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년 주보
    - 2022년 - 2023년 주보
    - 2020년 - 2021년 주보
    - 2018년 - 2019년 주보
    - 2016년 - 2017년 주보
    - 2014년 - 2015년 주보
    - 2012년 - 2013년 주보
    - 2010년 - 2011년 주보
    - 2008년 - 2009년 주보
    - 2006년 - 2007년 주보
    - 2004년 - 2005년 주보
    - 2002년 - 2003년 주보
 
2004년 - 2005년 주보
 
제 1378 호
연중제33주일(평신도주일) 2004년 11월 14일 (다해)
 
 
이 주일의 말씀 : "희망의 징조"     조성택(사도요한)신부 / 성당성당 주임
평신도주일 담화 : "봉헌은 신앙행위입니다."     교구장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묵상해봅시다 : "너희가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루가 21,19 참조)     편집부
알아봅시다 : "천주교와 가톨릭은 다른 말인가요?"     '함께 하는 여정' 중에서
알림 :     053)250-3052
 
 
이 주일의 말씀
"희망의 징조"
많은 사람들이 불안 속에 살고 있다. 지치도록 고민하고 일을 하면서도 미래를 보장받지 못한 이유 때문에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평일 미사에 참례하는 신자들의 얼굴도 불안과 지친 얼굴들이 많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그렇게 각자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살면서도 미사시간이 되면 성전을 찾는 신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현존하시는 성전은 신자들의 유일한 피난처요, 큰 위로를 받으며 마음과 영혼의 휴식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은 혼란하고 무질서한 이 세상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면서 이 세상이 감당해야 할 재난의 징조를 알려 주신다. 전쟁과 무서운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과 전염병이 세상을 휩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자연계의 질서조차 뒤집어지는 일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하신다. 또한 우리가 겪어야 할 박해와 순교를 대비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런 와중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참고 견디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절대 희망을 약속하신다. 불행한 운명을 재촉하던 예루살렘의 상황은 오늘의 이 세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참으로 두렵고도 불길한 징조를 예감하면서도 매일같이 성전을 찾는 우리 신자들을 보면 늘 깨어 기다리며 앞날을 대비하고 있는 하느님의 새 백성임을 의심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바로 희망의 징조가 아닌가! 불안한 이 세상 한 가운데에 던저져 수 많은 고통과 죄악과 유혹에 시달리면서도 그리스도인의 양심과 신앙을 지키며 저렇게 끝까지 참고 버티어 내고 있는 교우들을 보며 교회의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가난과 고통 중에 살고 있는 이웃을 찾아 나서는 교우들이 적지 않다. 이것이 바로 희망의 징조가 아닌가!

조성택(사도요한)신부 / 성당성당 주임

평신도주일 담화
"봉헌은 신앙행위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평신도주일을 맞이하여 평신도 여러분에게 그동안 교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데 대하여 감사와 치하와 함께 교구장의 강복을 보내는 바입니다.
  우리나라의 교회는 처음부터 평신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이 늘 자부심을 느끼고 계시듯이 평신도들이 우리나라 복음화를 시작하였고 그 후 성직자를 영입하는데 목숨을 바쳤습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중국인 주문모신부님을 모셨고 그 후 파리외방전교회의 프랑스인 신부들이 오셨을 때도 계속되는 박해 속에서도 신자들은 순교를 하면서 신부님을 돕고 교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그 후에도 교회는 신자들이 바친 재산으로 발전의 터전을 굳건히 할 수가 있었고 지금도 신자들의 헌금으로 교회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내는 주일 헌금과 교무금으로 교구는 140개 본당을 유지하고 72개의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할 뿐 아니라 신학교에 약 150명의 대신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해외 여러나라에 선교사를 파견하는 등 막대한 예산을 충당해가고 있습니다. 
  본당은 신자생활의 중심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본당을 가급적 빨리 많이 설립하려고 노력합니다만은 대지 구입 비용부터 성당 건축까지 그 많은 금액을 부담하기가 어려워서 성당은 ‘경 양철’ 건물로 대치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2011년 우리 교구 설정 100주년 때까지 150개 본당을 목표로 열심히 본당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신설 본당에는 이미 본당을 신설하고 이사를 오신 분들이 많아서 이들은 계속 신설기금을 내고 있는 형편이라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는 것이라 하느님께 기쁜 마음으로 바치시면 하느님께서 틀림없이 갚아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개신교 신자들은 대개 십일조를 바칩니다. 수입의 10분의 1가량을 바치는 우리 신자들도 많습니다만은 아직 모두가 그렇지는 못하고, 지난 1999년에 마친 교구 시노드에서 교무금의 적정선을 정하자는 제안에, 수입의 30분의 1이라도 바치도록 권하자는 합의가 있었습니다. 국가가 말하는 최저임금이 641,840원이라고 하니 그 수입도 없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한 달에 적어도 2만원은 바칠 수 있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 신자들이 낸 주일헌금과 교무금 총액을 신자 수로 나누어보니 1인당 연간 9만4백 원이었지만 앞으로는 적어도 이 금액의 두 배 반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당신부님들이 가끔은 교무금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신자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는 일이 있으나 대체로 신부가 돈 이야기 하는 것을 신자들이 못마땅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꾸 말할 수가 없고 또 신부님들 자신도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말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으니 아무도 말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회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 부류의 신자들이 교회를 이루고 있는데 돈을 벌고 헌금을 하여 교회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이는 평신도들입니다. 그러니까 평신도들이 교회를 위해서 교무금을 내고 주일헌금을 내는 것은 교회로 보아서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오직 하느님께로 향한 믿는 마음으로 봉헌할 수 있는 것이므로 교회에 헌금하는 것은 신앙행위이고 신앙이 없으면 못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신앙으로 하는 일이기에 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하느님께 바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친애하는 신자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우리 각자가 하느님 앞에서 이 세상이 복음화 되도록 우리의 노력을 바치고, 각자가 자기 몫을 교회에 헌금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시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으로 아름다운 교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축복으로 여러분의 가정이 거룩하고 아름다워지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교구장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묵상해봅시다
"너희가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루가 21,19 참조)
요즘 개봉되고 있는 영화 중에서는 세상의 종말이 임박한 것처럼 재앙의 모습을 상상하여 영상화한 것이 많습니다. 또 재림 예수라는 자가 나타나서 종말을 예언하기도 하여 사회에 엄청난 혼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협잡꾼들에게 현혹되지 않고 마지막 그때를 잘 분별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일깨워 주십니다. 또한 재앙이 있기 전에 많은 박해를 받게 될 것이지만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하시며 제자들을 보호하겠다는 굳건한 약속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힘과 용기와 희망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그 날’을 위해 지금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종말에 대한 기다림으로 현세생활의 어려움을 기피하고 도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힘과 용기를 주는 그 분이 있기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현실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날을 위해 실천 없는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이 현실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을 잘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떠들더라도 속지 않고 따라가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 이것이 바로 그 날을 준비하는 우리의 모습이지 않을까요? 우리가 이렇게 늘 깨어 준비하는 생활을 하기를 주님께서는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편집부

알아봅시다
"천주교와 가톨릭은 다른 말인가요?"
같은 말입니다. 
  가톨릭(Catholic)은 ‘보편적이다’, ‘사사(私事)롭지 않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다가 점차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지식’이라는 의미로 확장되었고, ‘모든 사람을 이끄는 종교’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가톨릭 교회’는 인류 전체를 위한 세계적, 보편적 교회라는 뜻이 되었습니다. 즉, 시대와 장소를 넘어서서 모든 사람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종교이기에 가톨릭이라고 말합니다. 가톨릭이 중국에 전래되자, ‘천주’를 믿는 종교라는 뜻에서 ‘천주교’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그 천주교가 중국을 통해 한국에 전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천주교’와 ‘가톨릭’을 같은 뜻으로 사용합니다. 

'함께 하는 여정' 중에서

알림
★ 모 임·행 사

세계청년대회
·때:2005년 8월3일 - 8월21일
·곳:오스트리아 짤쯔브룩, 독일 퀼른
·대상:대학생·청년 (마감:11월30일)
·문의:253-1231, 011-817-0245

작은예수회 송년 감사제
·때:11월20일(토) 11:00 - 17:00
·강론:박홍신부(서강대 이사장),박성구 신부
·곳:경기도 현리 작은예수회마을
·교통편:지역별 출발있음     02)777-6444

제5회 ‘도원의 밤’
·때:11월22일(월) 19:30 - 23:00
·곳:도원성당             문의:011-827-5566
·강사:오수영(히지노)신부, 평화의 마을
·주제:성령으로 변화되는 삶!
·버스:506, 613, 616, 628, 665, 306, 649, 936(대곡 주공 1단지 하차)

성모기사회 ‘열린기도 모임’
·때:11월20일(토) 19:30
·곳:월배성당 내 프란치스코 수도원
·문의: 김현철신부 011-9551-3217
   (월배성당 내 상설 고백소 운영)

★ 미 사

포항지역 군종후원회 미사
·때:11월15일(월) 11:00   곳:죽도성당

한티 성지후원회 월례미사
·때:11월15일(월) 11:00  곳:한티순교성지

김천지역 밀알후원회 미사
·때:11월16일(화) 10:00  곳:평화성당

교도사목후원회 월미사
·때:11월16일(화) 15:00  곳:성모당
(빠스카 교화 복지회에 나눔주셨던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후원금구좌 대구은행:065-05-703110-001
                 국민은행:625-01-0152-57

★ 교 육

성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 성소모임
·때:11월21(일) 14:00 - 17:00 
·곳:서울 돈암동 본원
·문의: 02)923-9302, 016-709-9302

가나강좌
·때:11월21일(일) 09:30, 250-3053

대구광역시립희망원 영성특강
·때:11월15(월) 11:00 - 13:00

소공동체 교육 1-1단계
·때:11월23(화), 접수마감:20일(12:00까지)
소공동체 교육 1-2단계
·때:11월30(화), 접수마감:27일(12:00까지)

제2대리구 청소년 교육위원회 연수
·때:11월21일(일) 14:00  곳:수성성당

유전자조작식품 주제 세미나
·때:11월20일(토) 14:00, 대신학교 강당
·주최:주교회의 생명윤리연구회, 가톨릭신문사                           
 문의:255-2485
·대상: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있는 신자, 비신자, 본당환경위원, 여성위원

중국어 기초반 개강(11월18일)
·문의:가톨릭여성교육관 254-6115

★ 피 정

제76차 선택
·때:11월19(금) - 21일(일)까지
·곳:꾸르실료교육관       문의:253-1231

경주지역 성소후원회 피정
·때:11월15일(월) 10:00 곳:황성성당
·신청방법:각 본당 성소후원회장을 통해
·문의:사목국 성소담당 250-3071

포항지역 성소후원회 피정
·때:11월22일(월) 10:00 곳:죽도성당
·신청방법:각 본당 성소후원회장을 통해
·문의:사목국 성소담당 250-3071

성가정 월피정, 부부피정
·때:11월20일(토) 17:30
·곳:한국 성모의 자애수녀원 
·문의:011-507-3232

한티 피정의 집 ‘향심기도피정’
·때:11월16일(화) 15:30 - 18일(목) 16:20
   1박2일 - 2박3일 중 선택하여 피정 가능
·자격:모든 분            문의:054)975-5151

바뇌의 성모기도회 피정
·때:11월25일(목) 09:30 삼덕성당 앞 출발
·장소:고령 월막피정의 집
·교구청 버스 신청 :427-7543

★ 모 집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수대학원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석사 과정)
·보건/경영/사회복지/국제/디자인대학원(감산동:526-3417)
·신학대학원(남산동:660-5100)
·원서교부, 접수:11월15일(월) - 27일(토)
·상세내용은 본교 홈페이지 참고
    (http://www.cu.ac.kr)

대구가톨릭대학교 직원 채용
·채용분야:일반행정, 프로그래머
·접수마감:11월15일(월), 17:00까지
※ 본교 홈페이지(www.cu.ac.kr) 참고

성모공동체 회원모집
·대상:30대 미혼, 50대이상 독신 남녀
·때:매달 둘째주 일요일 09:00
·문의:양평성모원 031)771-7874

옥산성당 성가반주자 모집(유급)
·문의:422-2070

상동성당 여사무원 모집
·자격:PC 워드 및 인터넷사용 가능한 자
·구비서류:자필이력서, 교적사본

★ 안 내

한티순교성지의 보존과 개발에 함께 할 성지후원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반회원:매월 일정 금액 납입
·평생회원:200만 원 이상 납입
·특전:월1회 모든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 봉헌, 지정기부금 납입증명서 발급, 성지행사 우선 초대
·후원회 월례미사:매월 셋째 월요일 11:00, 한티순교성지(성모당에서 09:30 차량제공)                문의:054)975-5151

053)25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