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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2003년 주보
 
제 1256 호
연중제19주일 2002년 08월 11일 (가해)
 
 
이 주일의 말씀 : 인생의 배에 함께 타고 계신, 사랑이신 예수     최영배(비오) 신부 / 대구광역시립희망원
이종흥 몬시뇰의 결혼과 가정에 대한 이야기 : 미혼자나 기혼자나 성(性)의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한다     이종흥 그리산도 몬시뇰
사제들의 세상보기 : <바캉스, 비움의 미학>     박태범(나자로)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교
5분 교리 : 마지막 정화 - 연옥 (2)     
옛날 공소는? : 학상공소 (1)     옛 공소의 어제와 오늘
알림 : 모 임·행 사, 미 사, 교 육, 피 정, 모 집, 알 림     사목국 여장은 레지나 053)255-9631
 
 
이 주일의 말씀
인생의 배에 함께 타고 계신, 사랑이신 예수

빈 배와 짐을 잔뜩 실은 무거운 배가 강을 건너고 있더이다. 갑자기 풍랑을 만나 빈 배와 짐 실은 무거운 배 모두가 물에 빠졌나이다. 빈 배는 가벼워서 뒤집어졌고, 짐 실은 배는 무거워서 가라앉더이다.
가벼운 배와 무거운 배가 모두 무사히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반반씩 짐을 나누어 실으면 되더이다. 그럼에도 이 세상 사람들은 인생의 푸른 강물을 빈 배로 건너기를 고집하고 있나이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이더이다. 
우리 모두의 하느님께서는 저마다의 인생의 푸른 강물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도록 각자에게 적당한 짐을 배정하시더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짐을 합리적으로든 아니면 물리적 힘으로든 힘 약한 사람의 배에 몰래 실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기 전에 자신의 짐을 도로 찾아와야 하나이다. 또한 인생의 짐이 남달리 무거운 사람은 가벼운 사람의 빈 배에 자신의 짐을 옮겨 실을 수 있도록 겸손되이 청해야 하나이다. 
짐이 무거운 사람이든 아니면 가벼운 사람이든 짐보다 더 귀한 것이 너와 나의 생명이 아니더이까? 가벼운 기쁨과 무거운 고통보다 더 중요한 게 각자의 영원한 생명이 아니나이까?
그러하오니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 모두 서로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기꺼이 사랑하십시다. 우리가 불안한 것은 율법을 어겼기 때문이 아니오라, 사랑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나이까?
분명 우리 모두는 남을 이해한만큼 이해받을 수 있사오며 용서한만큼 용서받을 수 있으오며 남을 사랑한만큼 사랑받을 수 있더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어떠한 풍랑에도 불안해하지 않나이다. 왜냐하면 사랑 자체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 인생의 배에 함께 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최영배(비오) 신부 / 대구광역시립희망원

이종흥 몬시뇰의 결혼과 가정에 대한 이야기
미혼자나 기혼자나 성(性)의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한다


  동물의 세계는 본능의 욕구대로 살면 그만이지만 인간은 본능의 욕구대로만 살 수는 없고 살아서도 안 된다. 인간이 인간다우려면 본능의 욕구대로 행동하지 않고 목적성, 합리성, 정당성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때만 인간답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성적욕구(性的慾求=본능적 욕구)에 대한 인간의 태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본능위주로 변질되어 가고 있고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즉 성적욕구의 충족 자체를 행복의 절대적 가치로 설정하고 성의 의미, 성행위의 정당성(윤리성), 생명윤리, 가정윤리, 사회윤리와의 연관성을 무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기존의 결혼제도를 무시하고 동거생활의 합법화, 동성연애의 합법화 등의 현상이 시대의 징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타락으로 향하더라도 하느님의 법은 절대로 이러한 풍조를 용납하시지는 않는다. 하느님은 왜 인간에게 성적기능과 성적욕구를 주셨는지(성의 목적과 의미)를 깨닫는다면 이렇게 극단적 성 본능주의로 타락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성을 주신 것은 단순히 성적만족(쾌감)만을 누리라고 주신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 식욕(食慾)을 주신 것은 식도락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오늘의 인간은 행복추구의 권리를 내세워 하느님의 법까지 무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우리 신자들은 지금 세상이 어떻게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 즉 현대적 물신주의(物神主義)와 쾌락주의가 얼마나 인간을 타락으로 몰고 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겠다. 신자들은 성을 쾌락의 도구로가 아니고 창조와 구원의 차원에 신성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종흥 그리산도 몬시뇰

사제들의 세상보기
<바캉스, 비움의 미학>


  이미 바캉스를 다녀온 사람도 있고 앞으로 갈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럴싸한 계획조차 전혀 가지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바캉스’란 말은 ‘휴가’의 프랑스어로서 ‘비움’을 어원으로 가지는 말이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점차 여가활동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고, 산업인의 고갈된 정신적·육체적 자질 향상을 위해 재충전의 필요를 느끼면서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보통 1년에 1개월 유급휴가가 주어지며 사람들은 이 바캉스를 위해 한 해의 나머지를 사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집착한다. 요즘같은 여름 바캉스 철이면 파리 등 대도시가 텅 빌 정도로 휴가를 떠나는데, 이러한 바캉스가 우리나라에서도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바캉스는 탈출과 복귀의 왕복과정을 그 바탕으로 한다. 집에서 죽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빈둥하든 혹은 바다나 산으로 가든 먼저 여태까지의 삶의 방식을 떠난다. 노동의 현장을 떠나고 일상적인 삶을 떠나고 규칙적으로 잘 짜여져 있고 반복되는 코스모스(질서)를 떠난다. 그리고 그것들이 깨어지는 비일상적인 카오스(무질서)를 찾아 그 안에서 새로운 체험을 얻게 된다. 우리가 체험하는 이 카오스가 단순한 혼돈이나 무질서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엮어내는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경험이 될 때 떠나는 바캉스의 의미가 살아난다. 그리고 복귀했을 때는 그동안 일과 대인관계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긴장, 악기와 살기, 독한 마음,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 등을 다 바캉스한(비움) 상태가 될 때 재충전의 힘을 갖는 참된 바캉스가 될 것이다. 
  비움의 미학 바캉스는 강생의 신비에 포괄된다. 바캉스는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지내든지 자기자신의 일상적인 삶에서 비울 것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바캉스를 떠날 때 여러가지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겠지만 죽도 밥도 되지 않는 탈출과 복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마음의 준비로 바로 이 비움의 미학이 아닐까?


박태범(나자로)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교

5분 교리
마지막 정화 - 연옥 (2)


  연옥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교회의 신앙이 이것을 가르친다. 그러면 교회는 어떻게 이것을 아는가? 교회의 관습과 전례가 이것을 가르쳐 준다. 

  “교회의 신앙은 그 신앙에 초대된 신자들의 신앙에 앞선다.” 교회의 이러한 행위로부터 우리의 기도와 제물이 죽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안다. 우리가 죽은 이들을 위해 얻을 수 있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죽음을 맞이하는가? 오늘이 내가 죽는 날이라면, 나는 그리스도 앞에 나타날 수 있겠는가? 얼마나 많은 것들이 아직 미완성이고 불완전한가! 

  정화는 죽은 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들이 이미 지상에서의 연옥이다. 중병 역시 정화의 길이 될 수 있다. ‘불’이라고 하는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며, 이 ‘사랑’은 진정한 후회와 형언할 수 없는 행복으로 우리를 가득 채운다. 

옛날 공소는?
학상공소 (1)

소재지: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 토실

  본래 학산리는 인동군 석적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둔현동과 원주동 일부를 병합하여 학산의 이름을 따서 학산리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에 편입되었다. 한편 이곳은 석적면 성곡리와 가산면 학산리, 학상리의 경계에 있는 유학산(830m)의 북쪽 뒷편에 있는 마을로 마을 앞에는 꽤 큰 들이 있다. 

  천주교 신자가 처음 살기 시작한 것을 확실하게 알 수는 없으나, 이미 1900년대 초에 하판리의 인동 장씨 몇 가정이 살았다. 마침 그 무렵 자수성가하여 살림이 부유한 김기생이란 분이 1910년경 여기서 조금 떨어져 있는 인동 옥계동에 사는 예배당 신자들의 권유로 몇 차례 예배당에 나갔다. 그는 이웃 마을인 하판리에 사는 천주교 신자인 인동 장씨와 함께 우연히 대구까지 동행하게 되어 계산성당 부근에서 볼 일을 보고 성당에 들렀는데, 마침 미사성제가 봉헌되고 있었다. 미사에 참례한 후 이 종교가 참된 종교라는 것을 깨닫고 바로 예비자 교리를 받기 시작하여 38세인 1920년경 ‘클레멘스’라는 본명으로 영세 입교하였다. 그는 영세를 한 후에 즉시 이 지방 지방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옛 공소의 어제와 오늘

알림
모 임·행 사, 미 사, 교 육, 피 정, 모 집, 알 림
▲ 모 임 ·행 사
가톨릭호출사도회 월례회
때:8월 11일(일) 10:00       곳:교육원 2강의실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월례회
때:8월 12일(월) 11:00       곳:복자성당

전례꽃꽂이 연구회 월례회
때:8월 12일(월) 14:00       곳:꾸르실료교육관

대구은행 가톨릭신우회 월례회
때:8월 13일(화) 20:00 
곳:DGB 패밀리클럽 (구 대은의 집)


운전기사사도회 월례회
때:8월 14일(수) 14:00       곳:가톨릭교육원

피서객들을 위한 ‘음악의 밤’
때:8월 17일(토) 20:00       곳:구룡포성당

비산성당 대동문회 창립총회 및 친선 체육대회
대상:비산성당 출신 82학번 이상
때:8월 18일(일) 12:00       곳:비산초등학교
문의:564-1004  (10:30 비산성당에서 미사있음)

▲ 미 사
대구지역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8월 12일(월) 11:00       곳:성모당

대구평화방송(FM 93.1MHz) 오늘의 강론
8월 12일(월) - 17일(토) 서정만 신부 (가창성당)
본방송 / 06:45 - 06:55, 재방송 / 19:45 - 19:55
대구평화방송 홈페이지:www.dgpbc.co.kr

포항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8월 12일(월) 11:00       곳:죽도성당

한티순교성지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8월 15일(목) 11:00       곳:한티 순교 성지

▲ 교 육
제308차 가나강좌
때:8월 18일(일) 09:30    곳:가톨릭의대 마리아관

제2차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때:9월 2일(월) - 11월 25일(월) 매주 월, 10:00
곳:가정사목강의실           마감:8월 20일(화)
문의:257-4556 (여성부 인정)

경상남도 주최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때:8월 19일(월) - 10월 7일(월)
곳:창원 여성의 집 연수원
문의:055)299-7120, 7520 (여성부 인정)


▲ 피 정
제182차 ME 주말 피정
때:8월 16일(금) - 18일(일)   곳:한티 피정의 집

한티 순교성지후원회 월피정
때:8월 19일(월) 10:30         곳:한티 피정의 집

성모 신심 세미나(33일 봉헌 준비)
때:9월 6일(금) - 10월 25일(금) 매주 금, 14:00
곳:꾸르실료교육관           회비:20,000원
문의:255-4701(14:00 이후), 016-523-6514

▲ 모 집
대구가톨릭의료원 약사 모집
자격:신입 및 경력자, 정규 근무 희망자 
문의:650-4219, 4221

대구정신병원 간호사 모집
자격:간호학과 졸업자(기혼자 가능)
서류:이력서, 졸업증명서 등
마감:8월 17일(토)             문의:630-3036, 5

▲ 알 림
대구대교구 홈페이지 개편
Home page : //www.tgcatholic.or.kr
대신자 서비스, 본당 정보, 기관 및 단체 현황, 천주교의 이해, 
모임 지원, 청소년 활동 활성화 등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증받습니다.
기증품:임시성전용 전례용품 (중고 가능)
문의:다산성당 054)955-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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