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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2003년 주보
 
제 1250 호
연중제13주일, 교황주일 2002년 06월 30일 (가해)
 
 
이 주일의 말씀 : 더 좋아하고 더 사랑하는 것!     김흥수(실바노) 신부 / 성건성당
사제들의 세상보기 : 월드컵 세대와 우리의 희망     박태범(라자로)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교
사제들의 세상보기 : 왕도     심 탁(클레멘스) 신부 / 동천성당
말씀묵상 : 사람의 아들 (마르 14, 53-65)     박병규 (요한보스코) 신부 / 프랑스 유학
5분교리 : 죽음 (1)     신앙의 핵심
옛날 공소는? : 장자터 공소 (2)     옛 공소의 어제와 오늘
알림 : 모임, 행사, 피정, 교육, 모집, 안내     여장은 레지나 255-9631
 
 
이 주일의 말씀
더 좋아하고 더 사랑하는 것!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
겨우 말귀가 열린 아이에게 어른들은 짓궂게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어른들의 곤란한 질문과는 달리 아이들은 지혜롭게 대답합니다. 누가 더 좋은가? 더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제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설문조사기관에서 아무 종교도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제1순위에는 돈(재물)이 자리를 차지했답니다. 당연한 결과겠지요. 그 다음 순위로 건강과 가족의 행복, 명예 등이 차례로 자리를 차지했답니다. 예비신자들에게 교리를 하면서 같은 질문을 해 봅니다. 천주교 신자들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무엇일까요?”라고 물어 본다면 첫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답은 무엇일까요? 예비신자들은 당연히 첫번째 자리에 “하느님”, “예수님”, “믿음”과 같은 신앙과 관련이 있는 답이 나와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불행히, 같은 질문을 천주교 신자들에게 했을 때도 ‘돈(재물)’이 첫번째 자리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느님’, ‘예수님’, ‘믿음’과 같은 신앙적인 요소가 그 다음 자리를 차지했을까요? 아닙니다. 불행하게도 ‘하느님’, ‘예수님’, ‘믿음’과 같은 신앙적인 요소는 기타 소수 의견란의 한 귀퉁이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결국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진솔하게 질문을 던져 보십시오. 
‘내가 더 좋아하고 더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하느님과 돈(재물) 중에 무엇을 더 사랑하는가? 나는 예수님과 가족의 행복 중에 무엇을 더 소중히 여기는가? 나는 믿음과 세상의 명예 중, 무엇에 더 매력을 느끼는가?’
심정적으로는 신앙의 가치를 더 우선시 한다고 고백하겠지만 현실에 부딪혔을 때에도 나의 가치에 변함이 없을까요? 그때도 변함이 없다면 참으로 다행일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마태 10,37-38 참조)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 목숨을 걸고 주님을 믿고 증거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고 꽁무니를 빼고 세속적인 계산으로 살아가는 것은 더더욱 부끄러운 모습일 것입니다. 매주일 바치는 신앙고백을 입술로만 바치지 말고 충실히 실천하고 주님을 증거하고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늘은 ‘교황주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교황성하를 위해서 하느님께서 지혜와 건강을 주시도록 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김흥수(실바노) 신부 / 성건성당

사제들의 세상보기
월드컵 세대와 우리의 희망

  꿈만 같았던 16강 진출을 이루었고, 꿈도 못꾸던 일을 이루었다. 거리마다 건곤감리 청홍백으로 장식된 태극기의 물결이 넘치는 것을 보았다. 도대체 어떤 일을 손에 잡아도 귓가에는 온통 ‘대-한민국! 짝짝-짜-짝짝’, ‘필-승 코리아’ 소리만 맴돌고 정신 집중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완벽하게 사람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하고 흥분시키고 기쁘게 만들 수 있는가!
  앞으로 월드컵 세대라 불리워질 현재의 우리 젊은이들에게서 미래의 큰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온 몸을 청홍으로 장식하고 거리로 뛰쳐나와 마음껏 소리지르고 거침없이 즐거워하는 젊은이들, 레드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탈이데올로기와 탈권위주의를 체험한 젊은이들, 그리고 다이나믹한 신바람의 분출에너지가 얼마나 폭발적인 것이지를 경험한 이들은 분명히 386세대나 그 위의 기성세대들과는 다를 것이다. 이전의 세대들이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룩했다면 월드컵 세대들은 ‘can do’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번영된 통일 조국을 이루고 축구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세계 일류의 나라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만큼이나 좋은 일로 엄마 품의 아기에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국민이 한뜻 한마음으로 뭉쳤던 적은 과연 있는가! 이제 월드컵은 끝나지만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는 새로운 신세계가 될 것이다. 우리가 월드컵을 통해 체험하고 경험한 강렬한 에너지의 불꽃이 우리 가슴 속에서 소진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월드컵 세대에게 희망을 걸어본다. 이제부터다. 아무도 우리의 자랑스런 월드컵 세대를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박태범(라자로)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교

사제들의 세상보기
왕도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여 누구나 노력만 하면 탁월한 인간이 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덕을 쌓아 나가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누구의 강요나 암기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또 세월이 가면 저절로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스스로의 자각적인 노력으로 자신을 연마해 나가야 되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과 현장을 둘러 보건데, 어느 분야의 지도자이건 나름대로 ‘지’에만 밝고, ‘인의예’에는 불감하거나 둔감한 사람이 많다. ‘지’가 지성적 능력 분야라면, ‘인의예’는 주로 인격적 분야이다. 타인을 대할 때, 애정을 쏟아 부어도 상대방이 친근감을 갖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 자신이 ‘인의예’로써 대했는가를 반성할 일이다. 상대를 인도하여도 나를 따라오지 않는다면, ‘사심없고 빛나는 지혜’로써 상대를 대했는지 반성해 볼 일이다. 상대방을 설득시키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 자신의 인간미와 인격 그리고 공평무사한 지성의 균형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맹자가 보기에 현대는 ‘왕도’를 가장한, ‘패도’의 길을 가는 지도자들이 많을지 모른다. 
정치인이든 종교인이든 기업인이든, 변화무쌍하고 종잡을 수 없는 ‘현대성’에만 모든 탓을 돌리지 말자. 진정 ‘현대인’이지 못한 자신을 탓하는 자, 무엇이 보이는가?

심 탁(클레멘스) 신부 / 동천성당

말씀묵상
사람의 아들 (마르 14, 53-65)

  며칠 전 꿈을 꾸었습니다. 한국에 엔간히 가고픈 모양입니다. 인천공항에 설레임 가득한 얼굴로 사뿐히 내려 앉는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더욱 저를 황당하게 만든 것은, 막 제가 공항 정문을 빠져나가려할 때, 엄청난 인파가 저를 향해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온통 붉은 옷을 입은 채….  제 꿈이 개꿈에다 왕자병까지 곁들인 꿈일지라도 저는 기분이 좋습니다. 온나라가, 아니 전세계가 한국인의 긍지로 사묻혀 버린 요즘, 이 정도의 꿈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라는 저의 위로섞인 자존심때문에라도….

  월드컵이 서서히 사라져가면 남아 있는 우리네 구체적 삶은 어쩌면 황폐해 질 수 있습니다. 수많은 볼거리와 그로 인한 지나친 흥분들이, 땅 위에 발디디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나의 모습을 쉽게 잊혀지게 합니다. 어쩌면 현실의 냉철함에 휘둘려 꿈같이 지나간 시간들의 아쉬움에 허덕일 지도 모릅니다. 

  오늘 예수님은 심판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그다지 많은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과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허덕대는 가련한 인생들의 허황한 증언 속에 예수님은 철저히 침묵과 함께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이 자는 죽어야 마땅한 자라 외치는 절대다수의 목소리 앞에 나약한 인간 예수는 당신 자신을 바라보며 당신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우리가 편승한 절대다수의 엄청난 분위기 속에, 소중한 진리들, 소중한 현실들이 왜곡되고 버려지지나 않는지, 예수님의 침묵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박병규 (요한보스코) 신부 / 프랑스 유학

5분교리
죽음 (1)

  “우리는 이 세상의 나그네라네.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의 여러 가지 고통에 시달리며, 영원한 고향을 향해 나그네길을 가네.” 이것은 성가의 한 구절이다. 죽은 이의 부활에 대한 희망은 신앙의 답변이다. 죽음은 양면성을 지닌다. 재앙과 행복, 마침과 시작, 이 세상 삶의 파괴와 영원한 삶에로의 문이다. 

  죽음은 재앙이다. “하느님께서는 죽음을 만들지 않으셨고, 산 자들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살라고 만드셨다”(지혜 1,13-14). 성서의 이 말씀에 대해서 사람들은 흔히 이의를 제기한다. 죽음은 순전히 자연적인 것이며, 생명체가 이 세상에 있기 시작한 이후로 죽음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죽음은 일종의 자연적인 것이고, 하느님께서 그것을 원하신 것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는 때때로 가까운 사람의 죽음 앞에서, 그럴 수가 있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한다. 동물이 죽는 것도 우리를 슬프게 한다. 

신앙의 핵심

옛날 공소는?
장자터 공소 (2)

소재지:경북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 장자골


  1885년 12월 말에 김보록 신부가 신나무골에 정착하여 경상도 지방을 순회전교할 때 이 공소에 들러 매년 판공성사를 주었다. 1892년 김보록 신부의 서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대구에서 10리 떨어진 장자동에 도착했는데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이 공소에서는 적어도 90명의 고백을 들었습니다.”

  1893년 11월 20일에는 그해 처음으로 경상도 지방의 교우촌을 순방하던 뮈텔 주교가 이 공소에 와서 성사를 주었다. 그 때 뮈텔 주교의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11월 20일 (신나무골에서) 견진 성사, 장자동 옹기마을을 향해 출발, 칠곡읍에서 30리 거리인 보미면(1914년 왜관읍·면 폐합 때 파미면인 왜관면을 말함) 관내에 있는 마을이다. 29개의 교우집 중에 25가정이 옹기를 굽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4가정은 야트막한 앞산에서 농사를 짓는다. 이 농사짓는 사람들은 교우들이 개종시킨 신자들이다. 이 옹기마을의 회장은 이 아우구스티노이다. 또 한 사람 박 요한이 이 회장을 도와 주고 있다.”

  1894년 동학난 때 이 공소의 부근 마을인 왜관 매원리에 동학도들이 침입해서 피해가 있었다. 

옛 공소의 어제와 오늘

알림
모임, 행사, 피정, 교육, 모집, 안내
▲ 모임·행사
2002 현풍본당의 날 기념 “사랑의 열린 음악회”
때:7월 5일(금) 20:00         곳:현풍성당
관덕정 일본 성지순례 (후쿠오카, 나가사키, 운젠, 히라도)
때:7월 29일(월) - 8월 1일(목)    문의:254-0151

▲ 미 사
‘월드컵’ 관광객을 위한 영어 미사
때:6월 30일(일) 14:00     곳:계산성당
(일반 신자 참여시 영한대역 미사통상문 제공)
성령쇄신기도회 및 미사
때:6월 30일(일) 14:30     곳:성령쇄신봉사회관
밀알후원회 및 맹인선교회 월미사
때:7월 1일(월) 11:00       곳:계산성당
군종후원회 미사
때:7월 1일(월) 11:00       곳:성모당
구미지역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7월 1일(월) 11:00       곳:원평성당
가톨릭근로자회관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
때:7월 2일(화) 19:30       곳:가톨릭근로자회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및 총회
때:7월 4일(목) 15:00       곳:성모당
미바회 미사
때:7월 5일(금) 11:00       곳:성모당
가정복음화와 생명수호미사
때:7월 5일(금) 15:00       곳:성모당
성모의 기사회 미사 및 특강
때:7월 6일(토) 10:30     곳:월배성당 내 수도원젊은이들을 위한 떼제 (Taize) 기도
때:7월 6일(토) 19:30     곳:대안성당 청년회관
대구평화방송(FM 93.1MHz) 오늘의 강론
7월1일(월) - 6일(토) 서덕교 신부 (성소담당)
대구평화방송 홈페이지:www.dgpbc.co.kr
푸른군대 첫토요신심미사 (13:00 셀기도)
때:7월 6일(토) 14:00       곳:성모당
관덕정 순교자현양후원회원 미사
때:7월 6일(토) 18:00       곳:관덕정
다락방 첫토요신심미사
때:5월 4일(토) 10:00       곳:삼덕성당

▲ 교 육  및  피 정
가톨릭스카우트 기본 훈련
대상:대학생, 교리교사, 일반인
때:7월 13일(토) - 16일(화)
곳:한티 가산산성 야영장
신청:7월 5일(금)까지       회비:75,000원
문의:사목국 청소년담당 253-5882
교회사 강좌
때:7월 6일(토) 17:00         곳:관덕정
PET (부모역할훈련) 8주 과정 개강
때:7월 3일(수) 10:00 - 13:00
수강료:8만 원(교재 별매)       문의:257-4556
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녀회 여름 성소자 피정
주제:“자, 일어나 가자”
때:7월 6일(토) 16:00 - 7일(일) 16:00
곳:강원도 원주시 본원     문의:033)743-9781

▲ 모 집
한티 피정의 집 주방직원 모집
문의:054)975-5151 (교환 1)
대구평화방송 모니터 요원 모집
자격:이력서, 방송 청취 소감문 (라디오 93.1 ‘빛이 머무는 곳에’ 중 택일, A4 1장 분량)
문의:251-2621
성가요양원 생활지도원 모집
자격:40세 이상 50세 미만 여신자
문의:054)976-8236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부설
평신도 신학교육원 신학강좌 수강생 모집
성서입문반:매주 목요일 10:00, 매주 수요일 19:30 (이재수 신부)
구약심화반(재학생):매주 화요일 10:00 (이광호 신부), 19:30 (송재준 신부)
구약심화반(신입생):매주 수요일 19:30 
(송재준 신부)
신약심화반(재학생):매주 화요일 10:00, 19:30
(송창현 신부)
신약심화반(신입생):매주 수요일 14:00, 19:30
(박영봉 신부)
신학일반:매주 목요일, 금요일 19:30 
접수:7월 8일(월) - 19일(금), 사진 2매
문의:256-4250, 255-7201
경산 루도비꼬집 직원 모집
자격:PC 가능한 자            문의:813-2258
가톨릭문화관 문화 강좌 수강생 모집
부문:중국어 회화, 클라리넷      문의:476-6211
가톨릭산업보건센터 아르바이트생 모집
자격:23세 이하 워드 300타 이상 가능한 자
문의:582-1949 (성서공단 소재)
여성가장 꽃방(플라워 아트) 창업반 모집
때:7월 1일(월) - 10월 31일(목) 09:00 - 12:50
문의:가톨릭근로자회관 253-1313 (훈련수당 지급)

▲ 안 내
관구법원 휴정  7월 1일(월) - 7월 20일(토)
대구군종후원회 하계 해수욕장 무료 개강
때:7월 22일(월) - 8월 4일(일)
곳:포항 화진 국군해양훈련장 내
미사:7월 22일(월), 28일(일), 8월 4일(일) 18:00
신청:7월 15일(월)까지 단체 및 개인
문의:256-0815 (e-mail:ilove-0624@hanmail.net)

여장은 레지나 255-9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