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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2003년 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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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18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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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말씀 : 참고 기다릴줄 아는 삶 ▷ 진 훈(요셉) 신부 / 국우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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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가정대회 준비를 위한 묵상(8) : 가정교육 ▷ 김용민(안드레아) 신부/가정사목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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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봅시다 - 본당 발전의 5단계 : (5) 소공동체로 엮어진 공동체 ⑤ ▷ 다음주에는 (5) 소공동체로 엮어진 공동체 ⑥이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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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해봅시다 :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마르 9,43)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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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 한국 천주교의 모습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1) ▷ '함께 하는 여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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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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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마르 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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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웃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는 다단계 판매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쯤, 오래간만에 연락온 성당 후배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밥 한 끼 하자고 만났었는데, 다짜고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한다며 같이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배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 선배, 후배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해서 무척 놀란 적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지지하는 사람이다. …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마르 9, 38. 43)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짓지 말 것을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손이 죄를 지으면 손을 찍어 버리고, 발이 죄를 지으면 발을 찍어 버리고, 눈이 죄를 지으면 눈을 빼버려야 한다고까지 하십니다.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불구의 몸으로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하시며,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맷돌을 달고 바다에 들어가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르 9,42-45 참조)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단지 우리의 이익만을 위해 이웃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신앙인으로서의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복음에서 단호히 말씀하시듯, 죄를 짓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면 올바른 삶의 잣대를 세우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졌던 현세에서의 잣대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새로운 가치관에 따른, 보편적 윤리에 입각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온전한 몸으로 지옥에 던져지기보다 불구의 몸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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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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