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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6 호
대림제3주일(자선주일) 2005년 12월 11일 (가해)
 
 
이 주일의 말씀 : "선구자"     배상희 마르첼리노 신부 | 1대리구 청년담당
2005 자선주일 담화문 :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한국 카리타스(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
묵상해봅시다 :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요한 1,26 참조)     편집부
오늘의 전례 : 대림 제3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선구자"
선구자라는 가곡이 생각이 납니다. 함께 한번 불러볼까요.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선구자란 말의 의미는 이러하다. 
“다른 사람에 앞서서 어떤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그 일을 실행한 사람” 
세례자 요한을 보면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온 선구자이다. 
그의 이름에도 그 뜻이 분명히 나타나 있다. 
요한이라는 이름은 “주님은 은혜로운 분이시다. 주님의 일을 도우다”라는 뜻이다. 
이처럼 세례자 요한의 직분은 주님을 증언하는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면 세례자 요한은 주님을 어떻게 증언하고 있는가? 

오늘 복음말씀에 보면 요한은 자신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 
“예언자 이사야가 말한 대로 나는 주님의 길을 바르게 하라고 광야에서 부르짖는 이의 소리요.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고 있소... 내 뒤에 오시는 분인데 나는 그분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치 못하오” 

요한은 주님의 길을 바르게 하는 직분을 받았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영적인 길에서 전진하기보다는 주춤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죄에 물들어 생활할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에는 대단한 각오와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할 때에 새로운 각오가 더욱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그래야만 주님께 나아가는 데에 한층 더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례자 요한!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 선구자!!! 
신앙인인 우리 모두는 요한과 같은 선구자의 직분을 받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마음의 영적인 길을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하겠다. 
주님께로 향하는 내 영혼의 길이 굽어 있는지 아닌지 말이다. 
만일 내 영혼의 길이 굽어있다면 이 대림시기 동안 바르게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벌써 대림초가 3개나 켜졌습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성탄이 옵니다. 
매년 맞이하는 성탄이지만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에 우리는 세례자 요한의 직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길을 바르게 하라. 내 영혼의 길을 바르게 하라. 이것이 선구자의 삶입니다.

배상희 마르첼리노 신부 | 1대리구 청년담당

2005 자선주일 담화문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1. 여기저기서 살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굳이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조금만 주위를 돌아보면 삶의 고단함에 지쳐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층간의 경제적, 정서적인 격차를 점점 악화시키는 자본주의의 냉엄한 현실은 여전히 우리를 무한경쟁의 구조 안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거대한 흐름에서 각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모습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선사받은 선한 모습을 가리는 개인적이고 구조적인 악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과 빛으로 오실 구세주 예수님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2. 우리 시대의 특징을 표현하는 하나의 말이 ‘호모 콘수무스’(Homo Consumus), 곧 ‘소비하는 인간’입니다. 일상화된 소비의 삶은 개인과 가정의 사회성을 형성하며 유지하고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게 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반면, 소비주의, 쾌락주의와 물질주의로 물든 소비문화는 우리를 병들게도 합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팽배해 있는 ‘소비주의의 희생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도한 소비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의미를 확인하는 병적인 현상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 공동체는 소비문화를 복음화 하는 일에 깨어있는 의식으로 적극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필요한 부분에서 필요한 만큼의 소비는 하되, 창조세계와 이웃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과소비를 삼가는 청지기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만이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시고, 참 행복과 기쁨, 자유를 주심을 알기에 물질에 너무 얽매이는 부자유한 상태에서 벗어나야만 합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마태 6,24). 
3.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 18,10). 우리 공동체와 신앙의 근본 가치들을 무력화시키는 경제제일주의에서 파생된 소비주의에 물든 우리에게 던지는 예수님의 실천적 메시지입니다. 좋으신 하느님께서는 모든 창조물이 조화롭고 행복하게 공존하길 바라십니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길 바라십니다. 아시다시피, 그것은 서로 나눌 때만 가능합니다. 얼마나 소유했느냐가 나눌 수 있는 척도가 아니라, 나눔은 모두가 할 수 있고 모두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배려를 받고 계신 당신은 이웃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작은 이들은 주위에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 아픈 사람, 감옥에 갇힌 사람, 무시당하는 사람, 사고를 당한 사람, 실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 외국에서 돈 벌러 와서 차별받는 사람, 삶의 희망과 의욕을 잃은 사람, 부모에게 버림받은 어린이, 노약자 등등 다양한 모습의 작은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조그만 사랑과 관심만 있다면 어려움에 처한 이들도 세상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오늘 자선주일에 우리들의 사랑과 정성이 모아지면 교회 공동체가 좀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대림시기가 가난하고 힘없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기임을 상기하면서, “음식, 의복, 주택, 의료, 직업, 교육 등 참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없고, 재난이나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며, 추방을 당하고 옥고를 겪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그들을 찾아내어 열성적으로 보살피고 위로하며 도와 고통을 덜어 주어야 한다.”(평신도 교령 8항) 라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선언도 나눔의 정신을 살도록 그리스도인들에게 전인적인 투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일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될 때 하느님께서 훨씬 더 기뻐하실 것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을 사회복지 기관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시길 당부합니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6)는 말씀대로 가톨릭교회가 나눔의 선행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세상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주님의 도구가 됩시다. 사랑과 빛으로 오실 구세주를 기다리며 말입니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마태 5,7).

한국 카리타스(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

묵상해봅시다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요한 1,26 참조)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분에 들뜨기 쉬운 12월입니다. 겨울방학이 있어서,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즐거운 12월은 그러나 여느 달보다 이웃간의 정을 모으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달’이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은 세례자 요한을 통해서 우리들이 기다리는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누구인지를 말해줍니다. 특히 오늘 제1독서인 이사야서에서는 그리스도를 억눌린 자들에게는 복음을 전해 주시고, 찢긴 마음을 싸매 주시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으로 알려줍니다. 그러한 예수님을 증언하러 세례자 요한이, 또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그분을 증언하기 위해 내가 할 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예수님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최저 생계비를 구하지 못해서 배고픔과 절망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고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진정한 성탄의 가치는 이웃에 대한 배려와 관심과 사랑으로 표현됩니다. 오늘 하루 곧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가난한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대림 제3주일
◆입당성가     
88 임하소서 구세주여

화답송       
⊙ 내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도다. ⊙

◆봉헌성가     
210 나의 생명 드리니

영성체송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힘을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우리 하느님께서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파견성가    
91 구세주 빨리 오사

알림
★ 모임·행사 ★

전례꽃꽂이 연구회 월례회
·때:12월12일(월) 14:00, 꾸르실료교육관

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월례회(회원모집)
·때:12월14일(수) 14:00  곳:사무실
·문의:257-5256

청년작은음악회
·때:12월17일(토) 19:00  곳:삼덕성당

교구인준제단체 신년교례회
·때:1월1일(일), 15:00(마감:12월22일)
·곳:교구청 교육원 다동 대강당
·문의:교구평협 250-3057

   ★ 미 사 ★

1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2월12일(월) 11:00  곳:남산성당

2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2월12일(월) 11:00  곳:2대리구청

3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2월12일(월) 11:00, 월성성당 소성당

포항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12월12일(월) 11:00  곳:죽도성당

구미·김천지역을 위한 군종후원회 미사
·때:12월12일(월) 11:00 곳:형곡성당

한국SOS어린이마을 12월 후원회 월례미사
·때:12월14일(수) 11:30
·곳:동촌성당 옆 대구마을 2층 강당

   ★ 교 육 ★

가나강좌
·때:12월18일(일) 09:30   문의:250-3053
·곳:가톨릭의료원 의대 마리아관
·회비:2만원, 당일접수

소공동체 교육
● 1 - 2단계 (대상:1-1단계 교육 이수자)
·때:12월16일 10:00-17:00 (마감:12월14일)
·곳: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준비:신약성서    문의:사목국 250-3056

   ★ 피 정 ★

포교성베네딕도수녀회 성탄전례 피정
·때:12월24일 - 25일, 대구 사수동 본원
·문의:313-3431~4, 011-519-3431

성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 성소모임
·때:12월18일(일) 14:00 - 17:00
·곳:서울 돈암동 본원, 02)925-4107
·홈페이지:www.columban.to

선한목자 예수수녀회
·때:12월25(일) 14:00 - 17:00
·곳:서울 성북구 길음동 본원
·문의:02)919-2754, 011-316-2754

포교 성베네딕도 수녀회 부부성독피정
·때:12월16일(금) - 18일(일) 2박3일
·곳:연화리 피정의 집
·문의:054)973-4835, 5439, 011-542-4835   

‘찬양과 함께하는 청소년 대 피정’ 
·때:1월10일(화) 13:00 - 12일(목) 14:00
·곳:경주 청소년 교육원(구 유스호스텔)
·대상: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단체환영)
·접수:12월18일까지 (회비:45,000원)
·접수처:제4대리구 성령쇄신 봉사회
   010-7997-0583, 010-3929-1415

   ★ 모 집 ★

교구청 비서실 여직원 모집
·자격:고졸이상, PC가능자
·제출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문의:250-3016~7

교구청 주방직원 채용(상주근무가능)
·자격:요리에 자신있는 신자
·제출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각 한통
·마감:12월20일(화)까지 교구청 내 관리국
·문의:250-3011

2006 (안동) 가톨릭상지대학 신입생모집(전국 유일의 가톨릭 전문대학)
·정시 1차:12월24일(토) - 30일(금)
·모집학과 안내 http://www.csangji.ac.kr
·문의:입학관리홍보처 054)851-3007~8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학생모집
·우편과 인터넷을 이용한 신구약성서 입문과정(2년)
·원서교부:인터넷, 전국 바오로딸, 성바오로서원 (접수마감:1월20일까지)
·홈페이지:www.paulinebible.or.kr
·문의:성바오로딸수도회 02)9440-819~824 

대구가톨릭의대 200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12월24일(토) - 28일(수)
   (인터넷으로만 접수 www.cu.ac.kr)
·본교는 타 대학에 비하여 우수한 교육과정으로 인성과 지성을 겸한 인재를 양성하오니 많은 신자분들의 응시를 바랍니다.

아동미술 지도자과정 수강생 모집
·때:매주 화요일 19:00 - 21:00(3개월)
·개강:12월13일(12월27일까지 접수가능)
·문의:대구가톨릭문화관 476-6211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직원모집
·자격:30세 이하의 교리교육학과 전공 또는 교리교사 3년이상 유경험자
·문의:656-6655

대구가톨릭대학교 종교음악과 신입생 모집
·전공:성악, 오르간, 작곡, 이론, 합창지휘
·정시 원서접수기간:12월24일~28일까지
·문의:010-9771-4467

2006 Winter 해외테마기행
·주관:대구광역시 청소년수련원
·때:2006년 1월1일(일) - 27일(금)
·영어연수:필리핀
·테마기행:중국(북경)·일본(큐슈)
·홈페이지:www.dgyouth.org
·문의:656-6655, 016-9585-0466

   ★ 알 림 ★

신설 다사성당에 성물이나 비품, 봉헌해 주실 분 기다립니다. (김성태신부)
·문의:587-7300, 593-1086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