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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 2007년 주보
 
제 1476 호
연중 제23주일 2006년 09월 10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열려라     김상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중방성당 주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30) : 다양한 성덕의 다양한 실천     
묵상 : 예수님께서는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 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셨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23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열려라
사람은 혼자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서  사회를 형성하며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에 맞서서 서  로 도와가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함께 더불  어 살아가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있습   니다. 그들 중 가장 힘든 사람들은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   하거나 듣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두 장애는 이웃이나   세상과의 만남을 어렵게 하고 서로간의 친교를 나누는 것을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도 메시아의 표징으로 이것의 해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이사 35,5) 이는 메시아께서 이 땅에 오시면 어려움 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해방시키실 것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장애를 가지고 세상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부터 해방시키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귀먹고 말더듬는 이를 “열려라” 라는 한 마디 말씀으로 고쳐 주십니다. 이는 메시아로서 미리 예언된 일일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주님으로서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려라” 라는 주님의 이 말씀은 실제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 모두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는 보이는 눈을 가지고 있으나 제대로 보지 못하고 들리는 귀를 가지고 있으나 제대로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 2 독서에서 야고보 사도는 교회 안에서 겉모습만 보고 사람들은 차별하는 이들에게 호통을 치십니다. 이는 우리의 눈과 귀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과의 만남과 삶에 있어 예리한 눈과 밝은 귀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듣는 것입니다.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듣는다는 것은 아무런 편견 없이 사람들을 보고, 아무런 선입관 없이 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 겉모습보다는 그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도록 노력하며, 사람들과의 대화중에는 표현보다 그 내용에 집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눈과 귀는 좀 더 부드러워지고, 민감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눈과 귀만이 우리의 만남을 올바로 이끌어 주며 더불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김상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중방성당 주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30)
다양한 성덕의 다양한 실천
「온갖 생활과 직무에서 모든 사람은 하나의 성덕을 닦고 있다. 충만한 사제직에 뽑힌 목자들은 성사의 은총을 받아, 기도하고 희생 제사를 드리고 설교하며 주교로서 하는 온갖 형태의 배려와 봉사를 통하여 목자다운 완전한 사랑의 임무를 수행하여야 하며,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양 떼의 표양이 되어(1베드 5,3 참조) 자신의 모범으로 교회를 날로 더욱 큰 성덕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
  신부들은 직무상 하느님 백성 전체와 자기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고 희생 제사를 봉헌하며, 자신이 거행하는 것을 알고 실천하여, 사도적 염려와 위험과 노고에 얽매이지 않고 이를 통하여 오히려 더 높은 성덕으로 오르고, 풍부한 관상으로 자신의 활동을 살찌우고 복돋아 하느님의 온 교회에 위안을 주어야 한다. 모든 신부, 특별히 그 고유한 성품 명의로 교구 사제라 불리는 신부들은 자기 주교와 이루는 충실한 결합과 적극적인 협력이 자기 성화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명심하여야 한다. 더 낮은 품계의 교역자들도 최고 사제의 사명과 은총에 특수한 모양으로 참여한다. 특히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에 봉사하는 부제들은 온갖 허물에서 자신을 깨끗이 지키며 하느님의 마음에 들어야 하고 사람들 앞에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하여야 한다. 
  성직자들과 함께 하느님의 선택을 받는 평신도들도 있다. 그들은 전적으로 사도직 활동에 헌신하도록 주교에게 부름을 받아 주님의 밭에서 일하며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 그리스도인 부부와 부모는 충실한 사랑으로 평생 동안 은총 안에서 서로 도와야 하며, 하느님께 받은 사랑스러운 자녀들을 그리스도의 교리와 복음적 덕행으로 교육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여 실제로 지칠 줄 모르는 너그러운 사랑의 모범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 주며, 사랑의 형제 관계를 이룩하고, 어머니인 교회의 풍요성의 증인이 되고 그 협력자가 되어, 그리스도께서 당신 신부를 사랑하시고 그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사랑에 참여하고 그 사랑의 표지가 된다. 
  가난, 쇠약, 질병, 온갖 고통에 짓눌리는 사람들, 또는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수난하시는 그리스도와 자기가 특별하게 결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은총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당신의 영원한 영광으로 불러 주신 하느님께서는 잠깐 고난을 받은 그들을 친히 완전하게 하여 주시고 힘을 주시고 든든하게 세워 주실 것이다” (1베드 5,10 참조). 그러므로 모든 것을 천상 아버지의 손에서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뜻에 협력하며 하느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신 그 사랑을 바로 현세적 봉사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보여 준다면,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생활 조건과 직무와 환경 속에서 또 그 모든 것을 통하여 날로 더욱 거룩해질 것이다.」

묵상
예수님께서는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 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셨다.
우리는 매시간 보고 듣는 것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것을 보고 있어도 내 고집과 선입견과 편견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부부간에, 부부와 자식간에 그리고 이웃간에 일방적인 자기 주장만 늘어놓고 들어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귀먹은 반벙어리에게 손가락을 그의 귓속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열려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는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습니다.(마르 7,34-37 참조)

  매주일 미사시간 복음말씀과 독서, 신부님의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내 고집과 선입견 때문에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래서 입으로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지 못한다면 귀머거리, 벙어리와 다름없습니다. 나에게 들려 오는 말을 잘 알아듣기 위해서는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듣거나 이해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상대방을 향해 내 마음을 열어 상대의 느낌까지 이해하고 감동하고 동화되어 적극적으로 그 의견에 참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의 눈과 귀를 열어 진정으로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아듣고 전하며 그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는 참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23주일
◆입당성가      19  주를 따르리

∥화답송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도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16  십자가에 제헌되신

∥영성체송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주님을 이토록 그리워 하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제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파견성가      286  순교자의 믿음

알림
★ 모임·행사 ★

‘포항 죽도본당의 날’ 에 3, 40년 전 죽도에서 
청춘을 바치신 교우 ‘당신’을 초대합니다.
·때:10월1일(주일) 15:00 감사미사(역대 신부님 공동집전)

‘사도들의 쉼터’ 축성, 우정의 시간
·문의:이원기 011-9593-9507

한국 SOS어린이마을 43주년 기념 후원자 초청 
‘사랑의 감사 음악회’
·때:9월12일(화) 19:30  곳:SOS어린이마을
·문의:983-6928, 984-6928

가톨릭기사사도회 월례회(회원모집)
·때:9월13일(수) 14:00    곳:교구청

   ★ 미 사 ★

1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9월11일(월) 11:00    곳:성모당

2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9월11일(월) 11:00    곳:범어성당

3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9월11일(월) 11:00    곳:월성성당

포항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9월11일(월) 11:00    곳:죽도성당

구미·김천지역 군종후원회 미사
·때:9월11일(월) 11:00    곳:형곡성당

   ★ 교 육 ★

가나강좌 (회비 2만원, 당일접수)
·때:9월17일(일) 09:30   문의:250-3053
·곳:가톨릭의료원 의대 마리아관

소공동체 교육
● 1 - 1단계 (대상:모든신자)
·때:9월12일 10:00-17:00 (마감:9월10일)
● 1 - 2단계 (대상:1-1단계 교육 이수자)
·때:9월22일 10:00-17:00 (마감:9월10일)
·곳: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준비:신약성경    문의:사목국 250-3056

   ★ 피 정 ★

성 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 성소모임
·때:9월17일(일) 14:00 - 17:00
·곳:서울 돈암동 본원, 016-709-9302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성소자 피정
·때:(1차) 9월16일 17:00 - 17일 17:30
     (2차) 9월23일 - 24일  (3차) 9월30일 - 10월1일
·문의:255-8973, 011-803-8973

대구 ME 235차 부부피정
·때:9월15일(금) - 17일(주일)
·소개모임:9월10일(주일) 15:00
·문의:ME만남의 집 473-5712

한국 성모의 자애 수녀회 성소모임
·때:9월17일(매월 셋째 주일) 14:00
·곳:대구 계산동 계산서원
·문의:010-9407-6219(상담수시가능)

살레시오수녀회 성소모임
·때:9월17일(주일) 14:00   곳:성모당
·문의:011-560-4658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성소모임
·때:9월23일(토) 14:00 - 24일(주일) 16:00
·곳:서울 돈암동 한국지부
·문의:02)924-3048, www.columban.or.kr

Lectio Divina(거룩한 독서)피정
◆입문과정:9월30일(토) - 10월1일(주일)
◆심화과정:10월20일(금) - 22일(주일)
◆수도자피정:11월6일(월) - 10일(금)
·문의:성분도 은혜의 집 051)753-5744

천주섭리수녀회 젊은이 피정 ‘나를 찾아서
·때:9월16일 17:00 - 9월17일 17:00
·곳:수원본원(왕림소재)  회비:10,000원
·문의:010-3940-3635

   ★ 모 집 ★

성당성당 사무원(남) 모집
·문의:626-6211 (마감:9월24일까지)

가톨릭신문 총무팀사원, 광고디자이너 모집
·문의:255-4285(접수마감:9월12일까지)

ABC 영어 기초 (화·목)반 개강
·문의:새빛학교 476-3100(교대역)

압량성당 사무장 모집
·자격:40세이하, PC가능, 1종보통면허 소지
·서류:이력서, 교적사본    문의:817-5885

대구가톨릭대학교 장례지도사 최고경영자 과정 
웰엔딩 2기생 모집(9월중 입학가능)
·문의:526-3413, 019-253-0816

가톨릭문화관 사무실 입주자 모집
·1층 8평(사무실 1개)     문의:476-6211

창업·자격증반 및 전문가과정 교육
·과목:약용식물관리사, 아동미술지도자, 예쁜글씨(POP),  경락맛사지, 
음악강좌(플룻, 바이올린 1:1 개인레슨)
·문의:대구가톨릭문화관 476-6211

가톨릭근로자회관 교육프로그램 안내
◆에니어그램 1단계:9월14일-15일 10:00
◆칭찬&웃음기초과정(6주):9월21일
◆웃음치료프로그램(4주):9월22일
·문의:255-0830

대구가톨릭대학교 수시 2학기 신입생 모집
·접수기간:9월8일(금) - 14일(목)
·접수방법:인터넷 접수 www.cu.ac.kr
※글로벌 인재양성대학/미국·중국 복수 학위 장학생 선발    /최저학력기준제 시행

   ★ 안 내 ★

암 조기 발견 및 전이 검사
◆최첨단 암 진단 PET-CT 검사
·가톨릭신자 검사비 10% 혜택
·문의:대구파티마병원 940-7193, 7187

한티순교성지 성지후원회원 모집
·일반회원:매월 일정 금액 납입
·평생회원:200만 원 이상 납입
·특전:월 1회 모든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봉헌,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 발급, 성지행사 우선초대 문의
·054)975-5151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