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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2003년 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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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17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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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말씀 : 순교자 시복시성 운동으로 새로운 복음화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 조환길(타대오) 신부 / 교구 순교자 시복시성 추진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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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메시지 :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한국민에게 보내는 교황 성하의 위로 메시지 ▷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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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가정대회 준비를 위한 묵상(7) : 가정기도 ▷ 김용민(안드레아) 신부/가정사목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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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해봅시다 :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꼴찌가 되어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르 9, 35)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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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 우리 나라에서 천주교 박해가 왜 일어났나요?(1) ▷ '함께 하는 여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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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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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꼴찌가 되어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르 9,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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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 ‘사랑과 전쟁’이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한 평생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서로 사랑하겠다고 주례자 앞에서 맹세한 부부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혼을 제기하는데, 시청자들이 배심원이 되어 이혼여부를 선택하게 합니다. 오늘날 이혼율 집계를 보면 결혼한 3쌍 중 1쌍이 이혼을 한다고는 하지만, 주례자 앞에서 검은 머리 파뿌리될 때까지 서로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던 두 사람이 신의를 저버린 채 이러저러한 이유로 헤어지는 것이 비일비재하다니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루가 9,24)라고 말씀하십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인 오늘, 자기 목숨까지 버리면서 하느님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던 선조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세례를 받으며 하느님을 믿겠노라는 맹세를 한 순교 성인들은, 배교를 하면 살려주겠다는 칼날 앞에서도 절개를 지켰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순교의 삶을 살아가야 할 우리들은 순교한 선조들을 본받아 예수님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않고 실천하며, 물질적 풍요, 자기기만, 자만심, 이기심, 개인주의, 쾌락, 끊임없는 자기주장에서 탈피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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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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