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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78 호
연중 제25주일 2006년 09월 24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우리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최재영 시몬 신부 / 대구평화방송 사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32) : 교회의 위계 조직, 특히 주교직     
묵상 :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25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우리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요즘 부모들의 최대 관심이요 고민거리는 자녀들의 교육                   문제입니다. 자녀들이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 해야 합                   니다. 반에서 줄곧 1-2등을 해야지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부                   모들은 어릴 때부터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1등 하라고 강                   요합니다. 이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가 아                   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1등을 위해서                   라면 그 정도의 스트레스는 참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                   각하며 넘어갑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많이 다릅니다. 달라도 한참은 다르다는 것을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마르 9,35)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나가 다 첫째가 되기를 바라며 살아가는데, 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과는 반대로 이 세상에서 꼴찌가 되고 종이 되라고 하십니다. 1등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곱게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첫째가 되고 싶어하는 제자들에게 꼴찌가 되고 종이 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꼴찌로 살고 종으로 사는 것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 삶의 최종 목적지요, 희망입니다. 그 하느님 나라는 세상 모든 이에게 개방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 세상에서 꼴찌로 살고 종으로 사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꼴찌로 살고 종으로 살았지만 그렇게 해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면, 궁극적으로 첫째가 되는 결과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무엇이 꼴찌와 종으로서 사는 삶이겠습니까? 종은 자신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주인의 뜻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만일 우리가 종이라면, 우리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우리 뜻대로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헤아려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리석고 꼴찌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삶이야말로 진정 첫째가 되는 길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항상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최재영 시몬 신부 / 대구평화방송 사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32)
교회의 위계 조직, 특히 주교직
「18~20(요약). 주 예수님께서는 성부께 기도하신 다음에 당신 마음에 두셨던 사람들을 부르시어 열두 사람을 당신과 함께 있게 하셨는데, 이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도록 그들을 파견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들을 먼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리고 모든 민족들에게 보내시어 그들이 당신 권력을 나누어 받아 모든 민족들을 당신 제자로 삼고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다스리게 하셨으며 또한 그렇게 하여 교회를 전파하고 주님의 인도를 받아 교회에 봉사하며 세상 끝까지 모든 날에 교회를 사목하게 하셨다.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사도 1,8) 하신 주님의 약속에 따라, 오순절에 그들은 그 사명을 수행할 힘을 받았다(사도 2,1-36 참조). 그러므로 사도들은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파하고 청중이 성령의 활동으로 그 복음을 받아들임으로써 보편 교회를 모아들인다. 주님께서는 보편 교회를 사도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사도들의 으뜸인 복된 베드로 위에 지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 친히 그 머릿돌이 되셨다(묵시 21,14; 마태 16,18; 에페 2,20 참조).

  실제로, 사도들은 봉사 직무에서 다양한 협조자들을 지니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에게 맡겨진 사명이 자기 사후에도 지속되도록, 자신의 직접 협력자들에게, 일종의 유언 형식으로, 자기들이 시작한 일을 완성하고 견고하게 할 임무를 맡겼으며, 성령께서 하느님의 교회를 사목하도록 그들을 세우신 바로 그 온무리를 보살피라고 부탁하였다.(사도 20,28 참조). 이렇게 사도들은 이러한 후계자들을 세웠으며, 또 나중에 그들이 죽으면 다른 휼륭한 사람들이 그 직무를 받아들이도록 법규를 마련하여 주었다. 교회 안에서 맨 처음부터 수행되어 온 여러 봉사 직무 가운데에서, 전통이 증언하는 대로, 처음부터 이어 내려오는 계승을 통하여 주교직에 세워져, 사도의 씨앗에서 나온 포도 가지를 간직하고 있는 이들의 임무가 으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교들은 공동체의 봉사 직무를 협조자인 신부들과 부제들과 함께 받아들여, 하느님의 대리로서 양 떼를 다스리는 그 목자들이 되고, 교리의 스승, 거룩한 예배의 사제, 통치의 봉사자가 되는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에게 특별히 맡기시어 그 후계자들에게 전수되는 임무가 영속하듯이, 사도들의 교회 사목 임무도 영속하며 주교들의 거룩한 품계에서 끊임없이 수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거룩한 공의회는 주교들이 신적제도에 따라 사도들의 자리를 계승하였다고 가르친다. 주교들은 교회의 목자들이므로, 주교의 말을 듣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고 주교를 배척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그리스도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사람이다(루카 10,16 참조).」

묵상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동상이몽(同床異夢), 오늘 복음에서의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한 마디로 말하면 바로 이 동상이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비록 같은 길을 가고 있지만 예수님의 생각과 제자들의 생각, 그리고 꿈은 참 많이 달랐습니다. 제자들의 관심과 꿈이 하느님께 가 있는 것이 아니고 너무나 세속적인 일에 가 있었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지도 못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높은 지위와 호위호식만을 꿈꾸는 제자들, 예수님 뒤를 따르면서도 누가 높은지 서로 자리다툼하며 싸우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지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마르 9,35)고 말씀하십니다.

  일등만이 최고인 세상에서 예수님께서는 꼴지가 되라고, 모든 이의 종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모든 것의 중심이 되려고 몸부림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시기 위해 생각하시고 번민하시며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고 계시는데 나는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친구를, 그리고 이웃을 질시하고 미워하고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이제부터라도 진정한 첫째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나를 높이려고 하지 말고 또 남을 험담하기보다는 격려하고 칭찬하는 하루를 산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실천하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요?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25주일
◆입당성가      286  순교자의 믿음

∥화답송        ◎ 주님은 내 생명을 받쳐 주시는 분이시로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셨기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우리가 차지하게 되었도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4  주께 드리네

∥영성체송      주님께서는 규정을 내리시어 열심히 지키게 하셨나이다.
                주님의 법령을 지킬 수 있도록 저의 길을 굳건하게 하소서.

◆파견성가      446  우리는 주의 사랑을

알림
★ 모임·행사 ★

2006 성령쇄신추계대구대회
·때:10월21일(토) 10:00 - 18:00
·곳:성김대건기념관(입장권 3,000원)
·초청강사:오웅진신부, 엄정화자매
·문의:551-9111~2

4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 은혜의 밤 및 피정
◆한연흠(다니엘)신부의 은혜의 밤
·주제:성령은 우리의 힘(사도 1,8)
·때:10월30일(월) 19:30~23:30 곳:포항 죽도성당
◆김웅열(T. 데 아퀴노)신부의 1일 피정
·주제:십자가의 삶
·때:11월21일(화) 10:00 - 17:00  곳:경주 황성성당

   ★ 미 사 ★

구미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9월25일(월) 11:00    곳:도량성당

4대리구 포항지역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9월25일(월) 11:00    곳:죽도성당

한국외방선교회 월례미사
·때:9월26일(화) 14:00, 신암성당
     9월27일(수) 14:00, 성토마스성당

바뇌의 성모님 기도회 및 미사
·때:9월28일(목) 10:00    곳:성모당

공소후원회 미사
·때:9월30일(토) 11:00    곳:남산성당

   ★ 교 육 ★

제33기 선교대학 선교 실습을 겸한 영상 선교 교육
·때:10월21일(토) 10:30 - 16:00
·곳:고산성당(지도:이판석신부)
·선교위원장 및 선교에 관심있는 분
·문의: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781-6100

제12기 예비신자 교리반 봉사자 학교
·때:10월16일(월) - 20일(금) -1주간-
·곳: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신청마감:10월13일(금)
·문의:250-3056 (참가비:30,000원)

대구 레지오 마리애 50주년맞이 영성강좌
·때:9월25일(월) 19:00   곳:삼덕성당
·주제:프랭크 더프의 생애와 영성
·강사:안중한 수사(부평 제일고등학교장)

   ★ 피 정 ★

젊은이 목요 LD(Lectio Divina)피정
·때:10월12일(목) 19:00
·주최 및 장소:포교베네딕도수녀원
·문의:011-519-3431, 313-3431
·6시 수녀원 미사, 8시 성시간도 참여가능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성소 심화 피정
·때:9월30일 17:00 - 10월1일 17:00(1박2일)
·곳:서울정릉본원 016-332-2885   

예수회 성소모임(고졸이상)
·때:10월21일 16:00(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곳:예수회 본부(서강대 K관 뒤)
·문의:02)719-1803, 011-9728-1803

   ★ 모 집 ★

동천성당 사무장 구함
·서류:이력서, 교적사본
·마감:(9월24일까지 본당사무실) 326-5004

가톨릭여성교육관 ‘발 반사 요법’ 개강
·때:10월11일(수) 10:00(기간:9주 - 주1회)
·회비:100,000원(재료비포함)
·문의:254-6115

마리아남자수도회(마리아니스트)성소 모집
·대상:수도생활에 관심있는 자
·담당:김일영(프란치스코)신부 
·문의:080-749-8547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팀모집
·단계:창세기, 탈출기, 마르코
·문의:255-1582(2시이후)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우리농촌살리기 운동본부’ 
아르바이트생 모집
(홈페이지 및 쇼핑몰 운영담당)
·문의: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473-0125

   ★ 안 내 ★

가족문제 및 가정폭력상담
·월~금(10시 - 5시) / 토(10시 - 1시)
·대구가톨릭가정폭력상담소 253-1405~6

천주교가두선교단 카페 개설
http://cafe.daum/catholicsm
·선교에 호감 갖는 벗들의 대화방! 
  와서 재미있게 얘기하세요.
·문의: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781-6100

국내입양전문기관(해성보육원)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 운영
·신생아 및 연장아동 입양상담
·문의:032)875-3240, www.hschild.or.kr

한티순교성지의 보존과 개발에 함께 할 성지후원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반회원:매월 일정 금액 납입
·평생회원:200만 원 이상 납입
·특전:월 1회 모든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봉헌, 소득공    제용 기부금 영수증 발급, 성지행사 우선초대
·문의:054)975-5151

군위묘원 관리비 납부안내
·1997년 1월1일 이전에 장례를 하신 묘주께서는 묘원    관리비를 납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리비를 자진납    부하지 않을 경우, 무연분묘로 처리될 수 있으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기 납부자는 해당사항 없음)
·문의:교구청 관리과 250-3003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