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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 2007년 주보
 
제 1481 호
연중 제28주일 2006년 10월 15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내 깡통     한재상 요한 신부 / 사동성당 주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34) : 교회의 위계 조직, 특히 주교직     
묵상 : 가진 것을 팔고 나서 나를 따라라.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28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내 깡통
요즈음은 보기 힘든 일입니다. 한 30년 전만 해도 집집                    마다 밥을 얻기 위해 깡통을 들고 청하는 사람들이 많았습                    니다. 이런 사람들은 재산이라고는 오직 먹고살기 위한 도                    구로 깡통 하나와 숟가락 하나 그리고 걸치고 다니는 옷뿐                    이었습니다.
                    집도 없기에 겨울에는 눈보라, 여름에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잠을 자고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이 사람의 깡통을 차버리든지, 던져버리면 ‘내 깡통’ 이라고 소리치면서 그 깡통을 찾는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다’ 라고 했다는 신학교 다닐 때의 교수 신부님 말씀이 기억납니다. 왜냐하면 그 깡통이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느 해인지 세차하려고 세차장에 갔다가 재미난 광경을 봤습니다. 고급차인데 세차를 하고는 틈새에 있는 먼지는 종이를 접어서 닦아내고 발판은 흙이 묻는다고 신문지를 깔고는 운전기사분께 깨끗하게 타지 못한다고 꾸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기가 막혔습니다. 옆에 보고 있던 사람들이 ‘아예 차를 머리에 이고 다니지’ 하며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평생 그 차와 함께 살려는지... 아끼며 타는 것은 좋은데 너무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면서 세상이 당신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길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기에 하느님의 뜻은 멀리 가버리고 내 뜻만 남아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마르 10,21).”

  깡통도 고급차도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필요는 하지만 그게 전부가 되어버릴 때에는 영원한 삶이 보장되는 하느님 나라를 차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위하여 태어났습니다. 세상이 나를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잘못된 생각으로 하느님 나라를 잃어버린다면 우리의 삶은 오늘 복음에 나타난 『어떤 사람』의 모습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세상 살맛나는 모습이 되어진다면 그것이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한재상 요한 신부 / 사동성당 주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34)
교회의 위계 조직, 특히 주교직
「23. 주교단 안에 있는 주교들의 관계(요약) 단체적 일치는 또한 주교들이 각기 개별 교회들과 보편교회와 맺고 있는 상호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은 주교들의 일치는 물론 신자 대중이 이루는 일치의 영구적이고 가시적인 근원이며 토대이다. 그리고 개별 주교들은 자기 개별 교회 안에서 일치의 가시적인 근원과 토대가 된다. 개별 교회의 으뜸이 되는 주교들은 각기 하느님의 백성 가운데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부분에 대하여 사목 통치를 하지만, 다른 교회들이나 보편 교회에 대하여는 그리하지 못한다. 그러나 주교단의 일원으로서 또 사도들의 정당한 후계자로서 개별 주교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명령에 따라 보편 교회를 위하여 관심을 기울인다. 
  실제로 모든 주교는 온 교회의 공통 규율과 신앙의 일치를 증진하고 수호하여야 하며,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신비체 전체를 사랑하도록, 특히 가난하고 고통당하며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지체들을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마태 5,10 참조). 그리고 교회 전체의 모든 공동 활동을 촉진시켜야 하며, 특별히 신앙을 증진하고 충만한 진리의 빛으로 모든 사람을 비추어 주어야 한다. 
  그 밖에도 주교들이 보편 교회의 한 부분인 자기 교회를 잘 다스림으로써 교회들의 몸인 신비체 전체의 선익에 효과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 세상 어디에서나 복음을 선포하도록 배려하는 것은 목자단이 할 일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목자에게 똑같이 명령하시어 공동 의무로 부여하신 것이며, 이미 첼레스티노 교황이 에페소공의회의 교부들에게 당부한 것이다. 따라서 주교들은 옛날의 귀중한 모범에 따라, 사랑의 보편적 유대 안에서 다른 교회들, 특히 가깝고도 더 가난한 교회에 형제적 원조를 기꺼이 제공해야 한다. 

24. 주교의 봉사 직무(요약)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들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으신 주님에게서 만민을 가르치고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할 사명을 받는다. 이는 모든 사람이 믿고 세례를 받아 또 계명을 지켜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마태 28,18-20; 마르 16,15-16; 사도 26,17-18 참조). 이 사명을 완수하도록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시고 오순절에 하늘에서 성령을 보내시어, 사도들이 성령의 힘으로 땅 끝에 이르기까지 민족들과 백성들과 제왕들 앞에서 당신의 증인이 되게 하셨다(사도 1,8;2,1 이하; 9,15 참조). 그러나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목자들에게 맡기신 임무는 참 섬김이다. 주교들의 교회법적 임명은 교회 최고의 보편 권력으로 폐지되지 않은 합법적인 관례를 통하여 또는 그 동일한 권위로 제정되거나 승인된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고, 바로 베드로의 후계자가 직접 임명할 수 있다. 따라서 사도적 친교를 반대하거나 거절한다면, 주교는 직무를 맡을 수 없다.」

묵상
가진 것을 팔고 나서 나를 따라라.
“젬마는 두 손에 뭔가를 꼭 쥐고 놓지 않는구나! 그러면서 더 많은 것을 가질려고 하고 있어. 하나를 놓아야지 예수님께서 그 손에 또 다른 것을 채워주시지…” 수녀님이 되고 싶으면서도 공부도 조금 더 해 보고 싶고, 내가 원하는 직장에서 일도 해 보고 싶고, 무엇보다도 가족에 대한 걱정 때문에 수녀원에 들어가기를 주저하는 저에게 수녀님 한 분이 해 주신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한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마르 10,21 참조)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권력, 명예, 재물, 쾌락 등과 비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합니다. 진정으로 하늘나라의 가치를 깨닫는 사람은 베드로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선택하여 따라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들을 버릴 수 없어 고민하고 힘들어합니다. 그러고 보면 내 마음은 하느님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른 세상적인 것들에 맞춰져 있었나 봅니다.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야 할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참 소중함을 깨달아 다른 어떤 것보다도 예수님을 우위에 두고 그 분의 삶을 따라 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28주일
◆입당성가      61  주 예수와 바꿀 수는 없네

∥화답송        ◎ 주님, 아침에 주님의 자애로 저희를 배불리소서. 저희가 기뻐하리이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7  정성 어린 우리 제물

∥영성체송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파견성가      459  너희는 가진 것 팔아

알림
★ 모임·행사 ★

대구대교구 주교좌 계산성당 설정 120주년 기념 
‘오늘을 위한 말씀과 노래’
·기간:10월11일(수)~12월20일(수)까지
·때:매주 수요일 19:30~21:00, 계산성당
◆강의일정 및 강사진
   10월11일 강영훈(전 국무총리)
   10월18일 이필원(뚜아에무아의 리더가수)
   10월25일 이동익 신부(가톨릭대 교수)

제24차 교구평협 정기총회
·대상:본당 평협회장, 교구평협 산하 단체장
·때:10월28일(토) - 29일(주일) 15시 접수
·곳:교구청 내 꾸르실료 교육관
·문의:교구평협 250-3057(마감:10월20일)

가톨릭 여성교육관 설립25주년 기념
◆미사:10월19일(목) 10:00, 꾸르실료 교육관 성당
◆제대꽃꽂이 회원전:10월19일 11:00 (기간:10월19일-21일)
·곳:가톨릭교육원 다동 2층 대강당
·문의:254-6115

무태성당 성전건립을 위한 바자회·작은 음악회
·때:10월21일(토) - 22일(주일) 17:00까지
  (작은음악회 10월21일 20:00) 곳:무태성당
·품목:먹거리, 의류, 공산품, 잡화 등
※바자회를 위해 물품을 기증하실 분은 
  사무실 955-6600으로 문의바랍니다.

신서성당 성전건립과 불우이웃돕기 대바자회
·때:10월21일(토) 12:00 - 22:00
     10월22일(주일) 11:00 - 18:00
·문의:신서성당 961-5910

가톨릭음악원 주관 오르간 강좌(누구나)
·때:10월15일(주일) 15:00 곳:가톨릭음악원

   ★ 미 사 ★

4대리구 경주지역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0월16일(월) 11:00    곳:성동성당

포항지역 군종후원회미사
·때:10월16일(월) 11:00    곳:죽도성당

한티성지후원회 월례미사
·때:10월16일(월) 11:00   곳:한티순교성지
   (차량제공:성모당에서 09:30 출발)

가두선교단 월례미사
·때:10월16일(월) 11:30    곳:고산성당

김천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10월17일(화) 10:00    곳:평화성당

교도사목후원회 월미사
·때:10월17일(화) 14:00    곳:성모당

   ★ 교 육 ★

소공동체 교육
● 1 - 1단계 날짜변경 (대상:모든신자)
·때:10월25일 10:00-17:00 (마감:10월21일)
● 1 - 2단계 (대상:1-1단계 교육 이수자)
·때:10월26일 10:00-17:00 (마감:10월21일)
·곳: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준비:신약성경    문의:사목국 250-3056

가톨릭여성교육관 교육프로그램 안내
◆현대 적극적 부모역할 훈련:10월26일 10:00
◆상담적 칭찬기술 기초반:10월26일 14:00
·문의:가톨릭여성교육관 254-6115

제33기 선교대학 선교 실습을 겸한 영상 선교 교육
·때:10월21일(토) 10:30 - 16:00
·곳:고산성당(지도:이판석신부)
·선교위원장 및 선교에 관심있는 분
·문의: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781-6100

   ★ 피 정 ★

고등학생을 위한 예수회 입회 설명회
·때:10월28일(토) 15:00  곳:예수회 본부
·문의:02)719-1803, 011-9728-1803

Lectio Divina(거룩한 독서)피정
◆입문과정:11월4일(토) - 11월5일(주일)
◆심화과정:10월20일(금) - 22일(주일)
◆수도자피정:11월6일(월) - 10일(금)
·문의:부산 성분도 은혜의 집 051)753-5744

포교 성베네딕도수녀회 주관 성독 피정
·때:10월25일 - 29일, 연화리 피정의 집
·문의:054)973-4835, 973-5439

천주섭리수녀회 성소모임
·때:10월22일 14:00, 성당동 성당 수녀원
·문의:010-3940-3635

   ★ 모 집 ★

가톨릭신문사 기자채용(10월23일 마감)
·대구근무 가능자, 신문편집 경력자 우대
·구비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
·우편접수:대구시 중구 계산동 2가 71 
   가톨릭신문사 편집국 255-2485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영어연수
·때:1차 - 06년 12월30일 - 07년 1월19일
     2차 - 07년 1월6일 - 1월26일
·곳:필리핀 마닐라
·전체설명회:11월18일(토) 15:00
·대상: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문의:656-6655, 016-9585-0466

요한의 집 실비입소장애인 모집
·정신지체장애인(8세~30세미만)
·입소비용:월50만원(보증금 600만원)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가정 장애인
·문의:963-7564

뿌에리 깐또레스 합창단 모집
·문의:255-4847, 011-9581-2021
유치원 교육의 명문 효성과 함께 참교육을 실현해 갈
교사를 찾습니다.(종교무관)
·자격:유치원 경력자, 바오로 몬테소리 연구소 졸업생
·문의: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부설 효성유치원 313-1175

새 책 한권을 드립니다! (10월9일~31일까지)
잠자는 책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책, 힘과 위로, 용기를 주었던 책 5권을 가져오면 교도소, 군부대, 공소, 복지기관에 보냅니다.   
·대구바오로딸 425-5185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