 갤러리)
◆사진·시화전:11월1일 - 5일(성모당)
◆전례꽃꽂이전:11월3일 - 5일(교구청 교육원 대강당)
◆음악·국악공연:11월4일 16:00(신학대 강당)
·주최 및 문의:교구평협 250-3057

3대리구 3지역 ‘은혜의 밤’
·때:11월6일(월) 19:00
·주제:성숙된 신앙인의 자세
·강사:정구중(스테파노)-꽃동네 말씀봉사자
·장소 및 문의:본리성당 526-8333

   ★ 미 사 ★

위령성월(월-금)성모당 미사
·때:11월 한달간 14:30 고해성사, 15:00 미사

위령의 날 가톨릭 묘지미사
·때:11월2일(목) 11:00, 성직자묘지·군위묘원(점심식사    판매, 11월5일 미사는 없습니다)·범물동묘원·선남성    당 남양공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때:11월2일(목) 15:00    곳:성모당

미바회 미사
·때:11월3일(금) 11:00    곳:성모당

푸른군대 첫 토요신심미사
·때:11월4일(토) 14:00     곳:성모당

성모의 기사회 미사 및 특강
·때:11월4일(토) 10:30, 월배성당 내 수도원

관덕정순교자 현양후원회원 미사
·때:11월4일(토) 17:00, 관덕정순교기념관   

   ★ 피 정 ★

젊은이 목요 7시 LD(Lectio Divina)모임
·주최 및 장소:포교베네딕도수녀원
·문의:011-519-3431, 313-3431
·6시 수녀원 미사, 8시 성시간도 참여가능

‘마음을 가볍게 하는 치유’ 피정(2박3일)
·주관:성령쇄신봉사회(지도:최봉도신부)
·대상:성직자, 수도자, 평신도(80명 선착순)
·때:(55차) 11월13일 14:00 - 15일 14:00
·곳:왜관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
·신청:019-613-1762, 054)971-0722

프라도 수녀회 성소모임
·때:11월5일(주일) 14:00, 서울 개봉동 본원
·문의:016-869-0343, www.pradosr.or.kr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샘물 하루 피정
·때:11월5일(주일) 10:00, 서울정릉본원
·문의:016-332-2885, sammul.or.kr

예수회 성소모임(고졸이상)
·때:11월4일 16:00     곳:예수회 본부
·문의:02)719-1803, 011-9728-1803

오순절평화의 수녀회 첫토요피정
·때:11월4일 10:00 - 17:00, 수녀회본원
·강사:백 젬마수녀(서울분도수녀회)
·문의:055)351-2285~6(회비:3천원)

   ★ 교 육 ★

대구 레지오 마리애 50주년맞이 영성강좌
·때:10월30일(월) 19:00   곳:삼덕성당
·강사:김옥희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

   ★ 모 집 ★

불로성당 식관 봉사자 구함
·문의:981-2035

뿌에리 깐또레스 합창단 모집
·문의:255-4847, 011-9581-2021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영어연수
·때:1차 - 06년 12월30일 - 07년 1월19일
     2차 - 07년 1월6일 - 1월26일
·곳:필리핀 마닐라
·전체설명회:11월18일(토) 15:00
·대상: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문의:656-6655, 016-9585-0466 / www.dgyouth.ory

2007학년도 가톨릭상지대학 신입생모집
(전국 유일의 가톨릭전문대학)
·수시2학기:10월18일(수) - 11월24일(금)
·홈페이지 참조 http://www.csangji.ac.kr
·문의:대외협력처 054)851-3021~3

가톨릭근로자회관 사회교육프로그램 안내
◆부모역할훈련(8주):11월3일 11:00~19:30
◆칭찬&웃음기초과정(6주):11월9일 19:30
·문의:426-5700, 016-503-6949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수대학원 신입생 모집
·석사과정(야간4학기)-6개 대학원 17개 학과
·보건과학대학원/경영대학원/신학대학원/사회복지대학    원/디자인대학원/국제대학원
·모집기간:11월13일(월) - 18일(토)
·문의:526-3417, http//www.cu.ac.kr

새터민 청소년들을 위한 “싸리말 서당” 모집
·대상:대구 지역내 새터민 청소년(10대~20대 후반)
·내용:학습지도(검정고시 지원), 컴퓨터교육, 산업현장,    시설봉사활동, 콘서트·영화관 등 문화체험(수강료무료)
·주관 및 접수:학산종합사회복지관 월성 2단지 내
  634-7230(담당 이선영)

   ★ 안 내 ★

 대구주보 2007년 광고접수
·때:11월1일부터 직접 방문 접수(사목국)
·서류:사업자등록증사본, 교적사본, 광고문안
·광고료:1회 12만원, 대축일 15만원(선금)
·문의:250-3052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