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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27 호
연중제28주일 2005년 10월 09일 (가해)
 
 
이 주일의 말씀 :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최광득 토마스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병원
2005년 매일성서 읽기표 순서에 따른 성서 각 권 소개 : 사목서간 (디모테오 1서, 디모테오 2서, 디도서)     
매일 복음말씀 외우기표 : "성서읽기를 생활화하며, 하루 한 구절씩 외워봅시다."     
묵상해봅시다 :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마태 22,14 참조)     편집부
오늘의 전례 : 연중 제28주일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며칠 전 학교에서 성직자 전형 수시면접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신부님들이 추천해 준 학생들이다 싶어서 ‘십계명 정도는 알겠지’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제대로 대답하는 학생이 한명도 없었다는 겁니다. 아니 십계명 중에서 한계명이라도 대답하는 학생이 겨우 두, 세 명이었다고 하는 것이 더 실감이 나겠죠. 입시준비 때문에 바쁜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3학년이면 외우는 것을 기억 못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보고 계시는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은 십계명 정도는 간단하게 외울 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혹시 ‘봉헌의 기도’나 ‘반성의 기도’도 외울 줄 아십니까? 가톨릭 신자가 믿어야 할 ‘4대 교리’나 ‘12사도의 이름’은 기억하십니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혼인 잔치에 먼저 초청받은 사람들처럼 너희들도 선택된 민족이라고 안심하고 있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아들, 딸이 된 새롭게 초대받은 우리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되물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신앙은 기도문이나 교리를 외우는 것 보다는 삶으로 증언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일미사는 빠져도 내가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음, 글쎄요.
10년, 20년이 넘게 신앙생활을 해오시면서 가톨릭 신자가 믿어야할 4대 교리도 제대로 답하지 못하신다면 도대체 무엇을 믿고 계시는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웃에게 봉사하거나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서로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것도, 적어도 자기 가족들은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것도, 꼭 신앙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깨닫고 실천하는 일이 아닙니까? 도대체 가톨릭 신자로서 내가 비신자분들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복음에서는 새롭게 초대받은 손님들 중에 특별한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혼인잔치에 초대 받아 왔으면서도 아무런 예복도 준비하지 않고 온 이 사람에 대해 임금은 하인들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내 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부디 부르심을 받는데 만족하지 마시고, 뽑히는 사람이 되시길 당부 드립니다. 물론 오늘도 혼인잔치를 주관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우리들에게 당부 하십니다. 하지만 얼떨결에 초청을 받은 우리라고 해서 ‘그저 주일만 지키면 되겠지’하는 아무나가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청컨대 가톨릭 신앙인으로서의 열정과 신념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최광득 토마스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병원

2005년 매일성서 읽기표 순서에 따른 성서 각 권 소개
사목서간 (디모테오 1서, 디모테오 2서, 디도서)
※사목서간
디모테오 1, 2서와 디도서는 발신인이 수신인에게 교회의 직분, 교계제도와 조직, 이단에의 대처 등 제반 사목문제에 관해 지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과 특징에 따라 사목서간이라 불리운다. 사목적 성격이 가장 두드러진 디모테오 1서는 ‘복음의 수호’를, 디모테오 2서는 ‘복음의 선포’를, 디도서는 ‘복음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디모테오1서
이 서간은 62년경 마케도니아나 고린토에서 쓰여졌으리라 본다. 디모테오는 바오로의 1차 전도여행 때 그의 어머니와 함께 개종했고, 바오로의 진실한 협력자로 여행 동안 바오로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신생교회를 돌보았으며 바오로와 함께 감옥의 동료가 되기도 했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1장은 바른 믿음에 관한 교훈, 2~3장은 교회를 위한 교훈, 4~6장은 지도자를 위한 교훈으로 되어 있다.

디모테오2서
64~66년경 쓰여진 이 서간은 디모테오 1서보다 훨씬 사적인 것으로 수신인의 직분을 위한 권고와 이단에 대한 경고를 주제로 하고 있다. 필자는 디모테오에게 다가온 박해와 곤경에 대처하여 복음선포와 신앙에 굳게 머물 것과 그의 직분에 충실하도록 훈계한다.

디도서
디도는 이방인 출신으로 안티오키아에서 살았다. 그는 바오로의 전도여행 중 개종한 것 같고 바오로의 3차 전도여행 중 고린토교회의 대리자로 있었으며, 바오로의 첫 번째 투옥에서 탈출한 뒤에는 그레데 교회에 바오로의 대표로 있었는데, 강한 애정과 용기와 열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지혜롭고 실질적 성격의 인물이었다. 64~66년경 쓰여진 디도서는 사목자의 자격과 자질을 강조하고, 이단자들의 그릇된 가르침을 물리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각 신분에 따르는 처신의 규범을 밝히고 사목자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며, 특히 신도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선행을 하게 하라고 당부한다.

매일 복음말씀 외우기표
"성서읽기를 생활화하며, 하루 한 구절씩 외워봅시다."
10.        9 (주일) 연중 제28주일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 왔소?  마태   22,12

  10.       10  (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루가   11,29

  10.       11  (화) 
그릇 속에 담긴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루가   11,41

  10.       12  (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구나  루가   11,42

  10.       13  (목) 
들어가려는 사람마저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루가   11,52

  10.       14  (금)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 두셨다.  루가   12,  7

  10.       15  (토)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학자 기념일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루가   12, 8

묵상해봅시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마태 22,14 참조)
110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 축제 공연장 참사는 또 한번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무사안일, 무경험, 무허가… 이 세 단어가 빚어낸 그야말로 어이없는 참사인 것입니다. 자격이 없는 업체들이 이 행사를 맡았다가 일이 터지자 지금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느라 바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왕자의 혼인 잔치에 비유하여 말씀해 주십니다.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을 둘러보던 왕은 예복을 차려입지 않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어떻게 예복도 입지 않고 여기에 들어왔냐’며 하인을 불러 그 사람을 내쫓아버립니다. 즉 그 사람은 잔치에 초대받을 마음의 준비나 자격을 갖추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했다고 다 기쁨의 잔치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례를 받아서 우리 교회의 일원이 됐다고 해서 모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들어갈 수 있는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업체의 대표가 아무 실적 없이, 대규모 공연 경험도 없는 상태로 공연을 기획했다가 큰 사고를 일으켰듯이 우리 또한 그 자격을 갖추지 못한 채 하느님의 자녀라는 빽(?)만 믿고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 갔다간 바로 쫓겨나올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 하루 나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예복을 입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편집부

오늘의 전례
연중 제28주일
◆입당성가     
455 주님을 따르려 모여 있는 우리 

화답송       
⊙ 이 몸 오래오래 주님 궁에서 사오리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저희의 희망찬 소명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

◆봉헌성가     
219 주여 몸과 맘 다 바치오니

영성체송     
가멸진 이 없이 되어 굶주리게 되었어도, 
주님을 찾는 이는 아쉬운 복 없도다.

◆파견성가     
271 로사리오 기도 드릴 때

알림
★ 모임·행사 ★

대구평화방송 개국 9주년 기념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리구 성가단 초청 
‘제 1회 대구 PBC 성가 합창제’
·때:10월12일(수) 19:30
·곳:대구시민회관 대강당

전례꽃꽂이 연구회 월례회
·때:10월10일(월) 14:00, 꾸르실료교육관

2대리구 4지역 “성령안에 새 삶 운동”
·때:10월17일(월) - 22일(토) 19:00 - 23:00
·곳:경산성당 (회비35,000원)
·신청:각 본당 사무실
·문의:813-0516, 011-9739-4980

대봉성당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
◆기념음악회:10월18일(화) 19:00, 대봉성당
·공연:대구가톨릭대학교,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교수 및 뿌에리깐또레스
◆피정:10월19일(수) 09:30 - 16:30
·초청강사:청주교구 김웅렬 신부

3대리구 주관 영성특강(김웅렬 신부 강의)
·때:10월10일(월) 19:00      곳:도원성당

   ★ 미 사 ★

구미·김천지역을 위한 군종후원회 미사
·때:10월10일(월) 11:00 곳:구미형곡성당

1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0월10일(월) 11:00  곳:성모당

2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0월10일(월) 11:00  곳:2대리구청

포항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10월10일(월) 11:00  곳:죽도성당

3대리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10월11일(화) 11:00  곳:3대리구청

   ★ 교 육 ★

가나강좌
·때:10월16일(일) 09:30   문의:250-3053
·곳:가톨릭의료원 의대 마리아관

소공동체 교육
● 1 - 1단계 (대상:모든신자)
·때:10월18일 10:00-17:00 (마감:10월15일)
● 1 - 2단계 (대상:1-1단계 교육 이수자)
·때:10월21일 10:00-17:00 (마감:10월15일)
·곳:교구청 별관 대회합실
·준비:신약성서    문의:사목국 250-3056

용서프로그램 (6주)
·때:10월21일(매주 금요일) 10:00 - 12:30
·곳:교구청 별관 108호
·문의:사목국 250-3068, 016-503-6949

‘건강한 가족 공동체’ 부모교육
·때:10월14일부터 매주 금요일 10:00
·곳:동촌성당 옆 대구SOS어린이마을
·주최·문의:대구SOS어린이마을 983-6928

가톨릭여성교육관 교육프로그램
◆중국어, 꽃꽂이, 수지침, 화훼 장식사 국가고시 대비반, 발 반사요법, 상담적 칭찬기술, 상담적 대화기술
·문의:가톨릭여성교육관 254-6115

감동선교 체험하세요! 31기 선교대학
·주관:한국천주교 가두선교단
·때:10월15일(토) 15:00 - 22:00
·곳:범물성당 교육관(지도 - 이판석신부)
·신청:781-6100 / 주소창:가두선교단

서울대교구 산하교육기관 전·진·상 영성사목센터 주관 감마영성 트레이닝 과정
(총체적인 단체운영 관리법과 리더쉽 훈련)
·때:10월24일(월) - 26일(수) 2박3일
·곳:전·진·상 영성사목센터
·문의:02)726-0710, www.jjscen.or.kr

   ★ 피 정 ★

포교 성베네딕도 수녀회 부부성독피정
·때:10월28일(금) - 30일(일) 2박3일
·곳:연화리 피정의 집
·문의:054)973-4835, 5439, 011-542-4835

한국 성모의 자애수녀회 성소모임
·때:10월16일(일) 14:00, 계산서원
·문의:010-9407-6219 (상담 언제나 가능)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성소모임
·때:10월16일(매월 셋째주일) 14:00
·곳:수성구 사월동 보성타운 103/807
·문의:010-3100-0820 (상담 언제나 가능)

영신수련에 의한 생활피정(12주간)
·대상:기도하고 싶은 미혼 여성
·피정비:학생 30,000원/직장인 40,000원
·문의:예수수도회 011-420-0268

   ★ 모 집 ★

뿌에리깐또레스 합창단원 모집(초등 3~)
·문의:255-4847, 011-9581-2021

충주성모학교 신입생 및 편입학생 모집
·대상:시각장애인으로 교육 및 직업재활을 희망하는 유·초·중 고등부 대상자 및 중도실명인 (모집기간:연중수시)
·특전:성심맹아원 무료입소, 취업알선, 대학진학 지도 등 (문의:043) 852-1374)
·홈페이지:http://www.chungjusm.sc.kr

꽃동네 요셉의 집 이모(가톨릭신자) 구함
(아이들을 사랑하고 평생 함께 할 분)
·자격:30~40세 미혼여성, 고졸이상
·문의:043)877-7713~4, 011-466-4250

   ★ 안 내 ★

요셉 발 건강회 주관 “발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발 반사요법, 맛사지법 교육)
·때:매주 수, 토 14:00 - 16:00 (선택)
·곳:가톨릭문화관
·대상:건강에 관심있는 모든 분
·회비:100,000원(교재 및 자료제공)
·문의:476-7774, 5 / www.footfather.com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