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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07 호
연중제16주일(농민주일) 2003년 07월 20일 (나해)
 
 
이 주일의 말씀 : 열심히 일한 당신     김율석(마태오) 신부 / 대곡성당
농민주일 담화문(요약) : “쌀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2003년 제8회 농민주일에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장 봉 훈 주교
묵상해봅시다 : “그들은 목자 없는 양과 같다”(마르 6, 34 참조)     편집부
알아봅시다 : 선교를 어떻게 하나요?     '함께 하는 여정' 중에서
알림 : 모임, 행사, 미사, 교육, 피정, 모집, 안내     사목국 여장은 레지나 250-3052
 
 
이 주일의 말씀
열심히 일한 당신

주님께서는 힘든 우리들을 쉬게 해 주십니다. 주님께선 우리의 참 목자이시며 피난처이시니 당신을 따르며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 하나하나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배려해주십니다. “내 양떼는 겁이 나서 무서워 떠는 일 없이 살 것이며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리라”하시니 얼마나 든든합니까! 그런데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힘들고 지칠 때 우리는 무엇을 찾고 무엇을 통해 쉽니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에서 한번쯤은 벗어나서 조용히 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함께 좀 쉬자.”(마르 6, 31) 찾아오는 사람(일, 걱정)이 너무 많아서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는 그들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정말 쉰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를 편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 영혼이 평화와 안식을 누릴 수 있어야 육체 또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일은 우리들에게 단순한 의무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조용한 곳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손길이 교회를 통하여 우리들을 이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 교회의 구성원이 남녀노소,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배운자와 못 배운자 등 다양한 연령과 성향의 사람들로 구성되었기에 그들 중에는 아직도 참된 공동체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목자없는 양들과 같은 그들입니다. “내 양떼를 돌보아야 할 너희가 도리어 흩뜨려서 헤매게 하니 너희의 그 괘씸한 소행을 어찌 그냥 두겠느냐”는 말씀처럼 교회는 주님이 사람들에게 보여주신 모습처럼 특정한 이들만이 찾는 곳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와서 쉴 수 있는 참된 쉼터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소외된 작은 이 하나도 안쓰러워하십니다. 우리가 밖에 있는 이들에게 보여주는 너그러움과 자상함을 이제는 우리 공동체 안에서도 풍요롭게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셔서 하느님과 멀리 떨어져 있던 사람에게나 가까이 있던 사람들에게나 다 같이 평화의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갈라진 이들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느님과 화해하고 원수 되었던 모든 요소를 없이 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했습니다. 그러나 참 목자를 따르던 그들이 열심히 일하고 떠나 버린다면 기쁜소식은 빛을 잃어버릴 것이며 희망도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여기서 희망을 찾지 못하면 그들은 세상의 여가생활을 통해 평화를 찾으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는 것처럼 어떤 재미난 것도, 어떤 좋은 것도 우리 영혼의 갈증을 채울 수 없습니다. 한 주에 한번 함께 모인 자리에서 주님과 함께 조용한 곳을 찾아 떠나는 지혜와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너그러움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주님은 바쁘고 지친 우리들에게 조용히 초대의 말씀을 전합니다.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함께 좀 쉬자.”(마르 6, 31)


김율석(마태오) 신부 / 대곡성당

농민주일 담화문(요약)
“쌀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7월 셋째 주일은 한국천주교회가 제정한 농민주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1994년 우르과이라운드협상 타결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농촌을 살리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촌은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농가소득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빚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농촌공동체는 파괴되어 가고 농촌을 떠나는 농민은 줄을 이어 이제 전 인구의 7.5%인 359만 명만이 남아서 농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4년 말 타결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인 세계무역기구농산물협상은 우리 농업·농촌을 송두리째 삼킬 기세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심각한 농업위기가 비단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문제이자 국가의 문제라는 데 있습니다. 농산물 수입개방의 확대는 기본적으로 식량자급율 하락으로 인한 식량안보의 위협과 함께 장기간 저장·운송되는 수입농산물의 특성상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할 것입니다. 그리고 금수강산이라 칭하던 우리의 환경도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파괴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로 하느님 창조질서를 위협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쌀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쌀은 지난 5천년 동안 우리 겨레를 먹여 살려온 생명이자 문화며 민족의 혼입니다. 쌀은 우리나라 전체농가의 74.9% 농업소득의 54%에 달하는 농가경제의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농업은 인간과 자연이 협력하여 하느님 창조사업에 가장 친숙하게 동참하는 생명산업이자 기초산업입니다. 그리고 농촌은 모든 생명이 창조질서에 따라 공존·공생하는 생명의 터전이며 우리 모두의 고향입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을 전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쌀을 지키고 농촌을 살리는 일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생명·환경·농업문제를 극복하는 일이며 하느님 창조질서를 회복해 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농부들은 기가 막혀 땅이 꺼지게 한숨만 쉬고”(예레 14,4) 있는데 우리는 “애써 농사지은 것을 약탈해 가도 보고만 있어야 하겠습니까?”(이사 1,7)

  생명이신 하느님은 농부이십니다(요한 15,1). 농민이야말로 자연을 돌보고 생명을 섬기고 가꿈으로서 하느님 창조사업에 구체적으로 참여하는 생명의 일꾼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우리의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놓으신 것처럼 농민들 또한 온 몸으로 우리의 양식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농민주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농민들의 노고와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하느님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위기에 처한 생명·환경·농업을 살리고자 하는 우리농촌살리기운동에 다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2003년 제8회 농민주일에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장 봉 훈 주교

묵상해봅시다
“그들은 목자 없는 양과 같다”(마르 6, 34 참조)

본당 청년회 소모임에서는 한 달에 한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합니다. 이번달에는 꼭 참석해야지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전날 힘든 일을 했다던지 모처럼 휴일인데 하는 생각으로 아침에 뒤척이다 보면 '다음달에 가지 뭐'하는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함께 좀 쉬자”(마르 6,3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런데 군중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보시고는 목자 없는 양과 같은 그들을 측은히 여기시어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셨습니다.(마르 6,34 참조)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끄시는 목자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처럼 힘들어 지치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시고 지극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후에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 목숨을 내놓으시기까지 하십니다. 자신의 배고픔이나 고통보다도 우리를 더욱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이런 참된 목자적 사랑을 깨달아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하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웃 안에서 착한 목자이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끊임없이 나눌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편집부

알아봅시다
선교를 어떻게 하나요?

  선교란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 선교는 양면적이다. 먼저 하느님으로부터 인간 쪽으로 향하는 구원의지가 있다. 그러한 하느님의 선교는 역동적인 사랑의 힘이 넘쳐나서 세상으로 향한다.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게 되고 그것이 선교이다. 예수님은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받은 첫 선교사이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당신 자신을 다 내어놓으셨다. 그분의 뒤를 따르는 교회는 선교하는 공동체로써 가난한 사람들, 힘없는 사람들, 억눌린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실현한다.

'함께 하는 여정' 중에서

알림
모임, 행사, 미사, 교육, 피정, 모집, 안내
교구설정 100주년 준비 제5차 대회
‘중고등학생대회’
때:7월 23일(수) - 25일(금)
곳:대구가톨릭대학교 하양 캠퍼스

       모 임·행 사

교구 거룩한 독서 (주최:사목국 성서사도직)
대상:전교구민(성서모임, 소공동체장, 단체임원등)
때:매주 금요일 20:00         곳:계산성당
평화방송:매주 토15:00      문의:959-1223

한의사신우회 (Lectio divina - 거룩한 독서)
때:7월 24일(목) 20:00        곳:수성성당
문의:011-510-5170

       미 사

경주지역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때:7월 21일(월) 11:00        곳:성동성당

포항지역 군종후원회 미사
때:7월 21일(월) 11:00        곳:대해성당

한티성지후원회 월례미사
때:7월 21일(월) 11:00        곳:성모당

환경을 위한 미사 및 특강
때:7월 21일(월) 15:00        곳:성모당

성령쇄신기도회 및 미사
때:7월 27일(일) 14:30     곳:성령쇄신봉사회관

대구평화방송 (FM 93.1MHz)  오늘의 강론
7월21일(월) - 26일(토) 한창현신부 (형곡성당)
대구평화방송홈페이지:www.dgpbc.co.kr

한국외방선교회 월례미사
●7월 22일(화) 14:00, 신암성당
●7월 23일(수) 14:00, 가톨릭문화관3층 성토마스 아퀴나스 성당

       교 육·피 정

밀알교육
때:7월 21일(월) 18:00        곳:월성문화관

예비신학생 하계 성소 피정, 하계 캠프
●고3·대학·일반 / 7월 25일(금) - 27일(일)
왜관 피정의 집
●중1∼중3, 고1·2 / 8월 15일(금) - 17일(일)
경주 산내 유스호스텔
마감:7월 24일(목) (본당에 피정 신청서 준비)
문의:성소담당 250-3071

한국외방선교수녀회 성소피정
때:7월 13일(일) 14:00        곳:부산 본원
문의:054)514-1773, 011-9319-1690

대구광역시립희망원 영성특강
때:7월 21일(월) 11:00        곳:희망원 내 성당
강사:최영배(비오) 신부    문의:641-2456

성가정 월피정, 부부피정
때:7월 26일(토) 17:30           곳:성가양로원
문의:한국성모의 자애수녀원 054)976-6219

바뇌의 성모 기도회 연중 피정
때:7월 31일(목) 09:30 - 17:00
곳:가톨릭교육원 대강당
강사:허연구(모세) 신부      문의:427-7543

제192차 ME 주말 피정
때:7월 25일(금) - 27일(일)    곳:한티 피정의 집

       모 집·안 내

제29기 수화교실 중급반 개강
때:7월 20일(일) - 10월 19일(일) 매주 일요일 14:00 - 15:30
자격:수화교실 초급반 수료 이상
문의:농아선교회 254-3423

실용중국어회화 (초급, 중급) 수강생 모집
때:7월 28일(월) - 10월 17일(금)
    초급반:화, 금 / 중급반:월, 수 (19:00 - 21:00)
곳:매일신문사 8층 (대가대 국제문화센터)
마감:7월 28일(월)
주최:대구가톨릭대학교, 매일신문사
문의:251-1411, 421-9541, 2

관구법원 휴정   때:7월 28일(월) - 8월 26일(화)

사동성당에 성물을 기증하실 분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제대, 감실, 오르간, 십자가, 14처, 스테인드 글라스, 장궤 등)
문의:801-2211,2(사무실), 011-540-8815(박정근 신부)

미바회 홈페이지 개설 : miva.or.kr

군종후원회 홈페이지 개설 : dggunjong.or.kr

소공동체 운동 홈페이지 개설 (복음화담당)
www.dgevangel.or.kr

가톨릭 아마추어 무선사회 홈페이지 주소변경
http://www.net7.co.kr/DSOYM

사목국 여장은 레지나 250-3052