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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2003년 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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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08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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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말씀 : 참된 식사, 참된 음식 ▷ 이상영(그레고리오) 신부 / 지례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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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목단상 : 중·고등학생대회 후기(後記) ▷ 전재현(베네딕토) 신부 / 교구 사목국 청소년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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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봅시다 - 본당 발전의 5단계 : (3) 자각하는 교회 ⑤ ▷ 다음주에는 (4) 단체 중심의 교회 ①이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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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해봅시다 : “예수께서는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달라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요한 6,11)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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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 성체를 어떻게 받아모시나요? ▷ '함께 하는 여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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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목단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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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대회 후기(後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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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국 청소년 담당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이렇게 변화되기를 희망하며 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아무리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우리 아이들이 먼저 이렇게, 아무리 작은 일에도 ‘함께’ 하는 삶을 통해 변화될 때, 인터넷에 갇힌 친구들, 공부에 짓눌린 친구들, 가정 환경이 어려운 친구들 등. 각박한 현실의 삶으로 생기를 잃어 가는 또래 친구들에게 참 기쁨의 삶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믿고 받아들이며,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서로 나누는 삶이 우리의 힘든 하루 하루를 기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는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게임도 혼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절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세 분이 완전히 하나가 되시어 영원히 사랑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그것을 분명히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아무리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고, 서로 보살피며, 칭찬하고 나누는 삶은 점점 더 메말라 가는 이 세상을 천국으로 바꾸는 행복한 삶임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번 대회가 그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각 본당에서 그 의미를 이어갈 때, 학생들은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 갈 수 있습니다. 대회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지만, 그러한 자극이 효과를 발휘하고 성숙한 신앙인의 삶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대회를 통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각 본당 청소년 교육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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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현(베네딕토) 신부 / 교구 사목국 청소년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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