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년 주보
    - 2022년 - 2023년 주보
    - 2020년 - 2021년 주보
    - 2018년 - 2019년 주보
    - 2016년 - 2017년 주보
    - 2014년 - 2015년 주보
    - 2012년 - 2013년 주보
    - 2010년 - 2011년 주보
    - 2008년 - 2009년 주보
    - 2006년 - 2007년 주보
    - 2004년 - 2005년 주보
    - 2002년 - 2003년 주보
 
2006년 - 2007년 주보
 
제 1482 호
전교 주일 2006년 10월 22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더불어     오철환 바오로 신부 / 만촌3동성당 주임
2006년 전교주일 담화문(요약) : 온 가족의 복음화를 위해 힘씁시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최영수 대주교
묵상 :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전교 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더불어
오늘은 전교주일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모르는 이웃에게 복                      음화를 특별히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전교(傳敎)는 ‘들려주기’                        이고 ‘보여주기’ 입니다.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이에게 말씀을                        들려주고, 말씀에 따라 사는 삶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                      리가 먼저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귀여겨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귀여겨 들은 말씀에 따라 삶을 살                       들아야합니다. 이는 곧 더불어 살 줄 아는 사람임을 의미합니다.                      기쁜소식 ‘복음’ 에 따라 산다는 것은 곧 하느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삶’ 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                        느님과 더불어 살 줄 알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삶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기로운 생활 문제1
  어느 초등학생 ‘슬기로운 생활’ 문제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웃 집 아주머니께서 사과 하나를 주셨습니다. 뭐라고 인사해야 할까요” 한 초등학생은 서투른 글씨로 “뭐 이런걸 다” 라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답을 쓴 학생은 아마도 평소 어른이 쓰는 말을 귀여겨들었던가 봅니다. 사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쓰는 말 가운데 ‘고맙습니다’ 라는 말에 인색(?)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꼭 배워야 하는 단어의 순서가 있다면 ‘엄마’ , ‘아빠’ 다음으로 ‘고맙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엄마 아빠의 ‘축복’ 속에서 세상에 태어났기에 고마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같이’  ‘함께’ 사는데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가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 자녀들은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바오로 사도의 편지 내용 중 마지막 권고와 인사를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슬기로운 생활 문제2
  역시 어느 초등학생 ‘슬기로운 생활’ 시간에 선생님께서 질문을 했습니다. “복잡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갑자기 흔들려 옆 사람 발을 밟았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누구 대답할 사람 손들어 보세요?” 반 아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면서 쉽게 손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끝은 ‘다’ 로 끝나고 다섯 글잡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어쩐다” 라고 답했습니다. 진정 선생님이 원한 대답과는 분명 거리가 있습니다. 이 대답 또한 주위 어른이 쓰는 말을 담아두었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기에 어색해 하는 말이 있다면 바로 ‘미안합니다’ 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용서 청하기를 어색해하고, 용서해주기에 인색합니다. 이것이 우리 사이에서 없다면, 사라진다면 아마 우리가 같이 함께 살아가는데 큰 불편이 따를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무한한 ‘자비’ 를 간구하기에 앞서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주십사 청합니다. 그 길이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있게 살 수 있는 ‘말의 기술’ 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하느님께 기도를 합니다. 한편으로는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의 흠숭을 올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주십사 자비를 청합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하느님께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이제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더불어’ 살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표현의 말이지만 어느 말이 듣기 좋으신지요? “미안하지만 아줌마...” 아니면 그냥 “아줌마...” 더불어 사는 것은 아주 단순한 ‘말’ (言)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를 우리 자녀가 배웁니다. 우리는 ‘더불어’ 살 수 있는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 는 자신의 삶을 통해서 전교(傳敎)의 몫을 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철환 바오로 신부 / 만촌3동성당 주임

2006년 전교주일 담화문(요약)
온 가족의 복음화를 위해 힘씁시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올해 전교의 달에는 작은 교회이며 사회의 기초인 가정을 복음화하는 데에 마음을 모아 봅시다. 가정의 복음화란 우리 가정을 예수님 말씀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질서를 이루는 것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사도직 활동」은 가정의 복음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고, 함께 하느님께 기도하며 … 온 가족이 교회의 전례에 참여할 때에, 그리고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하며, 어려운 모든 형제의 요구에 봉사하는 정의와 다른 선업을 증진할 때에 가정은 그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11항). 이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 다음의 것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첫째, 서로 사랑하는 가정을 이룹시다. 가족이 한데 모이는 생일이나 영명축일, 명절이나 대축일 등을 ‘주님 안에서 대화하는 날’ 로 정하고, 복음 말씀을 중심으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대화를 하게 될 때 서로 사랑하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둘째, 함께 기도하는 가정을 이룹시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신앙을 위하여 교리를 가르치고, 어머니는 음악을 준비하여 함께 기도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사랑을 주고받으며 신뢰하는 가정을 이룰 때에 가정의 복음화는 더욱 빨리 이루어질 것입니다.
  셋째, 온 가족이 교회의 성사에 참여하는 가정을 이룹시다. 부모는 온 가족이 유아세례를 비롯하여 견진성사, 성체성사, 고해성사, 병자성사, 혼인성사에서 오는 은총을 넘치게 받도록 하여, 성사생활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일깨워 주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성경을 함께 읽는 가정을 이룹시다. 가족이 함께 모여 성경을 읽는 것은 가족들의 가치관과 신앙관을 복음 중심으로 일치시켜 줄 뿐 아니라 가족 간 대화를 위한 훌륭한 매개 역할을 해 줍니다. 그러므로 정해진 곳에 성경을 펼쳐두고, 되도록 자주 그리고 규칙적으로 성경을 함께 읽음으로써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날 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영원한 생명에 관한 말씀을 전해주고 풍요로운 인간성을 길러주도록 요청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모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적 덕행을 가르치는 최초의 학교인 가정을 복음화합시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1코린 9,16).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최영수 대주교

묵상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성당에 다닌다는 사람이 왜 저러냐? 성당 활동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몰라” 길을 가다가 우연히 아주머니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본당에서는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주위사람들에게는 평판이 좋지 않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 5,16) 하신 예수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18-20)라고 말씀하십니다. 
  
  단지 예비자들에게 세례를 주는 것, 비신자들을 성당으로 이끄는 것 등 교회 중심적인 전교만으로 이 세상을 하느님의 뜻대로 복음화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 역부족임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자들은 비신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져야 할까요? 천주교를 전하고 우리 삶이 복음화 되려면 주님처럼 자신을 헌신하는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성당에 가자고 손을 잡아 이끌기보다는 성당은 하느님께서 나누어주신 사랑으로 사는 곳이라는 것을 나 자신을 통해 보여줘야 하는 것입니다. 전교주일인 오늘, 나 자신부터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음화된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전교 주일
◆입당성가      1  나는 믿나이다

∥화답송        ◎ 주님께서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의 정의를 드러내 보이셨도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1  주여 나의 몸과 맘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가르쳐, 모든 민족들이 
                지키게 하여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파견성가      63  온 세상에 전파하리

알림
★ 모임·행사 ★
주교좌 계산성당 설정 120주년 기념 강좌안내
·기간:10월11일(수)~12월20일(수)까지
·때:매주 수요일 19:30~21:00, 계산성당
·참가대상:가톨릭신자 및 비신자
◆강의일정 및 강사진
   10월25일 이동익 신부(가톨릭대 교수)
   11월  1일 두봉 주교(전 안동 교구장)
   11월  8일 원종배(아나운서)

김천 신룡성당 제 4회 국화전시회
·때:10월28일(토) 14:00 - 29일(주일) 16:00

가톨릭 미용인회 빛모임(신회원 모집)
·때:10월23일 20:00, 계산성당 1층 회의실
·문의:476-7090, 018-560-3086

4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 은혜의 밤 및 피정
◆한연흠(다니엘)신부의 은혜의 밤
·주제:성령은 우리의 힘(사도 1,8)
·때:10월30일(월) 19:30~23:30   곳:포항죽도성당
◆김웅열(T. 데 아퀴노)신부의 1일 피정
·주제:십자가의 삶
·때:11월21일(화) 10:00 - 17:00 곳:경주 황성성당

신서성당 성전건립과 불우이웃돕기 대바자회
·때:10월21일(토) 12:00 - 22:00
        10월22일(주일) 11:00 - 18:00
·문의:신서성당 961-5910

제24차 교구평협 정기총회
·대상:본당 평협회장, 교구평협 산하 단체장
·때:10월28일(토) - 29일(주일) 15시 접수
·곳:교구청 내 꾸르실료 교육관
·문의:교구평협 250-3057

3대리구 3지역 ‘은혜의 밤’
·때:11월6일(월) 19:00
·주제:성숙된 신앙인의 자세
·강사:정구중(스테파노)-꽃동네 말씀봉사자
·장소 및 문의:본리성당 526-8333

월막피정의 집 ‘콩서리 축제’
·때:10월22일(주일) 미사후, 054)954-2109

   ★ 미 사 ★

구미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10월23일(월) 11:00    곳:도량성당

4대리구 포항지역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0월23일(월) 11:00    곳:죽도성당

한국외방선교회 월례미사
·때:10월24일(화) 14:00, 신암성당
       10월25일(수) 14:00, 성토마스성당

바뇌의 성모님 기도회 및 미사
·때:10월26일(목) 10:00    곳:성모당

공소후원회 미사
·때:10월28일(토) 11:00    곳:남산성당

성령쇄신 기도회 및 미사
·때:10월29일(일) 14:30, 성령쇄신봉사회관

   ★ 교 육 ★

대구 레지오 마리애 50주년맞이 영성강좌
·때:10월30일(월) 19:00   곳:삼덕성당
·주제:순교자의 삶
·강사:김옥희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
영화, 책, 음악, 광고 등 오늘날의 새로운 언어로 교리와 삶의 나눔을 이끄는 미디어포럼지도자 교육
·때:11월1일 - 12월20일(수 14:00 - 16:00)
·곳:바오로딸서원 425-5185(회비:100,000원)

‘부모교육’ 에 초대합니다.
·주제:유아의 두뇌발달 어떻게 돕나?
·강사:김정희(호크마 교육원장)
·때:10월27일(금) 10:00 - 12:00
·주최 및 장소:남산성당 성모유치원 253-7875

   ★ 모 집 ★

대구대교구청 사목국 주보편집자 모집(10월25일까지)
·자격:국어국문학과 졸업자, Mac 사용가능한 여신자
·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교적사본, 성적증명서
·문의:250-3052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회 부부성독 피정
·때:11월3일(금) - 5일(주일) - 2박3일
·곳:연화리 피정의집
·문의:054)973-4835, 5439, 011-542-4835

2007년 유치원 교육의 명문 효성과 함께 참교육을 실현해 갈 교사를 찾습니다.(종교무관)
·자격조건:유치원 경력자, 바오로 몬테소리 연구소 졸업생
·문의: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부설 효성유치원 313-1175

가톨릭여성교육관 교육프로그램 안내
◆현대 적극적 부모역할 훈련:10월26일 10:00
◆상담적 칭찬기술 기초반:10월26일 14:00
·문의:가톨릭여성교육관 254-6115

가톨릭근로자회관 사회교육프로그램 안내
◆성장기 자녀를 위한 부모역할훈련(8주)
·때:11월3일(금) 11:00
◆사춘기, 성인자녀를 위한 부모역할 훈련
·때:11월3일(금) 19:30
◆칭찬&웃음기초과정(6주):11월9일 19:30
·문의:426-5700, 016-503-6949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수대학원 신입생 모집
·석사과정(야간4학기)-6개 대학원 17개 학과
·보건과학대학원/경영대학원/신학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디자인대학원/국제대학원
·모집기간:11월13일(월) - 18일(토)
·문의:526-3417, http//www.cu.ac.kr

뿌에리 깐또레스 합창단 모집
·문의:255-4847, 011-9581-2021

위령의 날 버스운행(교구청↔군위묘원) 안내
·때:11월2일(목) 09:00 출발(준비물:미사도구, 도시락)
·운임료:왕복1인당 만원(선착순 225명)
·예매기간:10월23일(월) - 28일(토)까지
·예매 및 문의처:교구청 관리과 250-3003
※1997년 이전 장례를 하신 묘주께서는 묘원관리비를 납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