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년 주보
    - 2022년 - 2023년 주보
    - 2020년 - 2021년 주보
    - 2018년 - 2019년 주보
    - 2016년 - 2017년 주보
    - 2014년 - 2015년 주보
    - 2012년 - 2013년 주보
    - 2010년 - 2011년 주보
    - 2008년 - 2009년 주보
    - 2006년 - 2007년 주보
    - 2004년 - 2005년 주보
    - 2002년 - 2003년 주보
 
2004년 - 2005년 주보
 
제 1429 호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전교 주일) 2005년 10월 23일 (가해)
 
 
이 주일의 말씀 : 전교와 신앙인의 삶     이재희 베네딕토 신부 | 지례성당 주임
2005 전교주일 담화 (요약) : 선교,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나누어진 빵     바티칸에서 2005년 2월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2005년 매일성서 읽기표 순서에 따른 성서 각 권 소개 : 베드로 1서 / 베드로 2서     
묵상해봅시다 :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라.” (마태 28,19 참조)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 30주일(전교 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전교와 신앙인의 삶
지난해 이곳에 부임한 후 어느 공소를 처음 방문했을 때 였습니다. 거기 계시던 교우들이 명색이 본당 신부라고 저에게 보여주신 환대를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대접이 좋았다기보다는 오랫동안 배여온 그분들 신앙의 삶 때문일 것입니다.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과거 본당 신부님들의 삶과 일화를 종종 말씀하십니다. 본당 초기, 수사 신부님의 신자들에 대한 헌신적 사랑과 자기 것을 아낌없이 내어 놓는 모습 그리고 그러한 본당 사제에 대한 교우들의 지극정성을 들을 때면 지금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미사시간에 서있기조차도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어서 활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곳은 그렇게 살아오신 본당 어르신들의 삶의 장소입니다.
한국 천주교회사를 보면 그 뿌리요 중심은 바로 평신도입니다. 평신도가 먼저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였고 평신도가 스스로 교리를 공부하고 평신도가 먼저 중심이 되어 천주교를 알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곳곳에 교우촌이 형성되었습니다. 한국 교회 초기에 사제들의 수가 적었음에도 교회가 발전한 것은 옛 교우분들의 뜨거운 신앙과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 당시 선교 사제들의 헌신적 삶의 모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그분들이 살았던 그 삶의 터에는 기념성당이 세워지고 성지가 되었습니다. 그 터는 그렇다하더라도 그분들의 후손인 오늘날 천주교 신자들의 삶의 자리는 대도시에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과 열성까지도 그대로 전해져 옮겨졌는가를 생각하면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전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사에서 전교는 신앙선조들의 삶과도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도 전교는 우리 믿음의 삶으로 드러나야 할 것입니다. 돌아가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선교와 선교사를 성체성사 내지는 성체에 비유하십니다(2005년 전교주일 담화문). 천주교를 전하고 우리 삶이 복음화 되려면 주님처럼 자신을 헌신하는 희생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냥 참새처럼 재잘거린다고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전교주일을 지내면서 복음 선포의 열정이 다시 한번 끓어오르기를 희망합니다. 사제인 저 역시도 그렇게 살기를 다짐합니다. 우리는 주님 때문에 일할 수 있고 주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이재희 베네딕토 신부 | 지례성당 주임

2005 전교주일 담화 (요약)
선교,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나누어진 빵
성체성사에 바쳐진 올해의 전교주일은, 우리가 예수님께서 당신을 세상에 내어주셨던 수난 전날 밤의 다락방의 분위기를 재현하면서 우리 삶의 ‘감사’의 의미를 더욱 잘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들을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1고린 11,23-24).
  성체성사는 ‘보편성의 표지’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성을 나누어 받은 모든 이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새로 태어나 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우리 아버지’ 하고 부를 수 있게”(선교 교령, 7항) 될 그 때를 성사를 통하여 예표합니다. 이렇게 성체성사는 선교의 의미를 더욱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우면서, 모든 개별 신자, 특히 선교사가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나누어진 빵’이 되게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몸과 피를 자양분으로 하여 살아가는 우리는 이 ‘선물’을 우리만을 위하여 간직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선물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열렬한 사랑은 그리스도를 용감하게 선포하도록 하고, 그러한 선포는 순교를 통하여 하느님과 인류에 대한 사랑의 최상의 봉헌이 됩니다. 성체성사로 우리는 더욱 정의롭고 형제애가 충만한 세상을 건설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투신하는 헌신적인 복음 선포자가 됩니다.
  저는 모든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성체성사의 해를 계기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형태의 가난 가운데 하나라도 형제적 관심을 가지고”(「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28항) 대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로 사랑하고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일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인정받을 수 있기”(요한 13,35; 마태 25,31-46 참조) 때문입니다. 선교사들도, 때로는 목숨을 바치기까지 하면서, 그들 형제들을 위하여 ‘나누어진 빵’이 됩니다. 우리 시대에도 얼마나 많은 선교사들이 순교를 하였습니까! 그들을 본보기 삼아 많은 젊은이들이 그리스도께 대한 영웅적인 충성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빕니다. 교회는 복음의 대의에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전교주일은 우리에게 지역 공동체와 여러 교회 기구들, 특히 교황청 전교기구와 선교회들이 수행하는 복음화 사명에 동참할 시급한 필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입니다. 이러한 선교는 기도와 희생뿐 아니라 구체적인 물질적 봉헌으로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께서 우리가 다락방의 체험을 되살려 우리 교회 공동체가 참된 ‘가톨릭’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빕니다. 

바티칸에서 2005년 2월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2005년 매일성서 읽기표 순서에 따른 성서 각 권 소개
베드로 1서 / 베드로 2서
베드로 1서

64년경 집필된 베드로 1서는 본문 (1,1)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베드로”라고 필자를 밝히며, (5,1)에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라고 다시 언급된다. 소아시아 북부와 동부에 흩어져 사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받는 박해의 고통을 위로하기 위해 쓰여진 이 서간은 고난을 겪고 있는 신도들을 격려하고 하느님의 은총에 관해 증언한다.

베드로 2서

베드로 2서는 어떤 개개의 지방교회에 보내진 것이 아니라 일반적 교서로 교회 전체적인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쓰여졌다. 64년경 로마나 에집트에서 집필 했으리라 추측하나 정확하지 않으며 당시 교회에 만연했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불신을 제거하고, 신앙과 희망에 관해서 조소하는 무리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쓰여졌다. 주님의 두 번째 오심과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중심주제이다.

묵상해봅시다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라.” (마태 28,19 참조)
저희 동네에 미용실을 운영하시는 신자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그 아주머니는 미용실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곳에 십자가를 걸어놓고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항상 웃는 얼굴, 누구에게나 친절한 아주머니는 주말이 되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집에 찾아가 머리 손질까지 해 주십니다. 이런 아주머니의 마음이 이웃에게 전해져 손님들 중에는 신자가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내 제자로 삼아라"(마태 28,19 참조)하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전교를 해서 비신자들을 성당으로 이끄는, 그러한 전교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이 세상을 하느님 뜻대로 복음화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 부족함을 느낍니다. 나 자신부터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음화 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 안에서 만의 삶이 아니라, 이웃에게 봉사하려는 자세, 열린 마음으로 이 세상 속에서 모두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전교주일인 오늘, 나 자신부터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음화 된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 30주일(전교 주일)
◆입당성가     
16 온 세상아 주님을 

화답송       
⊙ 주님께서 그 정의 백성들 앞에서 밝히셨도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

◆봉헌성가     
216 십자가에 제헌되신

영성체송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그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파견성가     
63 온 세상에 전파하리

알림
★ 모임·행사 ★

가톨릭 미용인회 빛 모임
·때:10월24일 20:00, 계산성당 1층 회의실

관덕정 국내성지순례(진영, 함안)
·때:10월31일(월)          문의:254-0151

3대리구 축구동호회 리그전
·성당:대곡, 도원, 두류, 월배, 화원
·때:10월30일(일) 11:00, 대건고 운동장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정기총회
·때:11월5일(토) - 6일(일), 한티피정의집
·참가비:10,000원 (마감10월26일, 17:00)
·문의:교구평협 사무실 250-3057
·본당평협회장, 교구인준 제단체대표 명단 제출 바랍니다. (공문참조)

대구SOS어린이마을 어울마당 행사 안내
·때:10월30일(일) 10:00 - 19:00
·곳:동촌성당 옆 대구SOS어린이마을
·행사:43주년 기념미사, 체험·가족놀이마당, 물품 및 음식바자회 (홈페이지 참조)
·문의:983-3154, 6928

   ★ 미 사 ★

구미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10월24일(월) 11:00   곳:도량성당

4대리구 포항지역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0월24일(월) 11:00   곳:죽도성당

한국외방선교회 월례미사
·때:10월25일(화) 14:00, 신암성당
        10월26일(수) 14:00, 성토마스 성당

바뇌의 성모님 기도회 및 미사
·때:10월27일(목) 10:00   곳:성모당

공소후원회 미사
·때:10월29일(토) 11:00   곳:남산성당

성령쇄신 기도회 및 미사
·때:10월30일(일) 14:30, 성령쇄신봉사회관

   ★ 교 육 ★

대구 레지오 마리애 50주년맞이 영성강좌
·때:10월31일(월) 19:00   곳:삼덕성당
·주제:제 9회 - 성숙한 신앙
·강사:정하권(플로리아노)몬시뇰-마산교구

제10기 예비신자교리반 봉사자 학교 개설
·때:10월25일 - 28일 / 11월1일 - 4일
        (2주간 매일 14:00 - 16:30)
·곳: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
·신청마감:10월23일(일)
·문의:사목국 250-3056

제78차 선택주말
·때:11월4일(금) 17:00 - 6일(일)
·곳:꾸르실료교육관(마감:10월29일까지)
·신청문의:010-3191-7984

   ★ 피 정 ★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하루피정
·때:10월31일(월) 09:30 - 17:00
·곳:교구청 가톨릭교육관 
·피정지도:강요셉 신부

오순절 평화의 수녀회 일일 대피정
·때:11월4일(토) 10:00 - 17:00, 수녀회본원
·문의:055)351-2285~6, 011-758-3572

해외 파견 선교사를 위한 8차 교육
·대상:해외파견되는 선교사, 교포사목자
·때:2006년 1월3일(화) - 2월5일(일) 
·곳:돈암동 골롬반 선교센터
·주최:한국가톨릭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
·문의:02-953-0613 www.columban.or.kr

   ★ 모 집 ★

2006학년도 효성초등학교 신입생 모집
·지원자격:1999년 3월1일-2000년 2월29일 사이에 출생한 대구광역시 거주 아동
·전형일시:11월7일(월) - 11일(금)
·전형방법:아동 및 학부모 면접 및 컴퓨터 추첨
·문의:효성초등학교 교무실 636-1346
·홈페이지:http://dg-hyoseong.es.kr

뿌에리깐또레스 합창단원 모집(초등 3~)
·문의:255-4847, 011-9581-2021

신학석사 학위과정 수강생 모집
·대상:평신도 및 수도자(대졸이상)
·과정:가톨릭신학과 / 성서학과
·문의:대신학원 사무실 660-5112

상인동 가톨릭 소화어린이집 신입생 모집
·대상:2000년3월1일 - 2004년 2월28일
·원서교부·면담:11월28일 - 30일 10:00 - 17:00
·원서접수:12월1일(목) 10:00 - 17:00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2통, 유아사진 3x4㎝ 5장, 어머니 재직증명서 1통
·문의:632-1792

가톨릭문화관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동화구연지도자반, 아동미술지도자반, 약용식물관리사반, 어린이미술, 테디베어, 구슬공예, 동양화, 꽃집창업, 꽃꽂이사범, 화훼장식,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만들기, 서예, 사군자, 약용식물관리사 자격증반, 플룻, 바이올린, 가야금, 데생, 수채화, 크로키, 다도예절
·문의:476-6211 (지하철 교대역 입구)

   ★ 안 내 ★

위령의 날 버스운행 안내
·때:11월2일(수) 09:00 (교구청↔군위묘원)
·운임료:왕복1인당 만원(선착순 225명)
·예매기간:10월24일(월) - 10월29일(토)
·예매 및 문의처:교구청 관리과 250-3003
·준비물:미사도구, 도시락
※1996년 이전 장례한 분묘의 묘주께서는 묘원관리비를 납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주보 2006년 광고접수
·때:11월3일부터 직접 방문 접수(사목국)
·서류:사업자등록증사본, 교적사본, 광고문안
·광고료:1회 12만원, 대축일 15만원(선금)
·문의:250-3052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