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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75 호
연중제22주일 2006년 09월 03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최영배 비오 신부 / 들꽃마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29) : 보편적 성화 소명     
묵상 :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22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모든 인간은 각자의 행복을 끝없이 추구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만의 안락한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가곤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으로, 어떤 사람들은 권력으로, 어떤     사람들은 명예로, 어떤 사람들은 이기적 사랑으로, 어떤 사람      들은 자존심으로 자신만의 행복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 자매 여러분!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구상입         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잠시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움직이  면서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매일 돌면서 해가 뜨고 지고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며 봄과 여름이 끊임없이 자리바꿈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절대적인 진리는 나를 안락한 공간에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이웃과의 부딪힘으로 강하게 몰면서 서로의 존재를 완전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과 헤어지면 저 사람을 만나게 되고 저 사람과 헤어지면 그 사람과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웃과의 부딪힘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며 기호적인 것이 아니라 운명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웃과의 부딪힘에서 아픔과 고통이 일어나며 미움과 증오의 가슴앓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고통의 원인이 본인 안에서 일어나는지 이웃 때문에 그러한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아나서는 사람은 분명 착한 사람이며 반대로 끝까지 이웃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악한 사람입니다.
  
  이웃은 단지 나를 넘어뜨리는 동기부여만 하지 고통의 일차적 원인은 나의 몸에 지니고 있는 악성입니다. 이웃의 어떠한 죄도 용서하지 않으면 내가 불안하듯이 모든 문제를 자기 잘못으로 돌리기까지 나에게는 진정한 평화가 없습니다. 이웃은 그 누가 뭐래도 원수인 동시에 축복이며 나의 완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함 그이상의 존재입니다. 
  
  돈과 권력과 명예와 자존심의 자물쇠를 겸손의 열쇠로 열어 놓으십시오. 어차피 부딪힘으로 부서져야 할 영역이라면 남이 열고 들어오는 것보다 본인이 먼저 열어 놓고 이웃을 초대하시면 훨씬 편안할 것입니다. 이웃을 도둑으로 만들지 말고 손님으로 맞아들이십시오.
  
  형제, 자매 여러분! 이웃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우십니까? 이웃 때문에 그 얼마나 아프십니까? 부디 힘을 내십시오, 부디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이웃 앞에 무릎 꿇어 그 사람을 얻으시고 이웃들 앞에 무릎 꿇어 주어진 관계를 축복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능히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내게서 나오는 것이 더럽다.” 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최영배 비오 신부 / 들꽃마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해설(29)
보편적 성화 소명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마태 5,48). 주님께서는 실제로 모든 사람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도록(마르 12,30 참조), 또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도록(요한 13,34:15,12 참조) 내적으로 그들을 움직이시는 성령을 모든 사람에게 보내 주셨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자기 업적 때문에 하느님께 불린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계획과 은총에 따라 부름  받고, 주 예수님 안에서 의화되고, 믿음의 세례 안에서 참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 본성에 참여하였기에 참으로 거룩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거룩하게 살며 이미 받은 성덕을 보존하고 완성해 나가야 한다.… 어떠한 신분이나 계층이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교 생활의 완성과 사랑의 완덕으로 부름 받고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일이며, 그 성덕으로 지상 사회에서도 더욱 인간다운 생활 양식이 증진된다. 그 완덕에 이르고자 신자들은 그리스도께 받은 힘을 다하여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며, 그분의 모습을 닮아 모든 일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하느님의 영광과 이웃에 대한 봉사에 온 마음으로 헌신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느님 백성의 성덕은 교회의 역사에서 수많은 성인들의 생활을 통하여 빛나는 증거를 보여 주었듯이 풍성한 열매를 맺어 나갈 것이다.」


  완전함은 성덕이고, 성덕은 그리스도께서 파견하신 성령이 발하시는 사랑의 완성이다. 그것은 사랑에 충만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완전함에 의해 알 수 있다. 하느님의 역사는 성덕을 목표로 하는 인간의 모든 노력의 근저 안에 있고, 그런 의미에서 각 사람의 성화는 하느님 측에서 선행되는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다. 이 응답은 하느님의 성화사업에 대한 신앙에서 우러나고, 그 응답으로써 사람은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답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자기의 사업으로써가 아니고 하느님의 계획과 은혜로써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의화되고, 신앙의 세례를 받아 진정한 하느님의 아들 또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따라서 실제로 성스러운 자가 된 것이다.” 성덕은 하느님께서 무상으로 주신 선물이고, 열심한 응답을 요구한다. “따라서 그들은 받은 성덕을 하느님의 도우심 안에서 살고, 지키고, 완성해야만 한다.” 이 ‘하느님의 도우심 안에서’ 란 말은, 자유로운 응답이란 완전히 인간적인 일에 있어서도 하느님께서 먼저 역사하심을 의미하고 있다. 사람은 하느님의 역사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 성령의 열매를 따고, 그리스도의 모습을 창출하시는 하느님의 은혜가 역사하시는 길을 열어 놓아야 하는 것이다.

묵상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눈으로 사랑을 그리지 말아요. 입술로 사랑을 말하지 말아요. 영원한 사랑을 바라는 사람은 사랑의 진리를 알지요.” (청소년 성가 475) 저는 매주일 미사에 빠지지도 않고, 성가도 열심히 부르는 편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형식적으로 하느님께 기도하고 또 미사에 참례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르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제자들이 조상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  다고 따지자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마르 7,8 참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들이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알 수 있듯이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지킴에 있어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내적인 마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겉으로는 율법을 지키면서 안에는 나쁜 생각들, 탐욕, 시기, 질투, 교만을 가지고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미사에 참례한다던지, 겉치레로 체면이나 차리는 행동들, 어렵지 않게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쉽게 내뱉는 말들이 실로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진정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그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몸소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도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이사 29,13 참조)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22주일
◆입당성가      1  나는 믿나이다

∥화답송        ◎ 주님, 누가 주님 천막에 머물 수 있으리이까?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봉헌성가      220  생활한 제물

∥영성체송      주님,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위에 간직하신 그 선하심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파견성가      283  순교자 찬가

알림
†.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9월10일(주일)은 故 김경환(토마스)몬시뇰 7주기입니다.

   ★ 모임·행사 ★

한국 SOS어린이마을 43주년 기념 후원자 초청 
‘사랑의 감사 음악회’
·때:9월12일(화) 19:30  곳:SOS어린이마을
·문의:983-6928, 984-6928

발성법(린다박), 시편·지휘법(Sr.김정선) 교실
·때:9월3일(일)15:00     곳:가톨릭음악원

전례꽃꽂이연구회 월례회
·때:9월4일(월) 14:00, 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 미 사 ★

밀알후원회 및 시각장애인 선교회 월미사
·때:9월4일(월) 11:00    곳:계산성당

군종후원회 미사
·때:9월4일(월) 11:00     곳:성모당

5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9월4일(월) 11:00     곳:신평성당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성시간 및 미사
·때:9월4일(월) 22:00 - 01:00
·곳:한티성지 순례자의 집

한국 SOS어린이마을 9월 후원회 미사
·때:9월6일(수) 11:30
·곳:동촌성당 옆 대구마을 2층 강당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때:9월7일(목) 15:00     곳:성모당

해외선교후원회 월례미사
·때:9월9일(토) 14:00     곳:성모당

한티성지 순교자성월(9월) 순례미사 안내
·때:9월 한달간 매주 월 - 금, 주일 11:00
·곳:순교자묘역 야외제대   054)975-5151

   ★ 교 육 ★

소공동체 교육
● 1 - 1단계 (대상:모든신자)
·때:9월12일 10:00-17:00 (마감:9월9일)
● 1 - 2단계 (대상:1-1단계 교육 이수자)
·때:9월22일 10:00-17:00 (마감:9월9일)
·곳: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준비:신약성경    문의:사목국 250-3056

   ★ 피 정 ★

포교성베네딕도 수녀회 주관 일상생활 성독
·때:9월19일 - 12월5일(매주 화요일 오전)
·곳:연화리 피정의 집
·문의:054)973-4835, 973-5439

수도자들과 함께하는 미사전례 묵상과 체험
·때:9월29일(금)16:00 - 10월1일(주일)14:00
·곳:성 베네딕도회 왜관 피정의 집
·참가비:100,000원(선착순 50명)
·신청:성 베네딕도회 왜관 피정의 집 054)971-0722 

대구 ME 235차 부부피정
·때:9월15일(금) - 17일(주일)
·소개모임:9월10일(주일) 15:00
·문의:ME만남의 집 473-5712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성소모임
·때:9월10일 14:00(해외선교에 관심있는 분)
·문의:02)929-4841, www.columban.or.kr

   ★ 모 집 ★

에니어그램 1단계 실시(5만원)
·때:9월14일(목) - 15일(금) 10:00 - 16:00
·문의:가톨릭근로자회관 255-0830

여성가족부 인정 가정폭력·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생 모집
◆가정폭력상담원교육:9월11일 - 11월27일
◆성폭력상담원교육:9월18일 - 11월7일
·교육 후 전문상담원으로 활동 가능
·문의:대구가톨릭가정폭력상담소 253-1401

직장인을 위한 부모교육 A·P·T(9월18일)
·문의:가톨릭근로자회관 016-503-6949(8주)

대구가톨릭대학교 수시 2학기 신입생 모집
·접수기간:9월8일(금) - 14일(목)
·접수방법:인터넷 접수 www.cu.ac.kr
※글로벌 인재양성대학/미국·중국 복수 학위 장학생 선발
  /최저학력기준제 시행

ABC 영어 기초 (화·목)반 개강
·문의:새빛학교 476-3100(교대역)

제5차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신규교육
·때:9월11일(월) - 13일(수)
·인원:입금 선착순 30명(사전등록 9월7일까지) 
  수강료 4만원(입금후연락) 대구은행 253-13-000810 이해숙
·대구파티마병원 940-7686, 016-823-9137

가톨릭 여성교육관 교육 프로그램
◆칭찬기술, 꽃꽂이, 화훼장식사반, 중국어회화, 수지침
  문의:254-6115

가톨릭신문 총무팀사원, 광고디자이너 모집
·문의:255-4285(접수마감:9월12일까지)

가톨릭문화관 사무실 입주자 모집
·1층 8평(사무실 1개)     문의:476-6211
창업·자격증반 및 전문가과정 교육
·과목:약용식물관리사, 아동미술지도자, 예쁜글씨(POP),    경락맛사지(수강접수중), 음악강좌(플룻, 바이올린 1:1    개인레슨)   문의:대구가톨릭문화관 476-6211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국어 강좌(무료)
·때:9월6일부터(매주 수,금) 14:00 - 15:30
·문의:가톨릭근로자회관 253-1313

상담심리교육원 18기 수강생 모집 
·과목:가족 및 부부상담, 성격심리와 정신병리, 집단 상담    (주2회-수,목 14:00-16:00)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526-3413

본당연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때:9월11일, 18일, 25일(월) 09:30-17:00
·곳: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마리아관
·접수:9월1일 - 9월8일 09:00 - 17:00까지
·교육비:40,000원(교재비 및 식대포함)
  대구은행 248-13-006336 정길선
·문의:대구가톨릭대학병원 650-4557, 010-4522-4557

한티순교성지 후원회원 모집 
·문의:한티순교성지 054)975-5151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